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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 - 도심 속 생명이야기 01
이태수 그림 글 / 우리교육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키울 떄는 자연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교육환경이나 직장, 여러가지 상황떄문에 도시에 살게 되는데 도시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도서에서 볼 수있는 다양한 풀과 곤충들을 세밀화로 그리고 좋은 줄글로 나타낸다. 

실제로 작가 이태수씨가 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관찰한 내용이다. 

장미나무 옆에 세발나비를 본 광경, 벚나무 옆에 칠성무당벌레, 큰개불알풀 

또 봄에 피는 민들레꽃과 제비꽃, 벌씀바귀, 뚝새풀과 배추흰나비 등등 주위에서 흔히 보지만 이름을 알지 못했던 풀꽃과 곤충을 자세히 관찰하여 그리고 표현했다.  

그리고 작은 것도 나누며 사는 함께하는 마음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군사지역 접근금지구역에서 청둥오리들을 보며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마음,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까지 그린다. 

초등학교 1,2학년들에게 좋은 작품이다.작은 것을 관찰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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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동백꽃 외 7편 홍신 한국대표단편선 11
김유정 외 지음 / 홍신문화사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어리석고 순진한 '나'는 3년째 점순이네 집에서 머슴처럼 일만하고 있다.

점순이의 키가 자라기를 기다리며 말없이 일만 한다.

예쁘지는 않지만 자신의 천생 배필이라는 생각에 말도 잘 못하면서 끊임없이 기다린다.

'나'는 어찌나 순진하고 어리석은지 점순이의 눈짓, 말한마디에 쉽게 반응하는데 점순이는 또 '나'의 마음도 모르고 아버지 편을 드니 '나'는 정말 슬프다.

장인 봉필씨는 딸들을 이용해 집안일과 농사일을 맘대로 부려먹을 수 있는 데릴사위를 벌써 몇명씩 갈아치우며 무임금으로 사람을 쓴다. 숙맥같은 '나'를 이용해 오랫동안 집안일을 시켜려고 결혼날을 차일피일 미룬다.

1930년대 이야기인데도 청소년들이 읽기에 정말 쉽고 재미있어서 한국문학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김유정의 작품의 특징인 해학성과 향토성을 맛볼 수 있다. 강원도의 향토적이고 전원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격때문에 또는 신분때문에 또는 돈 떄문에 힘들어하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중학생들이 겨울방학 떄 꼭 읽어야 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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