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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 - 인생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기술
이영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2월
평점 :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청중의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와 예시
: 나는 강연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청중에 대해 질문(성별, 연령대, 직업)한다. 이걸 알아야만 어떤 주제로 이야기할지 구체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 청중과의 눈맞춤
: 청중을 쳐다보지 못하는 것은 청중을 개별이 아닌 집단으로 보기 때문이다.
- 청중을 사랑하는 마음
: 나의 메시지를 통해 그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진심으로 들어야 한다.
이때 또 중요한 것은, 모두를 만족시키려 애쓰지 않아야 한다.
pp.33~38
- 에토스, 개인의 신뢰성과 청중과의 연결
: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권위, 지식의 전문성, 경험, 인품 등을 설득의 근거로 드러내는 것
- 로고스, 주장의 논리성과 합당함
: 누군가를 설득할 때 구체적 수치, 통계 자료, 예시 등으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는 경우 논리의 허점이 없는 이상 그 사람의 주장에 반박할 수 없다.
'너무 많은 지적'과 '이유가 결여된 주장'은 설득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파토스, 청중의 감정을 움직이기
: 메시지를 듣는 상대방의 마음에 호소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의외로 우리는 완벽해 보이는 사람들에게 끌리지 않는다.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뭔가 단단함이 보이는 사람들에게 감동하고 그들의 메시지에 설득된다.
pp.46~56
현재-과거-미래 순서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소개하고, 상황과 대상에 따라 유연하게 내용을 수정하며, 자신감 있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자기소개를 준비하면 상대에게 프로답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p.85
두괄식으로 말하기 / 문제는 해결책과 함께 전하기 / 비언어적 메시지를 기억하자
pp.105~106
- 사과의 타이밍 : 사건이 일어난 후 되도록 빨리 사과하는 게 좋다.
- 자신이 잘못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잘못했다", "사고한다"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변명을 하지 않는 것이다.
- 상대방이 느낄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다.
-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를 분명히 말해야 한다.
pp.148~151
- 사람이 아닌 사실에 기반할 것
- 장점과 단점을 모두 말할 것(장점을 부각시키면 좋다)
-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
- 그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이나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할 것
pp.152~156
이영선,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 中
+)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 있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며, 설득력과 공감도를 높일 수 있는 스피치 전략들을 제안한다.
저자는 우리가 말을 할 때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그를 향한 눈맞춤과 미소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면접, 자기소개, 강연, 발표에서의 말하기는 물론 회사 내 직급별 말하기 전략과 개인 대 개인 간의 대화법 등에 대해 가르쳐준다.
이 책에서는 스피치의 구조를 분석해 프로답게 말할 수 있는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언어적 표현 외에 비언어적, 반언어적 표현까지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상황에 맞게 목소리의 크기와 높낮이, 빠르기 등을 조절하라고 조언하고, 말을 할 때 중요한 아이콘택트 방법과 손짓 및 몸짓 등의 태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자신감 있는 강의가 상상됐다. 저자는 무엇보다 당당하고 진심 어린 자세가 주도적이고 호감 있는 말하기의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 깊이 공감한다.
개인 대 개인의 대화에서는 눈맞춤과 경청의 자세부터 필요하고, 개인 대 집단의 말하기에서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태도가 우선시된다고 느낀다. 그와 동시에 이 책에서 언급한 스피치 전략을 활용하면 호감 가는 사람으로 평가받으리라 본다.
말하기에도 기술이 있으며 하나씩 활용할 때 우리 삶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음을 가르쳐준 책이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말버릇과 문장 스타일을 고쳐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준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