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우비소녀 비를 만나다 (우비소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자유로운 청춘을 꿈꾸다(http://blog.naver.com/writeread/)</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4 Jun 2026 20:03:2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우비소녀</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606612330544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hee01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우비소녀</description></image><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현실적인만큼 희망적인 동화 - [수상한 편의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348526</link><pubDate>Mon, 22 Jun 2026 1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3485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2644&TPaperId=173485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929/24/coveroff/8963192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2644&TPaperId=173485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상한 편의점</a><br/>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04월<br/></td></tr></table><br/> "빵은 두고 나온다니까." "그리고 또 있어. 편의점 아저씨가 그랬잖아. 들어가지 말라고. 꼭 빵이 필요한 사람만 들어가라고. 네가 들어갔다 나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아, 들어가도 되는구나, 이러겠지. 그럼 규칙이 깨지는 거야. 사람들은 갖가지 핑계를 대며 저 안에 들어갈 거야. 솔직히 대합실 보다 저 안이 훨씬 아늑하고 따뜻하잖아. 모두들 들어가고 싶어 할 거야. 그럼 빵도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라는 규칙마저도 깨질 거야. 열 개의 규칙도 하나가 깨지면 덩달아 모두 깨지는 거거든." "아, 짜증 나. 뭐가 그렇게 복잡해? 나는 충전만 하면 되는데."43%​​ 고모는 배고픈 중에도 한 번씩 내 스마트폰으로 인터뷰를 하려고 했던 사람과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사람도 너무하다. 이기적이다. 뉴스를 보면 여기 상황이 어떤지 뻔히 알 텐데 말이다. ​ "그런 사람은 앞으로도 절대 인터뷰하지 마세요."​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면 뭐해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돌아볼 줄 모르는 밥맛없는 사람인 걸요 그런 사람과는 알고 지내지도 말아야 하고 친구로 지내면 더더욱 안 돼요."43%​​ "아, 진짜 너는 왜 자꾸 죽는다는 말을 해? 끔찍하게." "죽음이라는 것은 예고 없이 내리는 비와 같아. 생각 없이 나갔다가 비를 맞는 것과 같다고. 너, 갑자기 내린 비를 맞아 본 적 없어?"​ "비를 맞기 전에 누군가 우산을 씌워 주면 좋잖아. 우리가 이러는 게 경진이에게 우산을 씌워 주는 거야."60%​​ "참 이상하지요. 이렇게 작은 거라도 나눠 먹고 그러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다 친근하게 느껴져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런 기분이 들어요. 이런 상황이 되면 서로 더 먹겠다고 야단이 날 거 같은데 그렇지 않고 말이에요."​ "그러게요. 저도 막 그 생각을 했어요.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할 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내가 배고프니 다른 사람들도 배가 고플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요."​ "그래서 콩 한 쪽도 나눠 먹는다는 옛말이 있는 거예요. 없으면 더 나눠 먹게 되고 서로를 위하게 되지요."62%​​박현숙, &lt;수상한 편의점&gt; 中​​+) 이 동화는 3월에 갑자기 내린 폭설로 항공기가 결항되며 사람들이 공항에 갇혀 며칠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항 내에서 처음에는 몇 시간이었던 대기 시간이 하루 이틀 지나면서 여러 불편한 상황이 벌어진다. 몇 배로 치솟은 택시비는 물론 심지어 폭설로 오가는 길목마저 끊기고 음식점과 편의점 먹거리들이 떨어진다. ​배가 고픈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찾아 여러 방법을 강구하지만 폭설로 인해 외부로부터 그 어떤 공급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잠자리는 불편하고, 전자기기 충전도 쉽지 않고, 더구나 먹을거리가 부족해서 사람들은 예민해진다. 그때 편의점 사장님이 '꼭 필요한 사람을 위해 남겨둔 빵 한 개'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할머니 대신 고모와 여행을 온 '여진'은 감기로 아픈 '경진'이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본인이 감기가 심해서 폐렴으로 번져 죽을 만큼 고생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먹을 게 없어서 약만 먹던 경진은 속이 아파서 더 이상 약을 먹지 못해 기침이 심해진다. 여진은 스마트폰 중독인 '성찬'을 설득해 편의점에 남은 한 개의 빵을 경진에게 전해주고 싶어 한다. ​이렇듯 이 책은 생존이 걸린 순간에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담고 있다. 처음에는 당황하던 사람들이 짜증과 분노를 표출하지만 결국 이들의 마음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챙기는 쪽으로 이동한다. ​겉으로는 투닥거리는 어른들도 알게 모르게 더 보호해 줘야 할 사람들을 찾아 마음을 쓴다. 소설을 읽으면서 서로를 챙기는 사람들의 모습에 흐뭇했는데,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이라는 점에 좀 놀랐고 감사했다. ​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이기적인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며 배려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이 책은 마냥 희망적이거나 긍정적인 동화가 아니라 사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은 현실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어린 독자들이 읽으면서 인물 한 명 한 명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다고 본다. ​다음 상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동화였다. 어떤 장면에서는 눈살을 찌푸리다가도 어떤 장면에서는 미소 짓고 또 어떤 장면에서는 함께 걱정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어떤 사람이 되면 좋을지,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 있게 행동하는 게 무엇인지, 사람에게 의미 있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 등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동화라고 느낀다.  ​오래된 작품임에도 요즘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치 있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생하게 담고 있는 동화라고 생각하기에 어린 독자들은 물론 어른 독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929/24/cover150/8963192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9292407</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애틋하고 따뜻하고 진실한 소설 - [첫 여름 완주: 읽는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324085</link><pubDate>Mon, 08 Jun 2026 2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3240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034509&TPaperId=17324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9/31/coveroff/k492034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034509&TPaperId=173240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첫 여름 완주: 읽는 소설</a><br/>김금희 지음 / 무제 / 2026년 01월<br/></td></tr></table><br/>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열매도 태풍으로 집 벽이 날아가 버린 동화 속 돼지 삼 형제 같은 기분이었으니까. 한동안 요양 병원에서 지내느라 자주 만날 수 없었는데도 '어딘가에' 할아버지가 있는 것과 '어디를 가도' 없는 것은 너무 달랐다. 항상 허전했다. 26%​​ 자신은 지금 저 아래까지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어디가 끝인지 알지도 못한 채로 중력에 이끌려 하강 중이라고. 컴컴한 어둠 속에는 손잡이가 없어서 아무리 버둥거려도 뭔가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어디에 도움을 바라야 할지 알 수 없고 부를 수 있는 이름도 없는. 수미 언니조차 모습을 감췄으니까 이제 정말 아무도 없네, 하고 떠올리자 슬픔이 몰려왔고 몸이 아주 무거워졌다. 이래서 옆집 아이가 슬픔을 싫어하는구나. 무거운 몸으로는 춤은커녕 몸풀기도 할 수가 없으니까. 30%​​ "열매 니 심 좀 내야지, 안 되겄다. 근데 여기서 뭐하는 겨." "암것도 안 혀." 열매가 카운터의 먼지를 닦으며 딴청을 피웠다. 꿈에서 이상하게 그것은 합동 장의사 카운터랑 모양이 같았다.  "이게 암것도 안 하는 거면 송장 돼서 누워 있는 나는 우찌 되는 겨? 눈코 뜰 새가 없어 보이는디." "그라게 내가 지금 빚 받으러 와서 이 집 일을 봐주고 앉았네." 손열매가 자조 섞인 웃음을 내뱉자 할아버지가 "부처여" 하고 받았다. 그 농담은 무겁지 않고 꽃가루처럼 가볍게 들렸다. 35%​​ "이 언니 서울 살았다며 순진하네. 나 전학 가면 학생 수 미달로 폐교되니까 그러죠. 어른들 참 웃겨, 부모가 버려둔 애 인생은 자기들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봐. 그런 말을 와서 막 제안이랍시고 한다?"​ "나는 그렇게 불러도 되는데 다른 사람이 그러는 건 용인 안 됨. 언니는 어른이잖아요. 어른이 그러면 돼요?" "야, 자꾸 어른 어른 하지 마. 어른이면 뭐, 어른들도 실수하고 멍청한 짓도 하고 막막하고 그런 거야."​ "어른이 어른이 싫으면 어떡해? 어른인데?" "그러면 너는 학생이 학생이 싫으면 어떡해? 학생인데?" "난 학교에서도 포기한 문제아고." "나도 낙제점 받은 사회 부적응자야."​ 남들은 인생 이모작 삼모작 하겠다며 열을 올리는 판국에 나는 왜 중학교 일 학년하고 싸우고 있나. 열매는 자괴감이 들었다. 39%​​ 온장고는 다리가 휘청일 정도로 무거웠다. 마치 인생의 무게처럼. 열매는 팔에 힘을 주고 눈을 부릅뜬 채로 그 '인생'이라는 것을 들고 뚜벅뚜벅 걸었다. 이제 한동안 전철이 오가지 않을 자정 무렵의 철로 곁을. 완주 마을은커녕 역 밖으로 나갈 수나 있을까 싶었지만 뒤에서 매점 주인이 지켜볼 것 같아 어금니를 꽉 깨물고 걸었다. 턱이 아플 때까지. ​ "술 먹고 우는 인간만 있는 줄 알았더니 웃는 인간도 있네."47%​​ "나는 여기가 좋아. 우리 같은 애들이 대부분이고. 나 너무 맞다가 이 시골까지 온 거야." 그런 사정까지는 모르고 있던 양미는 파드마 말에 화부터 냈다.  "어떤 새끼들이 그런 짓을 해?" 파드마는 수가 많아지면 애들은 이유 없이 변하더라며 무리 짓는 인간들의 마음을 짚어 냈다.  "근데 우리 이런 얘기는 하지 말자." 파드마의 제안에 "그래, 하지 말자" 하고 율리아가 답했고 양미도 결심을 보탰다. "그래, 그런 슬픈 얘기는 이제 하지 말자." 금세 밝아진 아이들이 걷는 길에는 이제 막 시작된 아침의 무구함이 깃들어 있었다. 모든 것이 새것이었다. 시간이라는 것이 형체를 지닌다면 그 역시 지금의 풍경처럼 투명하고 깨끗할 것 같았다. 49%​​ "얼래, 새파랗게 젊은 아가씨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어?" "그냥 속이 좀 답답해서." "하기는 나도 그 나이에 완주산 날아갈 듯이 한숨을 쉬었어. 완주산 나무들은 내 한숨으로 저렇게 키가 큰 거여. 근데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어. 인생은 독고다이. 혼자 심으로 가는 거야. 닭알도 있잖아? 지가 깨서 나오면 병아리, 남이 깨서 나오면 후라이라고 했어."85%​​김금희, &lt;첫 여름, 완주&gt; 中​​+) 이 소설은 수년을 같이 살아온 대학 선배 '수미'가 '열매'에게 돈을 빌려 자취를 감춘 지점부터 시작된다. 열매는 친한 언니 수미를 가족보다 가까운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무던한 척했지만 상처가 크다.​이 일이 계기가 된 것인지, 그간의 상처가 쌓여서 그런 건인지, 열매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무력감에 목소리가 흔들린다. 성우로서는 치명적인 병이기에 정신과 상담을 다니며 흔들리는 생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가 수미의 고향을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열매는 자신도 모르게 사람 사이 관계의 의미와 감정의 솔직함을 알아가게 된다. ​전철과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하는 곳. 궁벽한 시골은 아니나 시골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그곳에서 열매는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매점과 장의사를 같이 하는 수미 엄마, 춤을 좋아하지만 학교는 가기 싫은 양미, 그런 양미와 꼭 학교에 같이 가려고 슬픈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친구들 파드마와 율리아, ​무엇이든 잘 해내서 진짜 외계인이라 의심되는 청년 어저귀, 똥 먹는 개 시고르자브르종 '샤넬'을 키우는 배우 정애라, 닭과 닭알로 인심을 베푸는 할머니, 수미 엄마 눈에는 빚다 만 만두처럼 보이는 구 회장 등등​이들과의 만남에서 열매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보듬어간다. 무엇보다 열매의 곁에 항상 함께하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꿈속 대화가 그녀를 살아가게 한다. ​너무 재미있지만 아련한 순간이 많은 이 소설을 손에 쥐고 쉼 없이 읽었다. 그리고 이 작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 어쩜 이렇게 아슴푸레하고 먹먹한데 진실한 문장들이 많을까.​열매가 처한 도시에서의 난처한 상황이 현실적이라 씁쓸한 만큼, 완주에서의 몽환적인 상황이 절망에서 조금씩 멀어지게 만들어 희망적이다. ​슬픈 순간이 깊어 진짜로 슬퍼지려고 할 때마다 열매와 완주 사람들의 대화가 구수하고 맛있게 드러나서 다시 미소 짓게 만든다.​할아버지의 맛깔스러운 사투리는 읽는 이로 하여금 우리 할아버지도 이럴 거라는 상상을 하게 한다. 어색함 없이 다가오는 건 작가의 노련미가 아닐까 싶다. ​어린아이들의 상처와 어른들의 상처, 삶과 죽음의 의미, 그리고 사람과 사랑의 가치를 아름답게 묘사한 소설이었다. ​한여름 밤, 쉴 틈 없이, 아름답고 가슴 저리며 재미있는 소설이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마음 한편을 오래도록 울릴, 조금은 슬프지만 따뜻하고 애틋하지만 진실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9/31/cover150/k492034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593142</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판타지 단편 동화집 - [로딩 중 - 제1회 소원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318640</link><pubDate>Fri, 05 Jun 2026 1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3186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8303&TPaperId=173186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29/coveroff/k8621383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8303&TPaperId=173186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딩 중 - 제1회 소원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a><br/>김온서 지음, 임나운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br>아빠는 사기꾼 때문에 불행하다고 아우성치고 엄마는 그런 아빠 때문에 불행하다고 맞섰다. 서로를 탓하며 누가 더 불행한지 대결이라도 벌이는 것 같았다.  그런 두 사람 때문에 슬픈 나는 보이지도 않는 걸까? 집을 잃은 날부터 나는 투명 인간이 되었다. 엄마도 아빠도 불행만 바라볼 뿐 나를 보지 않았다. p.27​ 불행만 바라보던 엄마 아빠는 이제 게임 속 돈만 보았다. 집을 잃은 후, 투명 인간이 되었던 나는 많은 돈 앞에서 또다시 투명 인간이 되었다. p.40     [로딩중]​​ 아빠는 나에게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생각해 보고 그다음부터 공부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하고 싶은 걸 찾는 중인데 정후 엄마는 마치 내가 아무것도 안 하는 무책임한 아이인 것처럼 나를 무시했다. ​ 속상해하는 나에게 아빠가 말했다.  "네 지도는 네가 그리는 거야. 그러니 너를 믿으면 돼."pp.69~70     [뒷모습의 아이]​​ "네가 나쁜 말을 먹어 줘서 그런지 기분이 좀 나아졌어. 너를 내 마스코트로 삼을 거야." 휴, 다시 말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지나가 나를 데리고 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지나를 선택한 거니까. 지금 지나 옆에 먹을 게 많으니 함께 있는 거라는 말이다. pp.100~101     [나를 녹여줘]​​글 김온서, 그림 임나운, &lt;로딩중&gt; 中​​+) 이 책에는 판타지 동화 세 편이 실려 있다. 가정 내 갈등으로 상처받는 아이, 아이들이 겪는 교우 관계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걱정, 모진 말로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아이의 진심 등을 담아낸 창작동화집이다.​[로딩중]은 가정불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회사 운영의 실패로 가정이 기울자 아빠, 엄마는 진우를 옆에 두고도 자주 다툰다. ​그럴수록 진우는 게임에 집착했고, 그러다가 정말 영화처럼 게임 속 세상과 현실이 연결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난다. ​거기서 아빠, 엄마의 행복을 위해 돈을 챙기려는 진우와, 돈이 생겼음에도 진우에게 관심을 두지 못하는 아빠, 엄마, 그런 부모에게 또 한 번 상처받는 진우의 모습이 등장한다. ​부모에게 관심받고 싶은 아이들의 여린 마음과 그걸 외면하는 어른들의 이기심을 잘 그린 작품이다. 파격적인 결말로 인해 읽는 이의 마음을 더 안타깝고 씁쓸하게 만들지만 생각할 거리를 건네는 동화이다. ​[뒷모습의 아이]에는 공부만 강요하는 엄마 때문에 하나뿐인 친구를 잃는 정후, 정후 엄마에게 받은 상처로 정후를 멀리하는 강산,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은 강산과 강산의 아빠가 존재한다. ​엄마와 친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얼굴이 희미해져가는 정후는 이내 뒷모습의 얼굴로 일상을 살게 된다. 아이들은 공포감에 더욱 정후를 멀리하지만 강산은 정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관계의 물꼬를 튼다. ​그러면서 언뜻언뜻 정후의 얼굴이 보이는 듯하다. 가족과 친구끼리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는 시간,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는 잠깐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가르쳐 주는 동화이다. ​[나를 녹여줘]에는 나쁜 말을 먹고 자라는 생명체가 있다. 사람들의 나쁜 말을 먹어치우며 명을 이어가는 존재에게 지나는 '야'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친구처럼 지낸다. ​친구를 사귀면서 나쁜 말을 줄이게 된 지나는 좋았지만, 나날이 배가 고픈 생명체는 지나 곁을 떠나야 하나 고민한다. ​이 동화는 나쁜 말을 하게 된 상황과 원인을 살펴보며 아이들에게 진심을 표현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진심 어린 말을 더 자주 하도록 관심을 갖고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가르쳐 준다. ​세 권의 동화는 어른의 시선에서 보았을 때 파격적인 결말과 판타지적 소재를 사용했기에 좀 놀랄 수 있다. 그러나 낯설고 두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의 선택을 제시하며, 어린 독자에게 상상하는 힘과 생각할 힘을 동시에 준다고 생각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29/cover150/k8621383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22997</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도록 돕는 책 - [오늘, 나에게 물어보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297810</link><pubDate>Tue, 26 May 2026 1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2978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132&TPaperId=172978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7/26/coveroff/k7921381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8132&TPaperId=172978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 나에게 물어보세요</a><br/>이창훈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br><br><br> 긍정은 반복할수록 더 쉬워집니다.​ 긍정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찾아보는 힘입니다.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자동으로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은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p.20   - 긍정도 연습이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위해 살고 있는 것이 아닌 것 같고, 어떤 틀에 갇혀 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은 핑계입니다. 단지 내가 선택을 미루고 있는 것이죠. 내 시간의 결정권을 다시 찾아오세요. 내 시간을 내가 컨트롤해야 합니다. ​ 오늘은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어 보세요. 평소와 다른 메뉴를 선택해 보세요. 늘 가던 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걸어 보세요. 하고 싶었던 취미를 하나 찾아보세요. 이렇게 조금씩, 작게 나에게 변화를 주세요.p.37   - 변화는 선택​​ 흔들리는 이유는, 사실이 아니라 순간의 감정에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기분도 나쁜 기분도 잠시 머물렀다 지나가죠. 지금 느끼는 감정은 나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이런 감정에 휘둘려 오늘 하루를, 인생의 방향이 바뀌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감정과 나를 분리하세요.​ 나는 감정보다 큰 사람입니다.p.49   - 기분은 지나간다​​ 세상의 모든 일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저 우연히 말이죠.​ 통제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나는 그것들을 인정해야 합니다. 살면서 확실한 것들만 할 수는 없습니다. 우연을 받아들여 보세요.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이 키워집니다.p. 53   - 모든 걸 통제할 수 없다​​ 누군가와 잘 맞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저 맞지 않았다는 뜻일 뿐, 내가 덜 괜찮은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선택받지 못한 순간보다 그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덜 사랑하게 되는 순간에 더 크게 다친다.​ 그러니 필요한 것은 나를 더 깎아내리는 분석이 아니라, 결과와 자존감을 분리해 내는 연습 일지도 모른다. ​ 잘 안된 만남이, 나의 가치까지 말해 주지는 않는다.p.74​​ 괴로움은 멈춤이 아니라 지나가는 시간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견디고 있는 '나'입니다.​ 지금 힘들다면 나는 이미 견디는 중이며, 지나가는 중입니다.  결국 지나갈 것입니다.p.92   - 지나가는 중이다​​ 돈을 벌기 위한 과정에서 나의 감정을 너무 소모하지 마세요. 내가 필요해서 하는 일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더하지 마세요. 일할 때는 일만 하세요. 그리고 일이 끝났다면 수고한 나를 위해 온전히 나의 시간을 보내세요.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나 앞으로 해야 할 걱정들은 다시 일하는 시간에 생각하면 됩니다. p.114   - 일은 일로 끝내라​​ 진짜인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압니다.​ 진심과 진정성은 말보다 태도와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우리는 그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죠.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태도, 책임감과 배려의 깊이 이런 것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보입니다. 그래서 진짜는 증명하려 하지  애쓰지 않습니다. 과시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으니까요.p.167   - 말보다 태도​​ 불안이 큰 사람일수록 틀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더 많이 고민하고, 더 신중해지고, 결국은 멈추게 된다. 하지만 멈춰 있는 상태는 불안을 더 키운다. ​ 당장 확신이 없어도 괜찮다. 지금은 선택이 아니라 경험을 쌓는 시기일 수 있다. ​ 확실한 길을 찾으려 하기보다, 지금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먼저다.pp.201~202​​이창훈, &lt;오늘, 나에게 물어보세요&gt; 中​​+) 이 책은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많은 내담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다. ​저자는 상담을 진행하며 현대인들이 열심히 살고 또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 각자가 지닌 내면의 힘, 즉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이 책은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과 우리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풀어냈다.​한 가지 주제 하에 엮은 몇 개의 질문으로 우리에게 잠시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준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수용하며 생각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한 꼭지씩 화제를 표현하기에 매일 하루 한 장씩 읽으면 자기 삶을 성찰하고 스스로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짧은 메시지이지만 저자의 경어체 문장과 차분하지만 단호한 어조가, 마치 실제 상담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상황과 신뢰감이 생기는 분위기를 조성한다.​이 책을 며칠에 나눠 읽으니 과거의 일들이 자연스레 떠올랐고 현재 자신의 모습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 그때마다 저자의 말들이 위로가 되고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따뜻하지만 분명하게 조언하는 문장들에서 심리상담사가 건네는 말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이들,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은 이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짧고 명확한 문장들이 마음에 강하게 와닿는, 위로와 응원의 에세이집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혹은 하루를 마무리할 때 조금씩 읽으면 좋을 듯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7/26/cover150/k7921381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72653</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 선 이들 - [나의 완벽한 장례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294046</link><pubDate>Sun, 24 May 2026 0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294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5368&TPaperId=17294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7/53/coveroff/k9521353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5368&TPaperId=17294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완벽한 장례식</a><br/>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사람들은 죽는 순간 마음을 꽉 잡고 있던 한 가지만 기억해. 죽음의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진짜 원하는 바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거지. 그 사장님의 경우엔 고양이가 마음 쓰여서 작은 문을 열고 다른 주인을 찾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죽은 이후에는 '문을 열어야 한다'만 생각났던 거야. 아마 그거 외엔 물어도 몰랐을걸?"​ "죽는 건 그냥 죽는 거야. 뭐가 있긴 있겠지만 직접 겪기 전엔 모르지."19%​​ "나중에 어른이 되면 나희도 좋은 일 해야 해.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건 항상 좋은 일이란다." "그럼 그 사람들은 힘든 거예요?" "응. 그 사람들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거거든. 그걸 해결해 주면 가벼운 걸음으로 가야 할 곳에 간단다."20%​​ "나는 이제 지는 해야. 내게 남은 이 세상은 저 끄트머리만 한 크기만 남았어. 하지만 해가 진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냐. 다음 세상으로 넘어갈 차례지."33%​​ 아주 오래전부터 희진의 어머니는 딸의 마지막을 각오하고 살았다. 희진이 죽은 것은 슬펐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했다. ​ "쭈그리고 있는다고 잊히겠니? 살다 보면 잊는 거지."66% ​"아이, 죽은 사람들은 기억이 왔다 갔다 하잖아요. 죽었다 살아났는데 어떻게 절 기억하겠어요.""하긴 그건 또 그렇네.""그냥 어디서든 잘 살기나 했으면 좋겠네요."98%​​조현선, &lt;나의 완벽한 장례식&gt; 中​​+) 이 소설에는 장례식장을 겸비한 종합병원 매점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나희'가 등장한다. 그녀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고자 병원 매점의 야간 근무를 자처하는데 언젠가부터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낯선 이들을 만나게 된다. ​반려묘를 미용실에 두고 문을 닫고 나온 미용실 주인아주머니, 회생 불가한 회사를 운영하며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는 사장님, 부모를 잃고 친구들과의 오해가 쌓인 고등학생, ​의료 기구를 몸에 달고 종이쪽지를 건네는 할머니, 병원에서 등산복을 입은 아저씨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강아지, 매점에서 팔지 않는 붕대를 사러 같은 시간에 계속 오는 젊은 남자 등이 그들이다.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묘하게도 나희에게는 보인다. 나희도 처음에는 두려웠으나 그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하나씩 그들의 원을 해결해 준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한을 풀지 못해 떠도는 영혼들을 나희는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 돕는다. 두렵지만 용기를 내서 누군가를 돕는 일에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중요치 않다는 걸 보여준다. ​저자는 이승에 미련이 있어서 저승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이들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까지 마음에 담아둔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독자에게 삶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넌지시 알려준다. ​누군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또 누군가가 우리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도록 도와주었다면 어떤 감정이 들까. ​소설은 꾸준히 그 점을 부각한다. 그리고 이승에서 마지막 걸음을 떠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만들며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는 삶, 인생의 미련이나 풀지 못한 관계는 없었으면 하는 삶, 스스로에게도 가족과 주변인에게도 마음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하는 삶.​이 소설을 읽다 보면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더불어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베풀고 돕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판타지 소설로, 흥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떠올리고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7/53/cover150/k9521353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575374</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웃픈 현실을 명랑하게 담은 소설 - [녹즙 배달원 강정민]</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288778</link><pubDate>Thu, 21 May 2026 0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2887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731787&TPaperId=172887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45/67/coveroff/k3327317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731787&TPaperId=172887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녹즙 배달원 강정민</a><br/>김현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04월<br/></td></tr></table><br/>의사는 나를 파악하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나 자신을 파악하고 싶지 않다. 나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아봤자 좋은 일이 뭐가 있단 말인가. 의사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 내가 의학 용어로 말하자면 '양가감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 술을 끊고 싶다. 그렇지만 두렵다. 술을 끊으면 도대체 무슨 낙으로 산단 말인가. 끊고 싶으면서도 끊고 싶지 않다. 끊고 싶다. 그렇지만 끊고 싶지 않다. 10%​​ "미제국주의의 습속과 서구의 천박한 상업자본주의의 산물인 생일 케이크를 아이들의 생일상에 굳이 올려야 하는가, 그보다는 우리 고유의 떡을 찧어 나누어 먹는 것이 전통적이면서도 민족적인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좋다 이거야. 근데 그 떡을 누가 찧을 건데! 토끼가 찧어줄 건 아니잖아? 결국 내가 찧겠지! 알다시피 내가 거기서 맡은 직분이 한두 개가 아니지 않겠어? 그런데 이 민주적인 사람들이 왜 나한테만 김민주 선생님, 까라면 까야죠, 이런 식으로 나오는지 참......"​ 민주가 씁쓸하게 말했다. 그렇다. 역시 단가가 저렴한 사람인 나도 함께 탄식할 수밖에. ​ "사람값이 제일 싸다니까! 사람이 제일 싸다고!"29%​​ "아직 젊은데, 언제 멀쩡한 일 할 거예요?"​ 글쎄요,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게 말이에요, 이런 말들과 함께 대강 넘어가긴 하는데, 뭐는 멀쩡한 일이고 뭐는 안 멀쩡한 일이란 말인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건 멀쩡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늘 꾹 눌러 참는다. 멀쩡한 일과 멀쩡하지 못한 일의 경계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들이 내 노동의 값을 얼마나 후려치고 있는지는, 오늘 유독 야구를 좋아하는 어느 손님 때문에 알게 되고 말았다.   "할머니~" "왜, 아가?" "저 이렇게 술 많이 마셔서 어떡해요......?" 할머니는 솥을 휘젓던 국자를 잠시 내려놓더니 나에게 환하게 웃어 보였다.  "아가, 걱정하지 마라. 안 들어갈 날이 곧 온다." "정말요?" "그럼, 기다리고 있으면 저절로 안 들어갈 날이 곧 와. 그런께 걱정하지 말어."42~43%​​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주책을 너무 떤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네, 많이 떠셨어요." 문을 열려던 팀장이 놀란 표정으로 돌아섰다.  "지금 뭐라고요?" "주책 너무 떨었냐고 물어보셨잖아요. 맞다고요. 너무 떠셨어요. 저는 이미 다 봤으니 할 수 없고, 다른 지원자들한테는 안 하시는 게 좋겠어요. 개인사 캐묻는 불쾌감은 물론이고 업무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이게 무슨 면접입니까? 제가 써낸 희망 연봉 아실 텐데요. 겨우 그 푼돈 받겠다고 왔는데 정견 발표회도 아니고 면접과 무관한 주장을 한참 하시니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앞으로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다 팀장님이 오빠 같고 아버지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 거 아시죠?"62%​​ 할머니는 한 번 더 과자를 뿌리며 느긋하게 대답했다.  "다 살겠다고 그러는데, 얼마나 이뻐. 살겠다고 하는 것들은 다 이뻐......"​ 살겠다는 것들은 다 이뻐. 물론 잘 살겠다고 악에 받친 사람들은 무섭지만 그저 살겠다는 것들은 이쁘다. 그리고 이제 함부로 비둘기가 징그럽다고 말하지 않는다. 누가 그럴 자격이 있단 말인가. 살겠다고 하는 것들끼리.79%​​ "나는 비겁한 인간이에요."​ "......"​ "늘 나는 준비 기간을 가지고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내 인생은 진짜가 아니라고, 나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고. 내가 진심으로 마음먹고 출발하면, 금방 뭐든지 해낼 수 있다고. 내가 녹즙 배달을 1년 반 넘게 한 것도, 어떤 사람들은 내가 궂은일 해내서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었어요. 그걸 그만두면, 진짜 인생을 살아야 되니까. 삶에 대한 핑곗거리가 없어지니까."88%​​김현진, &lt;녹즙 배달원 강정민&gt; 中​​+) 이 소설은 알코올의존증을 치료하러 병원에 다니면서도 계속 술을 마시는, 웹툰 작가가 되고자 애썼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 퇴사해 녹즙 배달 일을 하는, '강정민'씨의 일상을 담고 있다. ​책의 표지에 실린 캐릭터로 강정민의 삶 혹은 성격이 어느 정도 예상되는 작품이었는데, 읽으면서 내내 짠하지만 유쾌한 소설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원작의 감수성을 살려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면 어떨까 바라기도 했다. 인물 캐릭터가 분명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이 꽤나 현실적이라 공감하는 이들이 많을 거라 느낀다.​녹즙을 판매한 만큼 수당을 받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강정민과, 어린이집 양호 선생님이나 실제로는 어린이집의 온갖 일을 다 하는 '김민주'의 일상을 통해 작가는 여성 청년의 사회생활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청춘과 뼈아픈 현실을 핑계로 끝없이 술을 마시고 술 없는 인생은 상상조차 못하는 강정민은 단짝 김민주와 함께 낮술과 밤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삶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들을 만들곤 한다. ​이 소설이 재미있는 건 이렇게 위태롭고 안타깝게 보이는 순간도 어느새 피식, 하고 웃게 만드는 뼈 있는 대사와 흡입력 있는 상황 묘사가 함께하기 때문이다.​아픈 거나 웃픈 현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위트와 재치 혹은 유머로 그 순간을 가려보는 젊은 청춘들. 이 작품에는 이들이 마주 선 현실과 그 안에서 버티는 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물론 이들 외에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정말 참 열심히들 산다'는 말이 나오게 하는 이들도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호락호락하지 않은지 씁쓸하면서도 발랄하게 그리고 적나라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알코올의존증 문제, 데이트 폭력, 노동자의 처우 개선 문제, 성희롱 문제, 취업의 어려움, 먹고살기 고단한 현실 등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소재를 담았음에도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게 읽힐까. ​읽는 내내 몇 번을 웃으며 참 재미있게 잘 본 소설이다. 슬픈데 명랑한, 어린 시절에 보던 유쾌한 만화들이 떠오른다. 묵직하면서도 유쾌 상쾌 통쾌한 사실을 가득 담아낸 그런 구성을 이 소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웃픈 현실에서, 그리고 알코올의존증에서, 진솔한 자기 객관화와 적당한 거리 두기를 시작한 어른 강정민의 삶을 응원하며 소설 읽기를 마쳤다.​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겠다. 생존의 어려움과 사는 것의 고단함을 이렇게 슬프게, 아프게, 그런데 재미있게 담아내다니. 서사를 이어가는 힘이 탁월한 작가라고 생각했다. ​유쾌하고 발랄하며 현실적인 소설을 읽고 싶은 이들에게, 알코올의존증으로 걱정인 이들에게, 취업 전선에서 상처받은 이들에게, 그리고 사회에서 받은 차별로 속상한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45/67/cover150/k3327317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456713</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고 자기만의 삶을 꾸리는 힘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영미권 출간 기념 특별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254717</link><pubDate>Sun, 03 May 2026 0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2547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6764&TPaperId=17254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16/57/coveroff/k2120367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036764&TPaperId=172547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영미권 출간 기념 특별판)</a><br/>김수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02월<br/></td></tr></table><br/>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우리 삶에서 곧 사라질 존재들에게 마음의 에너지를 쏟는 것 역시 감정의 낭비다.지나갈 인연을 붙잡아 악연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8%​​자신에 대한 수치심, 무가치함은사람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는 감정이다.그렇기에 사람들은 이 감정을 숨기고자냉소로 무장하고문제의 원인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며변명 뒤에서 자신을 보호한다. ​그런데 문제는 변명으론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데 있다.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변명에는 사실 그 자신도 속지 않기 때문이다. ​더 이상 그 과거에 묶여 인생 전체를 소진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자책과 원망을 소거하고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투명하게 재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마주 봄 끝에 가장 중요한 건다시 시작하는 데 있다. 13%​​ 심리학자 나다니엘 브랜든은 건강한 자존감을 위한 두 기둥을 자아 효능감과 자기 존중감이라 말했다. 자아 효능감이란 현실적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자기 신뢰이자 자신감이고, 자기 존중감은 스스로를 존중하며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 스스로를 충분히 의식하지 못한 채 타인과 사회의 시선에 질질 끌려 사는 것으론 결코 자존감에 닿을 수 없다. 그렇기에 단단한 자존감을 세우기 위한 첫걸음은 분명하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22%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간다.     ㅡ 코리 텐 붐38%​​삶이라는 모호함을 견딜 것​우리는 삶에 확신을 얻고 싶어 점을 본다.하지만 노스트라다무스가 관 뚜껑을 열고 나온다 해도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그건 점쟁이가 내공이 없어서, 혹은 복채나 정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삶의 본질이 모호함에 있기 때문이다. ​삶이란 결국,모호함을 견뎌내는 일이다. ​​삶의 안정감은불확실을 완벽하게 제거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불확실과 맞서며 얻어진다. 39~40%​​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당신도 그럴 수 있다. 너무 지쳐서, 나 자신이 지긋지긋해서, 감당하기 힘들어서,그런 나 자신을 내팽개치고 싶을 수 있다. ​그러나 살다가 어떤 불행을 마주한다 해도 충분히 슬퍼하고 괴로워했다면 그 원치 않는 사실과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자.​당신의 고단함이 별것 아니라서 혹은 다들 그렇게 사니까, 같은 이유가 아니라당신에겐 가장 애틋한 당신의 삶이기에잘 살아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50%​​화상이 생겼을 때 흉터가 남지 않는 법​연고를 바른다.   2. 자주 바른다.   3. 계속 바른다.​다른 방법은 없다.상처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매일 꾸준히 나아지려 노력하는 것이다. 71%​​자유롭게 살고 싶거든 없어도 살 수 있는 것을 멀리하라.ㅡ 톨스토이84%​​우리는 누구도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없고,누구도 우리를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타인의 행복은 우리의 영향권 밖의 일이며우리의 행복 역시 타인에게 위임할 수 없는 거다.그러니 자신의 행복을 방치하지 말자.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은 애정과 사랑은 나누되자신의 행복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니,부디 다들 알아서 행복하자.87~88%​​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끝나지 않던 질문.내 나름의 답을 이야기하자면,우리 좋은 삶을 살자.​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하는 노래와 좋은 책과 함께하며날씨가 좋은 날 햇볕을 쬐는 것.나는 그 일상의 따스함이 좋은 삶의 전부라 생각한다. 95%​​김수현, &lt;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gt; 中​​+) 이 책의 저자는 '나'라는 존재의 가치에 대해, 그리고 '나'의 삶에서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단단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기 위한 방법, 나답게 살기 위한 방법, 인생에서 자주 찾아오는 불안감을 견디는 방법,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 더 나은 세상과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 등을 제안한다. ​이 책은 가벼운 느낌의 에세이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문장 하나하나에서 확고한 느낌의 결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떤 생각에는 깊이 공감하며 동의하면서도 또 어떤 생각에는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단단한 사람이 되기까지 저자가 용기 있게 살아온 모습이 떠올라 부럽기도 했다. ​자기 생각을 지키고 또 변화가 필요하다면 과감히 선택하며, 혹여 지난 선택이 틀린 거였다면 그때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멋지게 인정하는 것.​저자의 에세이는 이렇게 솔직하고 과감한 문장들로 작성됐다. 어떻게 그렇게 단정적인 표현을 잘 사용할까 생각했다. 그건 저자가 말한 저자 자신, 즉 '나'답게 살면서 스스로 '나'를 인정하기 때문은 아닐까.​저자는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의 삶이, 우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언급하면서도 타인과의 원활한 관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고민 등을 끝없이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만의 삶을 살아내는 멋진 독자들에게 저자의 문장이 든든한 지지대가 될 것이라고 느꼈다. 또 나로 살고 싶은 소망이 있는 이들에게는 이끎의 시초가 될 수 있다고 본다.​어떻게 자존감을 찾고 지키는지 알고 싶은 이들, 우리의 삶에서 무엇보다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에 확신을 얻고 싶은 이들, 그러면서도 더 나은 세상과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같이 고민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고 자기만의 삶을 꾸리고 싶은 이들, 자기 삶을 먼저 생각하는 것에 미안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든든한 응원의 문장, 단호한 의지의 문장, 따뜻한 위로의 문장을 만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사는 것에 지치고 자기 삶에 위축된 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16/57/cover150/k2120367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165726</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 [인생 임시 보관 중]</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242937</link><pubDate>Tue, 28 Apr 2026 04: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2429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40&TPaperId=172429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37/coveroff/89760480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40&TPaperId=172429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 임시 보관 중</a><br/>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br><br><br> 만약, 한 번 더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내 인생을 방해하는 요소는 모조리 배제해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이제 결혼은 하지 않겠다. 물론 아이도 낳지 않을 거다. 내 인생을 살고 싶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니까. 여자의 인생도 당연히 남자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할 터이다. 나도 사실은 오타니 선수처럼 내가 원하는 외길을 똑바로 걸어가고 싶었다. pp.12~13​​ "대체 누가 비웃는다고 그러셔? 영양 밸런스가 만점인데." "그런 도시락이 어딨어? 비상식이야." "이걸로 충분하다니까. 남의 시선 따위 아무려면 어때!" "오늘 마사미, 뭔가 멋있는데." 하고 오빠가 말했다.  "그렇잖아, 오빠. 남들이 뭘 해줄 건데? 남의 뒷말이나 하면서 즐거워하는 타인들, 평생 상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런 사람들하고는 가까이하지 않는 게 더 좋아." 그런 사실을 어렸을 때부터 알았더라면 인생이 얼마나 편했을까.p.65​​ 옛날부터 여자는 이과나 수학 과목 못한다고 근거 없이 단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뒤집어 말해서, 남자가 이과 과목이나 수학을 못하면 쪽팔리는 일이라고 각인되어 있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그 교사도 '남자다움'이라는 주술에 갇힌 희생자일지도 모른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거라고 생각하니, 당시의 내가 불쌍하기 짝이 없었다. p.160​​ "뭐였던 걸까......"​ 정말로 뭐였던 걸까, 내 인생은. 뭘 위해 열심히 애써왔던 걸까.p.347​​ 실패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나 같은 인간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까지 비관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리 예방선을 쳐둔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원래와 똑같은 상황일 뿐이라고 나 자신에게 수없이 일러둔다.  사회 풍조에 대한 분노는 물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거듭되는 자신감 상실이 습성이 되어서 평생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앞서는 데다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태도가 여자의 몸과 마음에 깊이 배어든다. 그런 연쇄를 끊어내고 싶었다. p.362​​ "기타조노는 어떤 인생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글쎄, 갑자기 그렇게 물어보면......" "나는 말이야, 매일 설레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 "매일이라니, 그건 불가능하지." "그럼 바꿔 말할게. 평생 살면서 설레는 횟수가 많은 사람이 성공!"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 아닐까?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잖아."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하지만 나는 달라. 죽을 때까지 설레며 살고 싶어."pp.430~431​​가키야 미우, &lt;인생 임시 보관 중&gt; 中​​+) 이 소설은 일본의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 차트'를 따라 그리던 63세 '기타노조'가 만다라 차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63세 주부였던 그녀는 탄탄한 인생 설계로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았어야 한다고 종종 생각한다. 그때 완벽한 인생 설계를 해온 오타니 쇼헤이의 삶이 눈에 들어왔고, 본인도 그런 삶을 꿈꾼다. ​하지만 남편은 그녀의 말을 비웃는다. 남편과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하고 속상하던 그녀는 우연히 만다라 차트를 그리다가 중학생이었던 과거 시절로 돌아가는 경험을 한다. ​그곳에서의 삶을 제2의 인생으로 여기고 남녀 차별에 맞서 자기 삶을 꾸려가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여성으로서 제약이 많았던 그 시절을 극복하기 위해 기타노조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뿌리 깊이 박힌 사회적 고정관념을 넘어서기란 쉽지 않다.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같은 시절로 타임 슬립해 돌아온 '아마가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제2의 인생을 공유한다.​이 책은 남녀 차별의 모습을, 정확히는 여성이 차별받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드러나는 차별의 모습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방 출신이기에 받는 차별적 시선, 학벌에 의한 무의식적 차별, 나이 차와 경력에 의한 무시, 한 집안의 가장으로 헌신하는 걸 당연히 여기는 고정관념, 어떤 집안과 결혼했느냐에 따라 생기는 편견 등도 담겨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타노조와 아마가세는 그들 각자가 짊어진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애쓰고, 작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수많은 고정관념과 편견에 맞서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과거의 어느 한 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를 상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든 언제든 각자 맡은 역할에 자기만의 고충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혹시 다시 현재로 돌아간다면 제1 혹은 제2의 삶이 아닌 제3의 삶을 살게 되는 건 아닐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37/cover150/89760480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83700</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코믹하고 현실적인 그림에세이 - [은시런니가 필요해 - 인생 신생아 은시런니의 사이다표 드립뱅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235885</link><pubDate>Fri, 24 Apr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235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2196&TPaperId=17235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99/46/coveroff/89659621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2196&TPaperId=17235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시런니가 필요해 - 인생 신생아 은시런니의 사이다표 드립뱅크</a><br/>유은실 지음 / MY(흐름출판) / 2017년 07월<br/></td></tr></table><br/>ㅡ 네가 그만 힘들어하면 좋겠어.​곧 지나갈 시간에 그만 아파했으면 좋겠다.​ 힘든 일 하나로 머릿속과 마음속이 온통 분주하다. 다른 일을 하다가도 그 일이 생각나고, 텔레비전을 보다 깔깔 웃다가도 금세 울상이 된다. 지나고 나면 다 별일 아닌데... 지나고 나면 괜찮아진다는 걸 알면서도 아직도 힘든 일에 마음을 내어 주는 걸 보면 아직 덜 살았나 보다.p.40​​ㅡ 괜찮아, 다 잘될 거야(덜덜덜.. ㄴ.. 나... 떠.. 떠는 거 아니야.)​마법의 주문​ "괜찮아." 이 한마디가 갖고 있는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언제 어디서든 무슨 일이 있든 주문처럼 짧게 읊조리고 나면 기적처럼 진짜 괜찮아진다. "나는 괜찮아." "오늘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다 잘될 거야."p.45​​ㅡ 인생의 리즈 시절은 신생아가 틀림없어. 먹고 자고 먹고 자고...(아이쿠...)​ 게으름에 깔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무기력과 게으름은 엄연히 다르다. 게으름은 스스로가 지금의 상황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것. 단지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할 일을 미루는 것. 그럼 좀 안 될 것도 없잖아?p.67​​사람의 습관이라는 게 무섭지. 알면서도 자꾸만 기대하는 게 습관이 돼 버렸어. (쿨쩍...)​나보다는 돌이 나은 것 같다.​ 실망은 기대에 비례한다. 기대가 커질수록 실망도 커진다. 그러나 기대를 조금 한다고 해서 실망을 조금 하지는 않는다.  기대와 실망 속에서 일희일비하는 나를 보고 있으면 차라리 나보다는 돌이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p.92​​탁상 밑으로 들어가 실컷 울다 나왔으면....아무도 날 찾지 않았으면....​ 어른이 되면 눈물이 마르는 줄 알았는데. 숨어서 울게 되는 거였다.p.128​​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모든 일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결과는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한 대답이다.p.187​​ 삶은 삶은 달걀이다. 진심 뻑뻑하다.p.208​​난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상대방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괜스레 부담스러워질 때가 있다. 언제부터 친절을 대가성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순수하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까지도 의심하는 나를 볼 때면 어렸을 적 어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친절 뒤에 욕심을 숨기고 가면을 벗지 않는 어른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그런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슬프다.p.233​​은시런니, &lt;은시런니가 필요해&gt; 中​​+) 이 책은 인스타그램에서 어른들을 위한 그림 에세이로 유명한 저자가, 그중에서 독자들이 공감한 그림 에세이를 모아 엮은 것이다. ​핵심을 잘 살린 그림 캐릭터는 물론 적재적소에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문장과 진심으로 공감하게 만드는 진지한 문장들까지 잘 담아냈다. ​어른의 삶과 어른이의 삶 모두를 헤아리는 저자의 생각과 위트가 그림과 글에 잘 드러나고 있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신랄하게, 또 때로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문장들을 보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이라고 느꼈다. ​가끔 그림 혹은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책 속 캐릭터를 보며 이런 그림들을 배울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그림일기 형식으로 구성했으나 날짜와 관계없이 읽을 수 있다. 하루에 몇 장씩 읽고 싶은 부분을 선택해 보아도 글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또 저자 개인적인 일기가 아닌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 감정 변화가 심한 이들,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반가우리라 본다. ​인생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담아냈고,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짧은 문장으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책이다. 재미있는 만큼 아프기도 해서 공감도가 높은 책이었다. ​고된 삶을 살아가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어루만지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위로와 응원 그리고 이해의 손길을 받을 수 있는 책인 듯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99/46/cover150/89659621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1994668</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고전 속 지혜를 통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법 - [나이 들수록 더 유쾌하게 사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211355</link><pubDate>Sun, 12 Apr 2026 05: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2113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286&TPaperId=172113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61/coveroff/k8021372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286&TPaperId=172113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 들수록 더 유쾌하게 사는 법</a><br/>위전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br><br><br> 노자는 말한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억지로 이기려고 싸우지 마라. 물처럼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할 때, 당신의 마음은 가장 평화로울 것이다. 그리고 다투지 않으므로 평온하고, 평온하므로 마음이 즐거운 것이다. ​ 혹시 행복해지기 위해 이것저것 잔뜩 채우려고만 하지는 않는가? 노자는 그 반대라고 말한다. "그릇의 쓸모는 빈 공간에 있고, 방의 쓸모는 문과 창의 빈틈에 있다." 흙으로 그릇을 빚어도 그 안이 텅 비어 있어야 물을 담을 수 있는 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다.pp.18~19​​"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와 부딪히는 바위와 같아라. 바위는 엄숙히 서 있고, 물거품은 그 주위에서 잠든다."([명상록], 4.49)​ 산은 인간이 보기에 영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구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외부의 격변이 산 자체를 무너뜨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황제는 자신의 삶을 휘몰아치는 파도가 아닌, 파도를 묵묵히 받아들이는 '바위'나 '산'처럼 생각했다. pp.46~47​​- 잔이 깨졌는가? 그저 잔의 본성대로 일어난 일일뿐이다.​ 세상 모든 것은 잠시 빌려 쓴 것이고, 언젠가는 본성대로 돌아간다.  따라서 잔이 깨졌을 때 화를 내는 것은 '잔에게 잔답게 살지 말라'고 요구하는 격이다. 에픽테토스가 발견한 유쾌함은 세상의 모든 것을 '잠깐 머물다 가는 손님'처럼 대하는 여유에 있다. ​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세상이 내 뜻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착각 때문이다. ​ "네가 원하는 대로 일이 일어나게 하려 하지 말고 일어나는 대로 그것을 원하라. 그러면 평화로울 것이다."pp.55~56​​ 매일 아침을 맞이하며 "오늘은 내가 살 수 있는 마지막 날일지도 모른다."라고 담담하게 생각해보자. 이 대범한 자세는 우리에게 지금 하는 일에 최대한의 주의를 집중하게 만들고, 삶의 밀도를 높여줄 것이다. p.112​​ 마르탱은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려 했으나, 결국 깨닫는다. "생각 없이 일하라. 그것이 삶을 견딜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p.120​​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Now)"이다. 우리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다. 앞으로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에게 선(善)을 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그것을 위해서만 이 세상에 보내졌기 때문이다. ​ 톨스토이는 '지금 눈앞에 있는 불완전한 모든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명쾌한 진리는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살아가게 한다.p.147​​ 단테는 그 절망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그 절망을 벗어날 방법을 찾았다. 자신의 혼란을 인정하는 용기를 가져야만, 비로소 베르길리우스와 같은 새로운 멘토, 즉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새로운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길을 잃어야만 새로운 길잡이를 찾을 수 있는 법이다.p.192​​위전환, &lt;나이 들수록 더 유쾌하게 사는 법&gt; 中​​+) 이 책은 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면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어른임을 느낄수록, 그리고 한 해 한 해 나이 들수록 인생을 유쾌하게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철학자들의 핵심 철학과 고전 속 명문장을 찾아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다.​우선 장자, 노자, 정약용, 사마천의 &lt;사기&gt;, &lt;명상록&gt;, &lt;소크라테스의 변명&gt; 등을 언급하며 자기 안의 감정을 다스리고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들을 공유한다.​퇴계 이황, 맹자, 에피쿠로스, &lt;논어&gt;, &lt;월든&gt;, &lt;수상록&gt;, 도연명의 &lt;귀거래사&gt;, 톨스토이의 &lt;세 가지 질문&gt;등을 제시하며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가치를 찾아 지금의 우리 삶을 점검하자고 조언한다.​또 율곡 이이, &lt;세한도&gt;, &lt;열하일기&gt;, &lt;파우스트&gt;, &lt;오디세이아&gt;, &lt;신곡&gt; 등을 들어 지적이고 예술적인 사고와 호기심이 인생을 모험과 즐거움으로 이끌 수 있음을 강조한다. ​&lt;삼국지&gt;, &lt;사씨남정기&gt;, 키케로의 &lt;우정에 관하여&gt;, 제인 오스틴의 &lt;오만과 편견&gt; 등을 통해 사람 사이 관계의 의미와 공동체 내의 행복을 발견하는 법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나이 들수록 어려운 인생을 가볍고 산뜻하며 유쾌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그 말의 뿌리에는 그간 우리에게 전해내려온 고전 속 지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고전의 명문장을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고전 내 인상 깊은 부분을 가볍게 골고루 살펴본 기분이 들었다. ​또한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서 고전을 다양하게 만나고 싶은 청소년들이 읽어도 무난하다고 생각했다. ​가볍게 고전에 대한 지식, 인문학적 교양 등을 쌓고 삶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보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61/cover150/k8021372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26193</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따뜻한 광고 문구의 힘 - [일본 광고 카피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197417</link><pubDate>Sun, 05 Apr 2026 0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1974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5461&TPaperId=171974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4/33/coveroff/k5721354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5461&TPaperId=171974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광고 카피 도감</a><br/>오하림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01월<br/></td></tr></table><br/>「신경 쓰여」는 「좋아하게 됐어」의 입구입니다.리빙하우스 · 인테리어 숍4%​​ 한 사람의 날씨와 환경을 좌우하는 건 주변 사람들일 겁니다. 이렇게 보니 우리의 성장도 나이테와 다름없죠. 생각할수록 나의 인생은 내가 엿본 다른 이들 인생의 합임이 분명해집니다. 주변 환경에 맞춰 살아가며 그것을 흡수하고 학습해 나의 결로 만드는 일. 특히 책을 펼친다면 가지 못할 곳, 해보지 못할 경험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6%   [이와나미 서점-출판사]​​습관이 된 노력을 실력이라 부른다.가와이 · 입시 전문 학원13%​​인생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것의 복습이란다.다이묘 초등학교 · 폐교 포스터18%​​"산은 정상을 보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발끝을 보고 오르는 것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26%​​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될 수 있다. 포카리스웨트 · 이온 음료 브랜드35%​​ 무엇보다 제 눈길을 끈 건 앞서 소개한 "5년 후의 톱 러너는, 이미 달리고 있다"라는 카피입니다. 처음 봤을 때 '이렇게 우아한 응원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비록 다른 캠페인 카피에 비해 크게 노출되지 않았지만, 마치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죠. ​ 조급하게 만들거나 강요하지도 않았고, 뻔한 응원도 아니죠. 그러면서도 그렇게 될 거라는 확신이 가득한 담백한 문장입니다. ​ 그런 말이 있죠. 마케팅은 마케팅한다는 것을 들키지 않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라고요. 카피도 마찬가지이지 싶습니다. 메시지를 주입하고 있음을 가능한 들키지 말아야 합니다. 46%   [리크루트 - 구인 구직 플랫폼]​​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인생의 여유라고 생각한다.무라타 · 상조​ 그들은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 기댄다"라는 신념 아래, 장례를 단순히 서비스로 다루지 않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가장 깊은 자리에서 이해하려 하지요. 그 철학의 연장선에서 나온 이 한 줄은, 장례를 죽음의 언어가 아닌 삶의 언어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72~73%​​ 다만 저는 여전히 나의 결핍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부족함이 있다는 건, 여전히 더 나아가고 싶다는 의지의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무언가에 대한 열망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사람은 결핍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시도할 수 있고, 미숙하기 때문에 배울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인생의 아름다움은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 그 불완전함을 끌어안고 조금씩 나아가려는 태도에 있는 것 아닐까요?74%   [카미야 - bar]​​어려운 문제를 사랑하자.혼다 · 모빌리티 기업81%​​오하림, &lt;일본 광고 카피 도감&gt; 中​​+) 이 책은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일본 광고의 인상적인 문구를 선별해,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광고를 보는 시청자의 눈으로 감상을 적고 있다. ​광고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광고 문구의 전달력은 다르다. 일본의 문화를 잘 모르는 독자도 이 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저자는 광고를 의뢰한 주체, 즉 회사와 조직을 밝히며 인상적인 문구를 함께 담아냈다. 따라서 광고의 의미와 목적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기에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몰라도 잘 이해할 수 있다.​고전의 명문장이 우리에게 와닿듯 광고 문구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아름답고 참신하며 인간적인 문장들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마치 한 줄의 문장만으로도 그 광고의 대부분을 본듯한 느낌이 들며, 광고하는 주체가 어떤 조직이며 존재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가 카피라이터이다 보니 광고 문구에 숨은 의미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 구절이 어떤 전략으로 제작되었는지 찾아내기도 한다. ​전문가적 시선이 드문드문 보이지만, 이 책은 철저하게 광고를 바라보는 시청자의 눈으로 감상을 풀어낸 에세이집이라고 생각한다. ​읽는 내내 광고 문구만큼 광고 주체가 진심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을 울리는 광고 뒤에 자리한 주체가 광고 속 메시지에 부합하는 회사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마음을 흔들고 생각을 깨우는 문장들, 너무나 인간적이라 광고 주체가 진심이었으면 하는 문장들, 읽는 이를 위로하며 응원해 주는 문장들, 삶의 방향성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문장들 등을 잘 포착한 책이다. ​광고 문구에 관심이 있는 이들, 광고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 명문장을 만나 마음의 두근거림을 느끼고 싶은 이들, 그리고 카피라이터의 시선과 시청자의 관점을 동시에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4/33/cover150/k5721354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43383</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인생의 모든 선택은 의미 있는 일 - [어떤 길을 선택하든 정답일 거야 - 비교하는 마음을 멈추자, 찾게 된 행복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194143</link><pubDate>Fri, 03 Apr 2026 1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194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286&TPaperId=17194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55/coveroff/k8521372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286&TPaperId=17194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떤 길을 선택하든 정답일 거야 - 비교하는 마음을 멈추자, 찾게 된 행복의 기술</a><br/>윤희철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03월<br/></td></tr></table><br/>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br><br><br>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판단이다."     -에픽테토스p.20​​ '도덕적 우월감'은 사전에서 이렇게 설명된다. "타인의 행동을 도덕적 기준으로 평가하고, 자신이 옳고 타인은 틀렸다고 확신하는 상태." 그 속에는 언제나 '비교'와 '우위'가 숨어 있다.​ 나 역시 정확히 그랬다. 봉사 후에 웃을 수도 있고, 무거움과 가벼움이 공존할 수도 있다. 그 선택은 선악의 높낮이로 나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그때의 나는 몰랐다. 도덕적 확신이 타인을 향하는 순간 관계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미워하면 결국 나 자신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p.28​​ 우리는 늘 선택한다. 안정을 택하면 자유를 포기한다. 도전을 택하면 혼자의 시간을 줄이고, 혼자를 택하면 누군가의 온기를 놓친다. 선택에는 언제나 기회비용이 따른다. ​ 인생은 차곡차곡 쌓여서 완성된다. 당시에는 고통스러워도 경험으로 남으니 결국 안 좋은 게 없다. 과거의 나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준비이므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믿는다면 정말 그렇게 된다. 나에게 닥치는 외부의 모든 일은 예측할 수 없다. ​ 유일한 후회는 해보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다. pp.36~37​​ 이곳에서 갱으로 사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나와 내가 선택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환경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환경이 썩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스스로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 그 무렵의 아이답게 수줍은 미소를 짓는 아이에게 다가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물었다. 사실은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싶니?'라고 묻고 싶었다.  그러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오히려 여유로운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잖아요. 내게 문이 열리는 곳으로 가야죠."pp.63~64​​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고 어제의 나와만 비교할 것. 현실을 부정하지 않되, 그렇다고 쉽게 체념하지도 않을 것. 인생의 사소한 디테일에 매달리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서 전체를 바라볼 것.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믿을 것.​ 인도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어쩌면 이것일지도 모른다. 행복은 더 멀리 가야 얻어지는 보상이 아니라 지금 내 자리에서 받아들이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행복해질 수 있다. pp.105~106​​ 우리가 헷갈리는 지점은 여기다. 가치와 욕망을 같은 층위에 놓고 판단해버리는 것이다.  가치는 방향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지에 대한 기준이다. 욕망은 장면이다.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어떤 삶의 형태를 허락하고 싶은지에 대한 상상이다. ​ 사람의 매력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인생의 흔적을 의미 있게 쌓은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개인이 가진 고유함에서 나온다. pp.117~118​​ 행복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다짐하고, 사유하고, 꾸준히 연습하며 훈련해야 한다. ​ 행복은 배워서 익히고 선택해서 쌓아가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 능력을 기르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하는 사람만이 비로소 자기만의 행복에 닿을 수 있다. pp.163~164​​ 매일 이렇게 만드는 과정이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잠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매일 먹는 음식이니 가장 신성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매일 먹는 빵의 반죽 하나, 굽는 시간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그것은 직업적 자부심을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처럼 보였다. pp.192~193​​윤희철(리얼리즘), &lt;어떤 길을 선택하든 정답일 거야&gt; 中​​+) 이 책은 여행 유튜버인 저자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만난 이들의 이야기와, 지금까지 저자가 경험한 것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과 그 이후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사정을 언급하며, 돈과 성공 그리고 삶에서 중요한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언급한다. ​가치와 욕망을 구분하며 경제적 관념에 대한 자기만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대부분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이들의 사연과 그들이 사는 방식 및 가치관에서 느낀 점이 깔려 있다. ​이 책은 현대인이 주목하는 성공과 행복, 그리고 실패와 불안에 대한 생각을 잘 풀어낸다. 읽는 이로 하여금 현재의 불안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이를테면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되는 건 아닌지 등을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만큼 언제 행복한지 등을 찾아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생은 늘 우리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인생에서 일어나는 즐거운 일과 아픈 일에 있어서는 둘 다 경험과 깨달음으로 생각하는 게 더 낫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삶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는 모두 우리가 걷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장면이며, 그때 우리가 내린 어떤 선택도 결국 우리 자신에게는 정답으로 남는다는 걸 알려준다. ​세계 여행을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거기서 느끼고 깨달은 점들을 솔직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집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수많은 선택 앞에서 흔들리고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그 어떤 선택도 결국 우리의 삶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는 걸 전해주는 책이라고 느낀다. ​자기가 내린 선택을 담담히 수용하고 그 이후의 모든 일들에서 가치를 찾는 것. 저자는 그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지금 걷고 있는 길에서 흔들리는 이들, 타인과의 비교와 현실에 대한 불안으로 막막한 이들, 세계 여행 유튜버가 사는 삶이 어떤지 궁금한 이들, 현재의 선택에 응원을 받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2/55/cover150/k8521372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25546</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법정 스님의 말씀, 한 문장의 힘 -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173170</link><pubDate>Wed, 25 Mar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1731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1731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off/k74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1731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a><br/>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2월<br/></td></tr></table><br/>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br><br><br>"물에는 고정된 모습이 없다.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근 모습을 하고 모난 그릇에 담기면 모난 모습을 한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곳에서는 증기로 되고, 차가운 곳에서는 얼음이 된다."​ 관계에서는 나를 전부 내세우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드러낼 때 마찰이 줄어듭니다. 유연함은 아무 말이나 받아들이는 약함이 아니라, 조절할 줄 아는 힘입니다.p.28​​"지혜를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불행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이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변화한다. 이것도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자각하면 큰 지혜에 이른 것입니다."​ 불행을 당장 없애려 하기보다 파도처럼 지나가게 두면, 오해와 실패, 불편도 형태를 바꾸어 약해집니다. "지금은 지나가는 중이다"를 되뇌는 습관이 흔들려도 부서지지 않게 해줍니다. p.65​​"무슨 일이건 그저 좋아서 하고, 하고 나서는 잊으면서 늘 자취 없는 마음이라면 그 일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 일을 하면서도 그 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잘했든 못했든 오래 붙잡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힘이 필요합니다. 과정에 정성을 쏟되 성과에 대한 욕심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보상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할 때 몰입이 생깁니다. ​ 결과를 바람처럼 흘려보내면 그 가벼움이 다시 좋은 일을 부릅니다.p.102​​"땅에 떨어지는 낙엽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냥 맞이한다. 그것들은 삶 속에 묻혀 지낼 뿐 죽음 같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끝을 걱정할수록 우리는 오늘을 더 꽉 쥐려다 오히려 현재를 놓칩니다.p.182​​"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좋은 일이건 궂은 일이건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 한때일 뿐이다."​ 이유를 딱 잡기 힘든 날에도 감정은 붙잡을수록 더 흔들리니, 잊으려 애쓰기보다 '지나가는 중'이라 인정하는 편이 낫습니다.p.189​​"똑같은 되풀이, 그것은 지겹습니다. 언제나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 아닙니다. 새날입니다."​ 내일의 일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의 본질이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오늘을 가장 정성스럽게 맞이하는 일뿐입니다.p.206​​"낮은 밤이 받쳐주기 때문에 밝고, 밤은 낮이 비워주기 때문에 그 자리에 어둠을 이룬다."​ 내 안의 낮과 밤을 함께 인정할 때, 타인의 그늘도 지나가는 한때의 어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p.229​​"무엇이든 좋은 일이라면 육신의 나이에 붙잡히지 말고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결과가 저절로 꽃 피고 열매 맺게 됩니다."​ 서툴고 느려도 한 걸음씩 쌓이다 보면, 어느 날 뒤돌아본 자리에 내가 상상하지 못한 결과가 피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p.247​​권민수, &lt;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gt; 中​​+) 이 책은 복잡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고된 마음을 헤아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법정 스님의 저서, 강연, 법회 말씀, 법문 기록문 등에서 그런 현대인에게 필요한 말씀을 선택해 엮은 것이다. ​인생을 가볍게 사는 비움과 자유, 불안하고 두려운 현실에 필요한 신뢰, 일할 때의 마음가짐과 돈 혹은 시간을 대하는 자세, 인간관계의 법칙 등을 이야기한다. ​또 죽음과 상실감을 수용하는 태도,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과 침묵의 가치, 혼란한 인생길을 꿋꿋이 걷는 단단함 등도 풀어내고 있다. ​이를 일곱 개의 소주제로 나눠 법정 스님의 말씀 중 인상적인 구절을 발췌한 뒤 저자의 생각을 덧붙이는 구성으로 작성한 책이다. ​각 글의 맨 끝에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고민의 문장을 의문형으로 제시해 성찰의 기회를 준다. 즉, 질문을 던지고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그 답을 생각하고 찾게 만드는 것이다.​짤막한 단상이라 매일 몇 장씩 읽으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에 적합한 형식이라고 생각한다. 법정 스님의 말씀을 곱씹으며 엮자의 조언을 들으면 잠시 숨 쉴 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느낀다.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의미 있는 것인지 돌아보게 해준 책이다. 내려놓음의 마음공부라는 부제가 이 책의 주제를 표현하고 있고 한 문장 한 문장에서 그 힘이 느껴진다. ​고요하지만 단단하게 만드는 삶의 이치를 법정의 말과 엮자의 조언에서 만날 수 있다. 단숨에 읽기보다 고된 하루의 끝에서, 혹은 나날이 새날인 하루를 시작할 때 읽으면 편안한 날이 되리라 생각한다.  ​마음을 다독일 순간이 필요한 이들, 법정 스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채우고 싶은 이들, 매일을 고요하지만 단단한 깨우침으로 만나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150/k74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9455</link></image></item><item><author>우비소녀</author><category>책 그리고 이야기</category><title>사람의 심리가 투자에 어떻게 작용하는가 - [행동하는 투자자, 생각하는 경영자 - Behavioral Investing &amp; Strategic Management: The Psychology of Market Dynamics and Decision-Making]</title><link>https://blog.aladin.co.kr/hee012/17170448</link><pubDate>Tue, 24 Mar 2026 17: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ee012/171704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5432&TPaperId=171704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2/77/coveroff/k5321354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5432&TPaperId=171704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동하는 투자자, 생각하는 경영자 - Behavioral Investing & Strategic Management: The Psychology of Market Dynamics and Decision-Making</a><br/>장재영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br><br><br> 경제학은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선택과 자원의 배분'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경제학에서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개인과 기업,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를 연구합니다. ​ 반면 경영학은 돈을 버는 방법에 훨씬 더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학문입니다.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회계와 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조직을 운영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기 때문입니다. 즉 경영학은 기업의 시각에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p.18​​ 행동경제학은 전통 경제학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완전한 합리성'이라는 비현실적 가정 대신, 인간이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린다는 제한된 합리성 개념을 제시하며 현실의 인간을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p.28​​ 정리하면 행동경제학과 행동재무학은 '인간은 왜 숫자만으로 움직이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학문적 해답입니다. 전통적 경제학이 제도와 시장의 구조를 중심으로 현상을 설명해 왔다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심리와 행동 양식을 분석의 중심에 두어 경제 활동을 이해합니다. p.40​​ 기관은 개인의 감정 대신 체계적인 데이터를 중시하고, 단기적인 수익률보다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시스템에 의해 움직입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종종 감정적인 요인에 쉽게 흔들리며 단기 수익을 좇다가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라도 이처럼 체계적인 자신감 관리와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쓴다면, 자기과신의 함정을 효과적으로 피하고 투자 성공 확률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p.60​​ 과거 시장의 흐름, 기업의 재무제표, 산업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특정 자산이나 시장의 비이성적 과열 신호를 경계해야 합니다. 유사 사례를 참고하여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합리적인 판단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p.99​​ 프레이밍의 영향을 줄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같은 정보를 다른 틀로 재해석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평균과 누적, 비율과 금액, 단기와 장기 등 다양한 관점을 번갈아 적용하면 숨어 있는 편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수익률과 함께 리스크 지표를 병기하면 감정적 결정을 줄이고 일관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변동성, 최대 낙폭, 회복 기간 등을 함께 보면 결과 해석이 균형을 갖게 됩니다. 셋째, 개별 종목 뉴스에 매몰되지 말고 목표 기반 자산 배분과 정기적인 리밸런싱 원칙을 준수하면 장기적인 성과 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p.141​​ 개인 투자원칙서는 '왜 투자하는가?(목표)'와 '어떻게 할 것인가?(전략)'를 일치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단순히 투자 계획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투자자의 행동 편향을 억제하여 시장 급등락 시 발생하는 충동 매매를 줄이고, 위험 관리의 경계와 수치를 명확히 하여 불확실한 미래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됩니다. p.184​​다섯 가지 투자 원칙​- 제1원칙 : '버는 투자'보다 '잃지 않는 투자'를 우선시한다.- 제2원칙 : 기업의 가치를 보고 장기적으로 동행한다. - 제3원칙 :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한다.- 제4원칙 : 꾸준함으로 복리의 힘을 극대화한다.- 제5원칙 : 감정을 배제하고 원칙에 충실한다. pp. 239~241​​장재영, &lt;행동하는 투자자, 생각하는 경영자&gt; 中​​+) 이 책은 경제적 투자에 사람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심리학적 개념과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사람들이 투자할 때 내리는 선택과 돈의 흐름 사이에 심리학적 관점이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점이 과학적 데이터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우선 저자는 전통적인 경제학부터 행동경제학까지 여러 경제학적 사상을 언급하며 수치화된 객관적 이론만으로는 돈의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의 심리가 경제 시장을 좌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심리적 기제로 결정을 하는지, 투자 시 사람들의 감정이 선택에 어떤 결과를 미치는지 등을 말해준다.​그리고 자신감, 후회, 일반화 성향, 낙관주의 경향, 첫인상, 소유욕, 프레임에 대한 반응, 모방, 복종, 미루기 등의 심리와 MBTI 유형을 함께 분석하며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부분과 어떤 마음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안내한다.​여러 가지 경제학 용어와 심리학 개념을 설명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만화 그림, 표, 그래프 등을 활용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심리적 성향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 익숙한 기업과 유명한 경영인의 운영 전략을 근거로 들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투자 시 만날 수 있는 복합적인 상황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MBTI 성격 유형 별로 보여주고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자기를 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무엇보다 사람의 심리가 투자할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명하고 있기에 투자 전략을 세우고 원칙을 정할 때, 그리고 자신의 투자 과정과 결과를 복기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경제학적 관점이나 투자 기술법을 언급한 투자 서적과 달리 사람의 심리에 관한 다양한 개념들을 투자에 적용한 책이기에 참신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주식 투자 시 사람들의 선택에 깔린 심리가 궁금한 이들, 사람의 심리가 경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한 이들, 사람의 심리를 배워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싶은 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 듯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2/77/cover150/k532135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2776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