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찾기 

어린 시절 동두천에서 살았고 미군과 양공주의 관계를 보면서 문제의식을 느꼈고 

중학교때 인천으로 전학와서 병참기지화 되었던 인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하신다. 일본식 건물과 오래된 공장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고 고등학교 다니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사르트르를 존경하게 되었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단다.  

인천에서 살면서 낮고 가난하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오히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히트를 치고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게 되었을때 더 많이 힘드셨단다.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시는 작가를 만나서 충격을 받았다. 

학생들은 어떠했는지 모르겠다. 

유랑인형극단을 만들어서 공연을 하고 인형극 학교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하신다. 

무엇이 되는 꿈 말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꿈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 하셨다. 

선생님의 사인도 받고 인생도 알게 되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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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명예사서 하신 분이 아이디어를 주신 것인데 아이스크림 스틱에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네임펜으로 색칠을 해서 만화 캐릭터를 그리는 활동이다. 우리 학교 축제때 북 클럽활동으로 할 예정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하드바가 100개 들은 것이 3000원정도 밖에 안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호응도도 높아서 아주 좋다. 

다 그리고 나서는 다른 학생들이 퍼즐로도 활용하여 맞출 수 있다. 뒤에 붙인 테이프를 떼면 다 분리가 된다.어떤 학생은 하드바를 40개도 붙여서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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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표지로 만든 퍼즐을 맞추게 한다. 코팅을 하면 더 딱딱해서 좋다. 뒤에 자석을 붙이면 칠판에서도 할 수 있다. 잘 맞추면 학부모 명예사서님이 사탕을 나누어 주신다.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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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7일 6교시에 김중미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쓰셨고 지금도 강화도에서 사시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 작가이다. 또 7월에 간 문학기행에서도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었으니 학생들에게도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김중미 작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 작가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2. 작품 제목으로 다행기 짓기 

3. 홍보 포스터 그리기 대회 

4. <괭이부리말 아이들>캐릭터 그리기 대회 

5. 작가에게 질문하기-추첨되는 학생 작가의 작품 사인본 받기 

등등을 계획해서 가정통신문이 나갔다. 학생들이 많이 생각하고 기대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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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바깥 벽이 그냥 햐얀 벽지라서 학생들이 발로 차고 벽지를 뜯고 해서 몹시 지저분했다. 그런데 학부모 명예사서분이 손글씨 수업을 들으시고 멋진 독서 명언을 손글씨로 써주셨다.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모른다.  

"독서는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이다.","책은 한 권 한 권이 세계이다.","지식의 샘은 책 사이로 흐른다."등등 학생들이 읽고 무언가 느낄 수 있을 만한 명언들이다. 

그리고 문학기행 다녀온 사진을 인화하여  몇장 붙여 보았는데 호응도가 높다. 그런데 학생들은 정말 특이하다. <나는 누구의 아바타인가>라는 작품에서 주인공이 인하대 후문에서 아르바이트 했을 것 같은 피시방에서 학생들이 사진을 찍었는데 학생들의 반응은 "이 피시방 완전 최신 사양이래. 한번 가야겠다."이런다. 문학기행이나 소설 내용은 전혀 관심없다. 그래도 아무튼 도서관에서 무언가를 보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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