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칸다르의 정원 비룡소 걸작선 55
후안 마누엘 히스베르트 지음, 나송주 옮김 / 비룡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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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왕의 놀라운 제안 세계최고의 정원을 만들라. 

이스칸다르는 정말 온 정신을 다하여 설계하고 그 정원을 위해 혼신을 다한다. 

하지만 알익시르 왕은 마음속으로 다른 생각을 한다. 

약속처럼 부귀영화를 주지만 자유를 주지는 않는다. 

또 다른 예술 작품을 만들면 자신의 정원은 최고가 아니니 떄문이다. 

점술가와 시인이 건출가를 돕고자 하지만 접근조차 힘든 상황이다. 

건축가는 자신이 지은 정원의 지하 감옥에 갇혀 지내게 되는데.... 

그런데 그런데 건축가는 마치 마술사처럼 다른 기법을 써서 다른 나라에 여러 건물을 짓는다. 

무한한 인간의 욕망과 불타는 건축가의 예술혼이 대결을 벌인다. 

왕의 명에 거역할 수는 없지만 창조욕구를 숨길 수는 없었다. 

지금 어디에서도 이런 욕심쟁이들은 있다. 예술은 예술로서 인정 받아야 한다. 누군가의 사리사욕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추리소설처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스페인이라는 배경도 무척 신선하다. 

청소년들이 읽고 좋아할 만한 소재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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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 프로가 되게 하는 당신만의 아주 특별한 방법. M 리더십
조연심 지음 / 행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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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광고문구가 생각난다. 냉장고 광고였나? 모르겠는데 故 최진실이 80년에 했던 광고의 카피 문구이다.

여자라서  좀더 꼼꼼하게 자상하게 부드럽게 할 수 있어서  또 남자에게 사랑받아서 좋다는 광고였다.

하지만 난 한 번도 여자라서 행복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맞벌이를 하고 아이 키우고 집안일 하면서 늘 힘들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늘 바쁘고 힘들게 살았다.

자기주도적인 입장보다는 해야 하니까 힘겹게 힘겹게 했고 그 만큼의 대우도 받지 못한다고 불평불만만 늘어놓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여성으로서의 삶에 많은 당부를 한다. 사회에서 여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말하고 있다.

M리더십, 맥너지. 멀티 젠더, 미다스펙트 등의 말도 처음 들었다.

여성다움에 남성적인 리더십을 더하여 멀티 젠더 리더십을 갖는 것.

황금의 손 미다스처럼 능력,영향력을 갖는 것, 열정을 갖는 것 등이 필요하다.

여성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여자라서 더 좋은 점이 많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잘하고, 따뜻한 감성을 발휘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잘 이끌  수  있다. 

또한 거미집 사고라고 해서 한번에 복잡하고 여러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여자의 약점도 파악해야 한다. 여자들을 포커 페이스가 안 된다. 싫으면 싫은 티를 팍팍 내는데 그것은 성공을 멀리하는 가장 큰 지름길이다. 포커 페이스가 필요하다. 가장 힘든 일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외모 꾸미는 것도 필요하다. 여기서는 하이힐을 신으라고 말하지만 그건 상징적인 것이다.  

"신은 마음을 보지만 사람은 외모를 먼저 본다." 

라는 말이 있단다. 맞는 말이다. 나는 편하게 입으면서 다른 사람이  격식을 갖추기를 바라면 안 된다.  

외모는 마음의 외출이니 갖출 것은 갖추어야 한다.

목표가 있는 사람만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다. 목표가 없으면 불평불만만 들어놓는다. 

코끼리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먹기 좋게 잘라 먹는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잘게 쪼개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큰 목표만 세우면 나중에 좌절하고 허무감에 빠질 수 있다. 

어찌보면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선생님이 되고 10년동안 목표가 없었던 것 같다. 내 인생의 꿈을 이루고 나서는 그 뒤의 것이 대해서는 생각을 못해서 늘 불평불만이 많다. 이제 다시 목표를 세우고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이다. 그것이 꼭 승진이나 육아나 공부가 아니더라도 구체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녀의 삶을 보면서 많이 반성한다. 이미 알고 으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된다.

여자로서의 장점을 살리고 목표를 세우고 당당하게 나아가야겠다. 

나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 인생의 들러리인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나 이외에는 할 수 없는 일인가? 

5년, 10년 후에도 지금 이 일이 가치 있는 일인가?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열정적으로 생활하자.

힘이 되는 책이다. 여자라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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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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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코스모스와 같다. 만약 얻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들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코스모스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성의다. 또한 물주머니를 터뜨리는 코스모스의 앙탈을 귀엽게 느끼면서 참을 수 있다면, 공부로 인한 약간의 스트레스 역시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91쪽)  

 
   

처음엔 제목이 너무 길고, 거창해서 읽으려고 마음을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뭐 대단한 사람이야기인가? 펀한 공부비범 이야기를 두서없이 늘어놓았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첫장을 펴고 머리말부터 완전히 몰입했다.젊은 사람이 삶아온 인간의 역경이 담겨 있었다.여러 사람의 도움 그리고 스스로의 해법으로 좋은 대학에 합격하게 하게 되었고 스스로의 자존감도 되찾았다는 이야기이다. 

참으로 힘든 이야기였을텐데 가족이야기, 어린시절 이야기, 학교 생활들, 친구, 공부, 성적등을 모두 털어놓고 있다. 

살아온 삶이 힘들어서 다음 사람에게는 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싶었단다. 

나도 고3생활을 하고 나서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 나의 경험들을 이야기 하고 싶어 소설을 썼던 기억이 난다. 무언가 확실히 달라진 것 같은 느낌, 우월감, 행복감 등이 공존했다. 

박철범의 인생은 아직 처음에 불과하다. 그가 아직 무엇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공부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의 책을 읽으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그가 아직 위대하지 않아서 위인은 아니지만 아직 과정에 있기 떄문에 오히려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따라 잡을 수 있을니까 말이다. 그 정도야 나도 나도 할 수 있어. 콧웃음 치며 읽을 수 있다. 

공부를 못하고 공부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힘이 되는 책이다. 

공부란 자신이 직접 방법을 찾아야 하고 직접 얻어야 한다. 누구도 어떤 비법을 가지고 아주 쉽게 알려줄 수 없다. 다만 그들의 경험으로 약간의 노하우를 알 수 있을 뿐이다. 결국은 혼자하는 것이다. 어떤 시련과 고난이 있어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으면 좋겠다.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거울과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거울에는 다음과 같은 작은 쪽지도 보내보자. 

   
 

 다시 이 거울을 바라볼 떄, 그 속에서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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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고은우 외 지음,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기획 / 양철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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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도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나는 교직경력 벌써 10년차이다.  

10년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왔는가? 되짚어 본다. 

하루 4시간씩의 수업, 조종례, 그리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의 생활지도, 학부모 상담, 이것저것의 공문처리, 학생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잡무들, 그리고 올해들어 학력신장을 위한 국영수사과 방과후 학교 0교시 등등 매일매일이 소모전이다. 

8시에 출근해서 5시 퇴근 할떄까지 커피 한잔 마실 여유없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활동한다. 

보람이란 잊은지 오래다. 처음 선생님이 되었을때는 정말 스승이 되고 싶었다. 나를 떠나도 10년후에 나를 찾아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나를 잊지 않는 제자를 10명쯤은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소망은 이루어질지 미지수이다. 

지금 현재도 순응하지 못하는데 10년후에 날 찾을거라는 생각은 하기 어렵다. 

점점 거칠어지고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들과 교사를 인정하지 않고 학교의 책임만을 묻는 학부모들, 그리고 위에서 누르기만 하는 관리자들때문에 교사들은 정말 질식 직전이다. 

올해 정말 학급에서 학교 폭력 사건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고는 정말 나도 학교 폭력을 평정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역시 선생님들이 직접 겪은 일들을 소설형식으로 쓴 것이라 사실적이고 공감이 가는 글이었다. 

하지만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학교 폭력이 평정될지는 잘 모르겠다.  

<평화의 신은 없다>의 이다정 선생님이 겪는 일들을 정말 나도 많이 겪었다.  

아이에게 무관심하고 아이의 학교 생활에 대해 전혀 알려고 하는 않는 동균이 아빠와 같은 부모,  

"이게 뭡니까? 희남이가 만나 애들한테 맞고 오는데 선생님은 도대체 뭘 하신 겁니까? 애 얼굴을 보세요. 이건 살인 행위입니다!"라고 마구 퍼붓는 희남이 아버지 같은 학부모, 아이들끼리의 일에 대해 전적으로 학교의 탓으로 돌리는 학부모.

자신을 지키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휘아 같은 학생, 

   
 

 아니에요. 저는 애들한테 실수하지 않아요. 그리고 공부 잘해도 아무 소용 없어요. 싸움을 잘하는 수밖에 없어요. 안 그러면 계속 애들이 절 무시하고 괴롭힐 거예요.(23쪽)

 
   

친구들을 수시로 때리고 잘못을 이야기하는 선생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반항하며 오히려 선생님에게 화를 내는 준혁이 같은 학생,  

"씨발, 안 맞을 거야. 폭력교사, 경찰서에 당장 신고해 버릴 거야!" 욕을 마구하는 용수같은 학생은 정말 흔하게 교실에서 3,4명씩은 볼 수 있다. 그런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선생님은 정말 뻐골이 빠진다. 문제학생뒤에 숨어 있는 문제 학부형들은 더욱 힘들다. 온갖 망상에 빠져서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무방비 상태의 전쟁터, 끝도 없고 휴식도 없는 고통의 사각지대, 카오스의 교실, 누가 적군인지 누가 아군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 혼란스러운 전탱저에서 나는 어떻게 교사라는 이름표를 달고 살아가야 될지 막막하기만 했다.(78쪽)

 
   

 

해결책은 학교에, 가정에, 개인에 있다. 마치 교원 임용시험의 논술 답안처럼 모두가 상호작용하니까 모두모두 힘써야한다.화를 조절하기 못하고 산만하다면 아동청소년 신경정신과를 찾아 상담을 받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각 교육청이나 구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센터를 가족이 함께 찾아가 상담을 받으면 더욱 좋다.  

학교에서는 무엇인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야한다. 학력신장을 내세워 하루 종일 수업만 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이나 교우관계는 정말 먼나라 이야기이다. 폭력을 뿌리채 뽑을 수는 없을까? 가정에서의 폭력과 학교에서의 체벌도 조심조심해야 한다. 정말 교사들의 역할이 큰데, 교사들이 힘이 없다. 시간이 없다. 나는 정말 2학기를 잘 평정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을 알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학생들을 알면 학생들의 행동에 대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경태의 생존수칙 1. 센 놈은 일단 피하고 본다. 

 2. 만만한 선생님한테는 개기고 본다. 

 3. 담임한테 대들지 못할 바에야 담임 편 애들이라도 공격한다. 

 4. 빌붙을 거면 센 놈 편에 확실하게 빌붙는다. 

 5. 나 이외의 모든 것을 웃음거리로 만든다. 

 6. 담임 눈에 절대 띄지 않기 

 7. 걸려도 장난 이라고 돌려대면 그만이다. 

 8. 어떤 상황이라도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9. 반항하는 녀석은 밟고 또 밟는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겠다. 

개학 후에도 항상 웃고 학생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겠다. 최면을 걸어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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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09-08-12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읽고 싶어지는데요. 중등에 계시나 봐요. 우리랑 사정은 많이 달라 보여요. 반항하는 6학년 땜에 머리 아프다는 말도 이런 상황에 대면 명함도 못 내밀 상황이군요.

오월의바람 2009-08-13 0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도 많이 힘드시죠. 선생님께서 카리스마가 있으시니 잘 지도하시는거겠죠. 아무튼 올해 최고로 힘들었어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을 리뷰해주세요.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
아오키 레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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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자라면 아름다운 가정을 꿈꾼다. 계절마다 달리하는 커튼과 식탁보,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 

나도 10대 20대까지는 그런 것들을 꿈꾸었다. 여성잡지나 인테리어 잡지, 패션 잡지를 뒤지면서 배우고 관심을 표현했다. 

비록 부유하지는 못해도 돈을 적게 들이고도 아름답게 꾸미고 살아야지 생각했다. 이 다음에 내가 가정을 이루면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살아야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자 모든 것이 힘들어졌다.  

첫째로 돈이 많이 들고, 둘째로 감각이 떨어져서 뭘 하면 지저분하기만 하다. 셋째로 공간이 협소하다. 

아이를 낳고 나면 아이가 뭐든지 다 끄집어 내니 아무 것도 없는 것이 낫다. 작은 소품들은 아이가 삼키고, 다치고 금방 지저분해지기 일수이다. 

이 책은 보니 정말 환상적이다. 뉴욕에서 11년을 살면서 있었던 일들이 잘 나타난다.  

마치 영화 <사랑과 영혼(고스트)>처럼 직접 집을 구하고 집을 꾸미고 열심힘 생을 즐긴다. 그리고 뉴욕에서 있었던 일들, 만났던 사람들,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숨어 있다. 

가구 리폼하는 것, 수납공간 만드는 노하우, 작업실 만드는 노하우, 멋스러운 자투리 공간 활용법들이 나온다. 

마치 작가의 집에 초대된 듯, 그의 친구들을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따라해 볼 만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생활의 달인>에서 리폼의 달인을 보며 분리수거장을 몇바퀴 돌아본 경험이 있다. 돈을 들이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여 무언가 만들어 내고 잘 활용한다면 200%의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깔끔한 신랑만 없다면 말이다.

800번대 문학책이 아닌 도서관 분류영역 500번대의 기술과학 책을 보다니 정말 오랜만이다.  

아름다운 내집꾸미기에 도전해보자. 그림이  깜찍하게 잘 그려서 있어서 사진보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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