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놀이 15 - 봄꽃구경



  놀이돌이는 종이인형이며 장난감 자동차이며 여러 아이들을 이끌고 뒤꼍으로 봄꽃구경 나온다. 풀밭에 나란히 앉아 매화나무에서 떨어진 꽃송이를 앞에 놓고서 꽃내음을 맡는다. 인형 앞에 놓은 매화꽃송이는 마치 이쁘장한 밥 같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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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글 읽기] 글씨를 그리다가 (2012.5.30.)



  글씨를 그리며 놀다가 잠들기 앞서. 종이 가득 온갖 글씨를 베껴서 적으며 논다. 아직 무슨 뜻인지 몰라도 그냥 적어 본다. 알고 싶어서, 배우고 싶어서, 마음에 담아서 새롭게 지피고 싶어서.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글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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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글 읽기] 글씨보다 그림 (2012.9.25.)



  글씨 익히기보다는 그림이 재미나다. 글씨를 쓰기보다는 꼬물꼬물 그림부터 그리고 싶다. 그래, 네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부터 하렴. 그러면 무엇이든 다 되거든.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글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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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85. 2017.3.13. 돌에 앉아



  그 모습 그대로 이쁘지. 도서관학교 마당에 옮긴 돌에 앉아서 책을 즐기니 이쁘지. 바람을 쐬고 볕을 먹으며 책을 펼칠 수 있는 손길이 이쁘지. 봄을 느끼며 마음껏 달리며 놀다가 가만히 앉아서 땀을 들일 줄 아는 몸짓이 이쁘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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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84. 2017.3.13. 사다리 디디고



  사다리 디디고 어느 책을 찾니. 네가 바라는 책을 꺼내려면 사다리를 디뎌야 하는구나. 한 발 두 발 디디면서 더 높이 바라보고, 머잖아 사다리 없이 손을 뻗어서 네가 바라는 대로 집을 수 있을 테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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