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잡는 8가지 기술 - 당신은 운이 따르는 사람인가
소어 뮬러 & 레인 베커 지음, 김고명 옮김 / 유아이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세렌디피티를 불러오려면 어떤 능력을 계발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그에 따르면 “세렌디피티는 우연과 창의력의 상호작용”이다.

요즘처럼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구석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을 당당히 헤쳐 나가야 한다. 그리고 저명한 철학자, 과학자, 발명가, 예술가들이 거인의 어깨에 걸터앉아 우연의 원리를 파헤친 과정을 살펴보면,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인터넷을 등에 업고 초고속으로 발전하는 삶의 속도나 시장 판세가 아니다. 확실한 것만으로 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세상에서는 행운, 즉 세렌디피티야말로 우리의 든든한 우군이다.

흔히 우연은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 그러니까 창의력을 어떤 식으로 발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저자는 용하게도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한껏 키우는 구체적인 기술 여덟 가지를 소개한다.

나는 책을 바짝 당겨 읽는다. ‘행운을 잡는 8가지 기술’이 너무 궁금해서다.
 

1. 움직임 : 창조적 충돌을 일으켜라

2. 준비 : 기회가 왔을 때 발붙일 수 있는 준비를 하라

3. 일탈 : 변화를 허용하라

4. 매진 : 주변 환경을 변화시킬 만큼 강력하게 밀어붙여라

5. 활성화 : 무의식을 깨워 살아있게 하라

6. 연결 : 능동적 교류를 통해 각자의 연결 범위를 넓혀라

7. 투과 : 성 안에 갇히지 말고 바깥 세상을 흡수하라

8. 끌어당기기 : 앞의 7가지 기술을 활용해 이를 모두 끌어당겨라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지의 것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이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끈기다.

"마음 가는 대로 하되 기대나 규칙에 어긋나는 언행은 삼가라!"

이는 전형적인 이중구속이다. 이러한 속박을 벗어나려면 앞서 설명한 8가지 기술을 활용하여 ‘계획적 세렌디티피’가 필요하다. 아니, '세렌디피티‘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것인데 어떻게 계획을 세운단 말인가?

저자에 따르면 비록 ‘세렌디피티’는 측정할 수 없지만, ‘계획적 세렌디피티’의 기술을 얼마나 잘 개발했는지 측정할 수 있다. ‘계획적 세렌디피티’는 미지의 것에 초점을 맞춰 우리가 불확실성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을 보면 이런 맥락과 연관 지어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세렌디피티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2장부터 9장까지는 행운을 잡는 8가지 기술에 대한 서술과 사례가 이어진다. 마지막 10장은 창의성을 옥죄는 이중구속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세렌디피티’에 대한 이론적인 개론서라고 볼 수 있겠다. 그간 나는 세렌데피티에 대해 한두 줄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일천한 인식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옷깃 여미듯 내 인식의 범주를 다듬을 수 있었고, 창조적 사고와 행운의 발견을 위한 마중물을 길을 수 있었다. 이제 잘 활용하는 일만 남았지 싶다.

비록 저자는 책에서 경영 현장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공부나 연구 분야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네 잎 클로버 같은 팁이 가득하다.


소어 뮬러는 스타트업 창업을 다섯 차례나 성공시킨 전력이 있다. 주변에서 질문이 많았음은 쉽게 짐작 하는 일이겠다. 아마도 뮬러 스스로도 자신이 성공한 배경과 그 원인이 궁금했을 것이다.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탐색이 세렌디피티를 잡는 요령 여덟 가지로 압축되었다. 이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창의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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