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박스 - 삼성출판사 크리스마스 컬렉션, 스티커북 1권 + 색칠놀이북 1권 + 입체만들기 1세트 + 퍼즐 28조각 + 캐롤 CD 1장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이번 크리스마스 때 아들 녀석에 줄 선물로 이것을 골랐다.

받아보니 구성물이 참 풍성하다. 높이 31cm나 되는 빅사이즈 트리(입체), 스티커북, 색칠놀이북, 빅퍼즐(28조각) 그리고 캐롤CD(15곡)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앙증맞은 뽀로로 베이비 립크린까지 덤으로. 우와~

 

이걸로 아들 녀석 맘에 쏘옥 들었으면 한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어 있으니 질리고 않고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넘 기대된다.

 

나는 또래 자녀를 가진 직원들에게도 이것을 선물하려 한다. 올 한 해에도 열씨미(?) 일했는데, 작은 선물이나마 해야 도리이겠고, 내 속도 편하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응?

 

요즘 크리스마스 츄리나 캐롤 듣는 분위기는 점점 잦아드는 것 같다. 경제도 어렵고, 정치도 꽝이니 우리는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 할까? 가족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결국 경제도 구하고, 정치도 대박나게 하며 온 세상을 구원할 것으로 믿는다. 왜냐구? '수신재가치국평천하'라는 말도 있듯이 세상의 평화는 가족의 안정과 다복에서 파생되겠기에.

 

참, '남존여비'라는 말도 있다. 남자의 존재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는 것! 이래저래 고달픈 삶이지만 사랑스런 가족이 있어, 가까운 벗이 있어 그래도 살아볼만하다. 암으로 아까운 생을 살다간 위지안이 던져준 것처럼, 우리에게는 돈과 명예, 권력보다 삶을 대하는 희망,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 가족에 대한 사랑, 건강,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이지 않을까?

 

루게릭 병으로 생을 마감한 모리 교수도 그랬다지.  좀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인간의 영혼, 정신 그리고 넋에 대해 알고 싶다고, 간절히 원했었지!

 

나도 그렇게 살아보련다. 싸울 때는 싸우고, 보듬을 때는 보듬고 그렇게 살고 싶다!

 

마눌, 아들 기다려! 이번 크리스마스 때 빅 이벤트 해 줄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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