말문트기 영어 1 - 영어의 말문이 펑! 터지는 Singing! Talking! 아이즐북스 말문트기 시리즈 6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리처드 패니어 감수 / 아이즐북스 / 2009년 6월
절판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아마 평생을 지고 갈 것이다.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아이즐 책은 언제나 가깝게 접근하는데 도움을 준다.말문을 트기 위해 아이들은 2,3년의 기간동안 계속 듣기만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2,3년은 끝도 없이 보람도 없이 계속 벙어리처럼 있다. 하지만 그 시기에도 재미는 필요하다.

이 책은 영어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에게 사진과 그림, 그리고 노래와 다정한 대화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cd를 들으면서 그림을 보면서 노래를 따라하면서 친근해 질 수 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한 편성이어서 더욱 좋다

영어를 모른다면 일단 그림부터 익숙해지고 그 다음엔 노래로 율동을 따라하고 말을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nglish Zone 잉글리시 존 단어 1 (스프링) 아이즐북스 말문트기 시리즈 1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리처드 패니어 감수 / 아이즐북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서점에 나가면 아이들 단어 카드나 단어 학습장이 많다. 

그런데 그렇게 완벽하게 되어 있는 단어 장에 아이들은 관심이 없다. 그런 책을 사주어도 공부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귀찮아 한다. 그저 책장 귀퉁이를 차지하다가 잊게 된다. 

아이들에게 무언가  활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의미에서 완전하게 구비된 단어 카드 보다 직접 만드는 카드가 더 의미있다. 

물론 책을 처음부터 난도질 하듯 잘라낼 필요는 없다. 

일단 한 두달 정도는 두고 두고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그림과 단어를 공부하고 엄마가 옆에 있는 구문도 읽어 주면 구문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그 책이 지겨워질때 쯤 되면 직접 책을 오리고 잘라서 단어 카드를 만든다.  집안에 있는 물건이라면 직접 붙이며 익혀도 좋은 듯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부록으로 나온 단어 딱지이다. 

우리 아들이 딱지 마니아인데 7개에 300원씩 주고 사는데 엄마는 애가탄다. 저 노릇을 언제까지 보아 넘겨야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들만의 세상이 있다. 유희왕카드를 끝없이 모으는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카드나 딱지를 이용한 공부도 아이들을 유혹하는 좋은 공부방법이 될 수 있다. 

보고, 말하고 오리고 뒤집고 장난하면서 영어 단어를 저절로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기 걸린 날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
김동수 글 그림 / 보림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깃털 없는 새 보르카>를 읽은 적이 있다. 

보르카는 태어날떄부터 깃털이 없어서 형제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놀림을 받았지. 그리고 혼자서 늘 추위와 외로움에 고통스러워했어. 날지도 못하고 가족에게 버림받지.그런데 어떤 그와 비슷한 상황의 동물들이 사는 공원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었어. 

그 책은 정말 심오했어. 동화책이지만 정말 감동적이었다. 

<감기걸린 날>은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2006년에 

마치 초등학교 2학년 짜리 학생의 그림일기처럼 아주 서툴고 엉성한 그림과 글씨체를 갖고 있다. 그래서 더 끌리는 책이다. 아들에게 그림일기의 표본으로 보고 쓰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림일기라서 서술자도 3인칭이 아니라 1인칭 나다. 

어느 추운날 엄마가 오리털 잠바를 주시는데 거기에 깃털 하나가 삐죽 나와있다. 그 깃털 하나때문에 꿈을 꾼다.  

오리들이 깃털이 없어서 추워한다. 그래서 내가  잠바에서 깃털을 하나하나 꺼내 오리들에게 돌려준다. 

   
 

 네 옷 속에 든 깃털을 우리에게 주면 안 되니? 우리는 털이 없어서 너무 춥거든

 
   

그리고는 오리들이랑 신나게 놀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감기에 걸려버렸다. 

엄마는 이불을 안 덮어서 그렇다지만 나는 안다. 오리 깃털 때문이라고.... 

하지만 알 수 없는 것은 꿈속에서일뿐 실제로 나는 깃털이 든 잠바를 입고 있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동물학대나 자연훼손까지 이야기가 가지않아도 모두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고 따뜻하게 살기 위해 얼마나 동물들이 희생했는지를.... 

어쩔 수 없다면 정말 감사히 여겨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나도 꼬까신 아기 그림책 7
최숙희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교과서에 <괜찮아>가 수록된 것을 보고 괜찮아 책을 사줄려고 책을 검색하다가 최숙희씨의 새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이 책을 사게 되었다. 괜찮아 책은 이미 여러번 접해 보았고 알고 있으니 새 책을  사는 것이 더 유용할 것 같았다. 

게다가 <괜찮아>노래 cd를 준다니 이석이조일 것 같았다. 

그런데 정말 적중했다. 

아들에게는 노래 cd를 주고 4살 딸에게는 이 책을 선물했다. 

동화작가이 이렇게 그림까지 잘 그린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와 동물들이 살아 움직일듯하다. 

말을 잘 못하는 우리 딸이 <나도나도>책을 연신 이야기한다. 

나도나도 하며 동물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한다. 노래도 할 수 있고, 뛸 수도 있고, 데구르르 구를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일. 엄마와 뽀뽀하는 일은 정말 딸과의 애정표현을 맘껏 할 수 있는 장면이다.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다음 교육과정에서는 이 책이 교과서에 실릴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 고르기 동화는 내 친구 59
채인선 지음, 김은주 그림 / 논장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혼정보업체에서 조건에 맞는 이성을 만나 결혼하는 것이 많다고 들었다. 각 사람의 조건에 맞게 등급이 매겨져 있고 10번정도의 맞선을 위해 100만원이 넘는 가입비를 내야한다는데.... 

이 이야기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아빠를 고른다. 

돈 많은 아빠, 잘 생긴 아빠, 공부 잘 하는 아빠, 술 잘 먹는 아빠 그리고 아이를 원치 않았던 아빠 등등 

구름나그네는 친하던 친구들이 모두 아빠를 골라서 태어나게 되자 서둘러 왕보모 선녀에게 이야기를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아빠를 고르게 된다. 

과연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인가? 아이마다 생각이 다르다. 

아이들은  시간을 많이 내주고 나를 이해해주고, 술 안 마시고, 나를 무시하지 않는 아빠를 좋아한다. 

하지만 구름나그네는 그냥 평범한 아빠를 원한다. 

'어떻게 아빠노릇을 할꺼냐?'는 질문에 각각의 아빠들은 자신의 장점을 늘어놓는다.  

돈 많은 아빠는 돈이 많으니 뭐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들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생긴 아빠는 잘 생긴 유전자를 주었으니 더이상의 아빠 노릇은 없다고 말한다. 공부 잘하는 아빠는 아들을 공부 시켜서 신분상승을 하려고 한다. 술많은 아빠는 자신의 아빠가 그런 것처럼 술을 마시고 강한 모습을 보이려한다. 

그리고 우연히 휴지통에서 마음을 끌리는 아빠를 만나게 된다.  

 

   
 

 박00 나이 33세. 아기도 싫어하고 아빠가 되는 것도 싫어함.아이 없이 자유롭게 인생을 즐기려고 함. 현재 아내와 별거 중. 평범한 월급쟁이. 퇴근하고 동료나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함. 추리 소설 동호인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함. 아이를 싫어하는 것 때무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김. 일 년간 별거 후. 판단하기로 함.

 
   

 

구름 나그네는 이 아빠의 배추머리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대화를 신청한다. 그리고 아빠로 결정한다. 

그리고 자신이 택한 아빠에게 태어나 태어나기전에 만났던 친구들과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며 재미나게 산다. 

부모를 결정할 수 있다면 정말 아빠들은 긴장할 것이다. 그저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 것만 감사히 여기라고 소리치지도 못할 것이다. 부모를 결정할 수 있다면 아프리카 난민이나 인도 난민, 전쟁고아는 없을텐데... 어떻게 그런 나라에 태어나고 싶겠는가? 

아빠들이 현대사회를 살기에는 많이 힘들겠지만 정말 입장을 바꾸어서 더 많이 노력해야한다. 

이야기에서는 5명의 아빠 모델이 나온다. 정말 극단적으로 표현되어서 우습기도 하지만 동화로서는 적절하다고 본다. 특징을 살린 것이니까. 그런데 아이들이 정말 구름 나그네같은 선택을 할까? 정말 평범한 아빠를 고를까? 

모두 돈 많은 아빠만 고르지 않을까 걱정이다. 아이들이 정말 돈을 좋아해서 그게 걱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