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만드는 남자 - 이천희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이천희 지음 / 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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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란? 하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하는 순간 즐겁고 행복한 것!”

패밀리가 떴다의 엉성 천희가 가구를 만든다고? 한 번 쓰면 다 부서지는거 아냐?’

이천희 씨
. 그는 1979년생이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학을 전공했다. 그간 개콘, 드라마, CF 등 다방면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만도 18편이나 된다.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돌연변이에는 이광수, 박보영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올해 개봉 예정.

이력을 보면 가구 만드는 일은 분명 그의 전문 분야가 아니다
. 부업이 된 취미라고 할까어쨌든 그가 가구 만드는 것에 관한 책을 냈다. 책을 낼 만큼 가구 만드는 일에 미쳤거나 아니면 진짜 미쳤거나 둘 중 하나겠다. 어느 쪽일까? 물론 전자다. 그는 자칭 목수 경력 14년차다.

 

 

어떻게 가구를 직접 만들게 되었을까? 그는 제대하고 나서 잠시 옥탑방에 기거했다. 기울어진 지붕 때문에 제대로 가구 하나 들여놓기 어려웠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고.

물론 어릴 때부터 보고 배운 풍월도 있다
. 할아버지가 나무 장난감을 만들어 주셨고, 아버지는 한옥 짓는 기술을 배웠다. 아버지는 동네 정자를 손수 지으신다니 말 다 했다. 어머니 마저 등가구 공예기술을 취미로 즐겼다. 온 가족이 DIY 달인이 아닌가.

그는 주체할 수 없는 끼가 있어 연극을
, 영화를 본업으로 택했을 것이다. 서핑에, 캠핑에, 친구들은 그가 제일 늦게 결혼할 거라며 못말려 했다. 웬걸 친구들 중 자신이 가장 먼저 결혼했다고. 하지만 가구 만드는 일은 그에겐 또 다른 세계다. “하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하는 순간 즐겁고 행복한 것!” 그가 운영하는 공방도 아버지가 쓰던 농장을 개조한 것이다.


▲아내 전혜진 씨와 딸 이소유 양과 함께

 

좀 더 진도를 나가면 역시 캠핑과 서핑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그 다음은 소중한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 그는 아내 혜진 씨를 어떻게 만났는지도 자세히 들려주고, 딸 소유와 보내는 일상도 살갑게 그려낸다.

이 책은 사실 본업과 취미 그리고 가족이라는 세 토끼를 다 잡은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다
. 나는 한 가지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데, 너무 부럽다눈...

천희 씨
! 근데 제목이 조금 그래요. “천희, 만들다라든가 만들다, 꾸미다, 가꾸다가 더 있어 보이지 않아요?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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