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우리 애들 왜 이렇게 싸울까? - 부모들이 잘 모르는 자녀들이 싸우는 이유와 대처법
일레인 마즐리시.아델 페이버 지음, 서진영 옮김 / 여름언덕 / 2007년 8월
절판


어느 날 보니 당신의 남편과 새 아내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다 남편이 새 아내에게 간지럼을 태우니까 새 아내는 깔깔 거리고 웃는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더니 남편이 받았다. 남편은 중요한 일이 생겨서 지금 곧 나가봐야 한다면서, 당신보고 새 아내와 같이 집에 있으면서 새 아내를 잘 보살피라고 당부한다.-41쪽

아이는 자신의 감섲ㅇ을 이해받고 싶어합니다. 감정을 확인해주는 말이나 바람을 표현해주는 말, 창조적인 표현이나 행동으로 이끌 수 있는 말로 아이를 대하세요-56쪽

화가 잔뜩 났구나-56쪽

네 물건을 쓰기 전에 물어보았으면 좋을 텐데. 그지?-56쪽

비교하면서 꾸짖지 마세요-87쪽

아이를 비교하면서 꾸짖는 대신 마음에 안 드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세요. 본 대로 또는 느낀 대로 묘사하거나, 아이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알려주세요-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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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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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음에는 그냥 영화 빠삐용을 생각했었다.

감옥에서 헤매다가 탈출하는 자유의지를 나타내는 책이려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고 약간은 과학적이고 약간은 창의적인 내용일 것이라 추측했었다. 하지만 기대를 뛰어넘는 독창성에 읽으면서 정말 혀를 내둘렀다.그는 정말로 기상천외하다.

<개미>나 <나무>를 읽으면서도 깜짝깜짝 놀랐었는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였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가해자나 피해자나 심적인 고통을 겪게 된다. 가해자인 이브는 죄책감으로 고통받다가 아버지가 남겨둔 프로젝트를 생각해 내고 부자 사업가를 만나 우주 범선, 우주 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행성으로 가는 계획을 실현해 나간다.피해자인 엘리자베트는 복수심에 불타 동물같은 삶을 살다가 이브의 계획을 알고 그의 계획에 동참하면서 인간으로 돌아온다.

우주선에 대한 여러 과학적인 근거들도 타당하여 마치 잘 쓰여진 과학책을 읽듯 빠져들었다.

그리고 우주선을 타고 새로운 행성으로 갈 사람들을 선발하면서도 여러 인간 군상을 볼 수 있어서 재미가 있었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 환경에 대해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이다.

나도 그 큰 우주 도시에 탑승하여 멋진 신세계에 가 보고 싶다.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이 곳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한 대리 만족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듯이 자유롭게 훨훨 날게 하는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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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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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굴욕을 그냥 남의 일처럼 생각했었다.

하지만 드라마처럼 대화와 사실적인 개인 역사로 보니 실감이 팍팍 온다.

김상헌 이야기, 정명수 이야기, 서날쇠 이야기, 뱃사공의 딸 나루 등등

역사와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정승등의 탁상공론 때문에 힘들어 하는 임금의 혼란과 고통 충신들의 직언들...

나라를 중시하지 않는 뱃사공을 단칼에 죽이는 김상헌의 강직함

그리고 억울한 신분제의 피해자로 살다가 역적이 되어 버린 정명수

지혜로운 서민 서날쇠

칸의 무례함과 나라의 병약함

그래도 역사는 흐른다.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다시는 굴욕의 역사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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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이 "남한산성"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05 02:15 
    남한산성 - 김훈 지음/학고재 2007년 10월 31일 읽은 책이다. 올해 내가 읽을 책목록으로 11월에 읽으려고 했던 책이었다. 재미가 있어서 빨리 읽게 되어 11월이 아닌 10월에 다 보게 되었다. 총평 김훈이라는 작가의 기존 저서에서 흐르는 공통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다분히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매우 냉정한 어조로 상황을 그려나가고 있다. 소설이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이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읽었음에도 주전파..
 
 
 
우리들의 스캔들 창비청소년문학 1
이현 지음 / 창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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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탈춤이나 인형극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이 우스꽝스러운 가면, 탈을 쓰고 거침없는 말들을 한다. 욕하고 비아냥거린다. 그것이 서민들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문학사적의의를 배우기도 했다.

요즘의 학생들이 그렇다. 세기말적인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 앞에서는 순한 양처럼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다.

교사 입장에서 보면 이런 글은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창비에서 청소년문학이라고 내세웠지만 그냥 인터넷 소설류에 속할 정로밖에는 안 된다. 감동도 느낌도 주지 못한다. 답답한 청소년들의 속풀이용 글이라면 추천가능하다. 인터넷을 좋아하고 비밀 의사소통을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권할 만하다.

가슴이 답답하다. 가독성은 있어서 2,3시간이면 쉽게 읽을 수 있다.

이모가 교생으로 온다. 그런데 그 이모가 미혼모이다.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 소문이 나고 학부모나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다. 그래서 그 교생이 수업참관이나 교생의 일을 못하게 되고 일인 시위까지 하게 된다.

또 교사가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뜨고 교사가 학교를 떠나게 된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각각 비밀의 아이디를 가지고 자신이 해야할 말인지 아닌지도 구분하지 않고 마구 짓거리다가 동굴을 파고 숨어버린다.

이런 줄거리는 현실적 타당성이 없다. 학교에서 교생의 입지는 그렇게 강하지 않는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그런 감동적인 일들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일년내내 있는 담임도 관심없는데 한달 오는 교생에게 그렇게 지대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한 달동안 정말 그렇게 많은 일들이 있을 수 있을까?

주인공 이보라 위주의 일인칭주인공 시점의 글이라 다분이 일방적이다. 자신의 생각, 당당함을 찾아간다고 하지만 종합적이지 못하다. 누군가의 조언이 충분히 필요하다. 곁에 성인인 이모가 있지만 철부지 이모의 행동들도 정서적 성숙에는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이모가 미혼모라서가 아니라 모든 행동에서 성숙하지 못한 구석이 많다. 나이가 30이지만 사회경험도 없고 생각도 깊지 못하다. 또한 사건 전개에 있어서 교사의 파면은 정말로 기가 막힌다. 그토록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욕하는 학생 구타 한 번으로 그런 곤경에 까지 처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체벌이 좋지 않다는 생각은 하지만 반 전체의 분위기가 즉각적인 수정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언제까지 달랠 수 있단 말인가. 그릇이 안 되는데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자유가 주어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책을 읽었는데 마음이 쓸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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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마을 - 외국인 노동자, 코시안, 원곡동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국경 없는' 이야기
박채란 글 사진, 한성원 그림 / 서해문집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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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

한국에 와서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노동자들

그들은 정말로 열심히 일했지만 받은 것이, 얻은 것이 없다.

그들은 자식들은 교육시키지도 못했고, 공장에서 일하다가 신체의 일부분을 잃고 불구가 되고,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거지처럼 한국을 떠돌고....

우리가 그들에게 받을 것은 성실, 열심,  성과등등 많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받은 것이 없다.

3년을 채운 사람은 이젠 나가라고 강제 출국을 감행하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불법체류자가 되어 숨어 지내야 한다.

그들의 입장에서 일기처럼 서술하여 그들의 적나라한 심정을 더 잘 알 수 있다.

입장 바꾸어 보기나 심정 이해하기 위해서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그들에게 우리나라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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