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34 : 의식 상승 것 시각 관점 -게 돼


의식이 상승하면 우리는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더 높은 관점으로 바라보게 돼요

→ 눈을 뜨면 우리는 모두 새롭고 높게 바라봐요

→ 깨어나면 우리는 모두 새롭고 높이 바라봐요

《주파수를 조율하라》(사라 랜던/채수은 옮김, 샨티, 2026) 257쪽


길게 쓰기에 낱낱을 더 또렷하게 밝히지 않습니다. 짧게 끊기에 한결 똑부러지지 않을 테고요. 다만 “의식이 상승하면 + 우리는 +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 더 높은 관점으로 + 바라보게 돼요” 같은 얼개라면, “눈을 뜨면 + 우리는 + 모두 + 새롭고 높게 + 바라봐요”처럼 손질할 만합니다. 깨어나기에 새롭고 높게 봅니다. 일어나기에 새로우면서 높다랗게 볼 수 있어요. ㅍㄹㄴ


의식(意識) : 1.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하는 작용 2. 사회적·역사적으로 형성되는 사물이나 일에 대한 개인적·집단적 감정이나 견해나 사상 3. [불교] 의근(意根)에 기대어 대상을 인식·추리·추상(追想)하는 마음의 작용 ≒ 제육식 4. [철학] 감각하거나 인식하는 모든 정신 작용

상승(上昇/上升) : 낮은 데서 위로 올라감

시각(視角) : 1. 사물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기본적인 자세 2. [물리] 물체의 양쪽 끝으로부터 눈에 이르는 두 직선이 이루는 각. 물체가 보이는 크고 작음은 이 각의 크고 작음과 관계가 있다

관점(觀點) :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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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840 : 산책 갔습니다


항상 가던 곳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 늘 가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 으레 가는 곳으로 거닙니다

→ 언제나 가는 곳으로 갑니다

《미안해, 친구야》(우치다 린타로·후리야 나나/허찬 옮김, 주니어RHK, 2007) 17쪽


어디로 가거나 바람을 쐬거나 마실을 할 적에 한자말로 ‘산책’이라 합니다. “산책을 갔습니다”라 하면 겹말입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늘 가는 곳으로 갔습니다”로 손질하면 됩니다. 언제나 가는 곳으로 걸어가고, 으레 가는 곳으로 거닐어요. ㅍㄹㄴ


산책(散策) :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걷는 일 ≒ 산보(散步)·유보(遊步)

가다 : 1.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하다 3. 지금 있는 곳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다른 곳으로 옮기다 10. 일정한 목적을 가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이동하다 30. 어떤 경로를 통하여 움직이다 31. 어떤 일을 하기 위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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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제책 / 숨은책읽기 2026.9.5.

숨은책 92


《지나온 歲月》

 이방자 글

 동서문화원

 1974.7.30.



  ‘이방자’라는 이름을 듣기 앞서 ‘자행회’라는 이름부터 들었습니다. 자행회는 별님(장애아)을 돕는 배움터입니다. 이곳에서 옮긴 《사과란 토끼야》라는 책이 있어요. 일본에서 별님을 슬기롭게 돕는 배움터 이야기를 다루지요. 팔지 않는 책으로 문득 나온 책인데, 헌책집에서 《사과란 토끼야》를 처음 만나서 읽은 뒤 알아보니, 우리나라 여러 열린배움터(대학교)에서 이 책을 떠서(복사) 길잡이책으로 삼더군요. 어느 날 이 책을 되살려 펴내겠다는 분이 있기에 빌려주었습니다만, 그분은 빌린 적 없다고 발뺌을 하셔서 그만 책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러구러 자행회에서 옮긴 여러 책을 하나둘 찾아서 읽다가 ‘이방자’라는 이름이 눈에 뜨였어요. 이이가 일본굴레이던 무렵 조선 임금과 짝을 맺으며 이 땅에 첫발을 디뎠다고 하더군요.이녁은 1945해 뒤로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나 헤아리며 어느 스님을 찾아가서 말씀을 여쭈었답니다. 그때 스님은 “한겨레에 잘못을 비는 마음으로 별님을 돕는 일을 하라”고 넌지시 나무랐다더군요. 이 말씀을 곧장 따르지는 않았으나 열 몇 해를 묵은 뒤에 자행회를 열어서 오래도록 꾸리며 별빛길(장애인권 교육) 첫돌을 놓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여러 나라지기와 ‘나라지기 곁님’은 어떤 길을 걸으려나요? 한껏 누린 달콤물을 사람들한테 돌려주는 길을 걷는지요?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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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9.1.


《씨앗, 할머니의 비밀》

 김신효정 글·문준희 사진, 소나무, 2018.11.25.



풀을 베면서 가만히 생각한다. 우리집은 뭇벌레가 어우러지면서 늦가을까지 잎갉이를 하면서 애벌레가 날개돋이를 한다. 겨울추위가 닥치면 비로소 풀노래가 수그러들지만, 그때까지는 풀벌레와 새가 푸른노래를 한결같이 베푼다. 풀벌레가 누리느냐 사람이 누리느냐로 으레 엇갈리지만, 풀과 나무가 저마다 기운을 내는 곳이라면 사람도 느긋하면서 아늑할 만하다고 느낀다. 〈그린 북〉(2018)이라는 보임꽃이 꽤 볼 만하다고 한다. 함께 둘러앉아서 ‘사람사이’하고 ‘동무사이’하고 ‘집안사이’를 헤아린다. 《씨앗, 할머니의 비밀》을 되새긴다. 할머니는 씨앗을 건사하면서 밥살림을 일군다. 할아버지도 씨앗을 간직하되 밥살림까지 못 뻗기 일쑤이다. 할매할배 곁에 있는 아지매아재는 어떨까? 아이를 돌보는 여느 어버이는 씨앗과 밥살림을 얼마나 맡거나 살필까? 앞으로 이 나라 아이들은 씨앗과 밥살림을 얼마나 헤아리거나 품을 만할까? 손수 심고 돌보고 거두어서 갈무리하고 짓고 베풀며 나누는 길을 함께 익힐 수 있기를 빈다. 어린배움터와 푸른배움터도 누구나 씨앗과 밥살림을 배우고 가르칠 노릇이라고 본다. 벼슬꾼(대통령·고위공무원·장관·시도지사·국회의원·기초의원·일반공무원)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다섯 가지 국과 열 가지 곁밥(반찬)을 마련할 줄 아는 살림꾼만 벼슬을 얻어야지 싶다. 손빨래와 아기돌보기를 할 줄 아는 살림지기만 벼슬을 받아야지 싶다. 집살림을 슬기로이 맡을 줄 알 적에 나라살림과 마을살림도 고르고 어질게 다룰 테니까.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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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중국인 부양?" 논란 일자…후속 입장 나왔다

https://v.daum.net/v/20260831174206675


[단독]1조 쏟은 ‘국민취업지원’… 42%가 일자리 못 찾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44760?sid=102


[단독] “월 100만원 날릴판”…쿠팡기사 98% 새벽배송 제한법 반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47847?sid=102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성과금 400%+1270만원(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160059?sid=102


[단독]교단 떠난 초등교사 5명 중 1명은 '10년차↓'…"스트레스 많아"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3/0014159967?ntype=RANKING


[속보] 조국혁신당 지지층 “李 잘못한다” 73.3%…“총선 정권심판” 43% “지원” 36%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45493?type=breakingnews


[속보]李 대통령 지지율 36.2% 취임 후 최저…30대는 27.3%-리서치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81545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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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용혜인 남편, 여성차별로 청년단체 대표 사퇴 전력 논란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27046


최민희 “용혜인, 비례대표 두 번 할 정도로 실력 있어”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21064


박지현 “장관·비례대표 겸직하겠다는 용혜인, 양 손에 든 떡 중 하나는 내려놔야?李대통령도 다시 생각해달라”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214809


박위 ‘사회실험’ 영상 13개 사라졌다…KTX 논란 뒤 잇단 비공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comment/025/0003548197?sid=102


“장애 1급이라 70% 할인?”…박위, KTX 부정승차 의혹 살펴보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28206?sid=102


무안공항 참사 유족 "실무자 위주 송치…누가 봐도 꼬리자르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125799?sid=102


'무안공항 참사' 첫 송치…"국토부 7명, 로컬라이저 문제 보도자료서 은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14945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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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839 : 함께 동봉


편지를 씁니다 그 속에는 한 사람의 부고訃告도 함께 동봉하여 있습니다

→ 글월을 씁니다 글월에는 한 사람 궂긴글도 함께 묶습니다

→ 글을 씁니다 글에는 한사람 떠남글도 함께 띄웁니다

《무해한 복숭아》(이은규, 아침달, 2023) 89쪽


한자말 ‘동봉’은 함께 띄우거나 보내거나 넣는 일을 가리킵니다. “함께 동봉하여”는 겹말입니다. 글월을 쓰면서 궂긴글을 함께 묶거나 띄울 수 있습니다. 글월을 담은 자루에 떠남글이 함께 있을 수 있어요. 이 보기글에는 “편지 속”처럼 옮김말씨를 잘못 쓰는데, ‘속’은 털어냅니다. ㅍㄹㄴ


동봉(同封) : 두 가지 이상을 같은 곳에 넣거나 싸서 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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