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3.10.23. 여수로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고흥에서 이레마다 편 노래꽃수다(시창작교실)를 곧 마칩니다. 이제 이 노래꽃수다를 책으로 신나게 여미려고 합니다. 서울 어린이하고 누린 노래꽃수다도 차곡차곡 여미려고 하는데, 지난달부터 여수를 오가는 일을 하면서 짬을 좀처럼 못 냅니다. 푹 쉬고 몸을 달랜달까요.


  글 한 자락을 쓰거나 여밀 적이든, 밥 한 그릇을 차리려고 부엌일을 하든, 풀내음을 누리면서 낫이나 호미를 손에 쥐든, 바깥일을 보려고 먼길을 걷거나 두바퀴를 달리든, 늘 매한가지입니다. 스스로 무엇을 하려는지 바라보고 생각하고 돌아볼 노릇이에요.


  오늘은 여수 어린이한테 들려줄 꽃글(동화) 한 자락을 시외버스에서 써 볼까 싶어요. 어떤 꽃글을 쓸는지는 달포쯤 앞서부터 머릿속으로 줄거리를 짰습니다. 글이 샘솟을 날을 기다려 왔고, 오늘 이른아침 시외버스에서 즐겁게 글빛을 펴도록 쉬엄쉬엄 움직이려고 합니다. 하나씩 하면 하늘빛처럼 이룬다고 느껴요.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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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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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3.10.20. 시린 무릎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새벽에 택시를 불러서 고흥읍에 갔고, 06:20 첫 시외버스로 여수로 건너갔습니다. 아침 9시에 여수 성산초등학교에서 글읽눈(문해력 증진 수업)을 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서 다시 택시를 타기까지 30분 즈음 걸었습니다. 여수 이마트에 가 보았습니다. 이마트에 가면 ‘무늬도 글씨도 없고, 폴리를 안 섞은 옷’을 팝니다. 누리가게에서도 이런 옷을 찾을 수 있지만 꽤 어려워요. 왜 옷에 설익은 무늬나 글씨를 새길까요? 왜 옷에 어떤 그림(캐릭터)을 집어넣고서 값을 몇 곱씩 부풀려야 할까요?


  가만 보면, ‘캐릭터나 상표를 박고 비싸게 파는 옷’은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하고 닮습니다. 이름을 앞세우는 옷이나 책은 비쌉니다만 허술하게 마련입니다. 이름을 뒤세우고서 알맹이나 줄거리를 드러내는 옷이나 책은 안 비싸면서 알차게 마련입니다.


  여수에서 고흥으로 건너오는 시외버스는 순천에서 손님을 잔뜩 태웁니다. 여수에서 떠난 버스는 널널했으나, 어느새 비좁습니다. 독일에서 온 마실손이 제 옆에 앉습니다. “This is free?” “Yes.” 독일사람도 ‘콩글리시’ 비슷한 ‘도글리시’를 쓰는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긴, 영어를 안 쓰는 나라라면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요?


  고흥에는 14시 57분에 내립니다. 14시 40분에 마을로 들어가는 시골버스가 있는데 17분 늦습니다. 이다음 시골버스는 16시 40분입니다. 택시를 타고 다리를 쉴까 하다가, 15시 30분에 옆마을을 지나가는 시골버스를 탑니다. 옆마을에 내려서 들길을 거닐다가 아프게 울부짖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 시골에 웬 울음소리인가 하고 갸우뚱하며 걷다가 길바닥에 널브러진 개를 한 마리 봅니다.


  곱상하게 생겼고, 목띠가 있고, 털도 반듯하게 고른, 아마 우리 마을이나 이웃 어느 마을에서 기르는 개일 텐데, 목줄은 없습니다. 적잖은 시골집은 개한테 목줄을 안 해서 낮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짖기도 합니다. 이 아이도 낮마실을 다닌 듯싶은데 그만 길에서 치였군요.


  이웃 봉서마을에서 들길을 걸어서 우리 마을 쪽으로 올 적에 제 곁을 스친 쇳덩이(자동차)는 둘입니다. 하나는 사납게 빨리, 하나는 어쩐지 느리게 달리더군요. 아, 그렇구나! 아파서 끙끙끙 울부짖는 개 입에서 나오는 시뻘건 피가 길바닥에 퍼지는 결을 보니, 치인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누가 치고 갔는지 알겠더군요.


  길에서 치여죽는 개한테 해줄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입니다. “아이야, 많이 아프겠구나. 너무 아프고 슬프고 어이없어서 외마디소리만 겨우 내는구나. 이제 네 몸을 내려놓으렴. 이다음에는 새가 되어 하늘을 날기를 바라. 또는 너를 치고 간 바보스러운 사람이 아닌, 숲빛을 품으면서 어질게 꿈을 그리는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렴.”


  우리나라 길바닥에서 하루에 치여죽는 들짐승이나 집짐승이나 마을짐승이 몇이나 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제대로 ‘통계’가 없거든요. 다만, 하루에 1만에 이르는 숨결이 쇳덩이에 치여죽는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사람을 뺀 이웃이 날마다 1만씩 길에서 쇳덩이한테 치여서 죽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다루는 글이나 그림은 거의 못 봅니다. 다들 서울(도시)에서 살잖아요? 다들 아주 바쁘잖아요? 다들 너무 바빠서, 할 일도 많아서, 돈도 많이 벌어야 해서, 또 스스로 잿집(아파트)에 갇힌 채 안 걸어다니니까, 길죽음을 볼 일도 없겠지요. 이리하여 다들 우리말을 우리말답게 쓰는 길하고도 한참 멀어요.


  집에 닿아 느즈막이 오늘 첫 끼니를 먹습니다. 발을 씻고, 빨래를 담가 놓자니 기운이 쪽 빠집니다. 드러눕습니다. 밤새 무릎을 앓습니다. 무릎이 시큰합니다. 치여죽은 개는 온몸이 다 아팠겠지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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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3.10.11. 은하수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서울이나 부산이나 인천이나 광주나 대전에서도 별을 가까스로 찾아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첫쨋별이나 둘쨋별뿐 아니라 다섯쨋별이며 여섯쨋별을 보고 싶습니다. 온별이 어우러지는 미리내를 마주하고 싶어요.


  어제 새벽바람으로 여수에 건너갔습니다. 어제오늘 여수에서 글읽눈(문해력 증진 수업)을 폈습니다. 오늘 낮에 고흥으로 돌아와서 읍내 한켠 나무 곁에 앉아서 글을 쓰다가, 저녁에 포두면으로 건너가서 ‘마을살림(마을교육연구회의)’ 자리에 함께하고서 집으로 갔습니다. 이틀을 꼬박 바깥에서 보내는 동안 바람소리나 새소리나 풀벌레소리를 거의 못 듣고, 별도 거의 못 봤습니다. 여수는 부릉부릉 소리가 넘쳤고, 하늘을 찌르려는 잿집(아파트)도 참 많더군요. 고흥읍도 포두면도 별바라기나 숲바라기하고는 꽤 멉니다.


  등짐을 풀고, 발을 씻고, 물을 마시고, 기지개를 켜면서 밤하늘을 우리 보금자리에서 다시 헤아리니 별이 쏟아집니다. 별내요, 미리내입니다. 시골에서 사는 이웃한테 ‘별내’나 ‘미리내’ 같은 말을 들려주면, 요새는 하나같이 못 알아듣습니다. 서울이며 큰고장 이웃도 ‘별내·미리내’란 말을 못 알아듣습니다. ‘은하수’라고 하면 조금 알아차리되, 막상 맨눈으로 우리나라에서 별잔치를 본 적이 없는 분들은 제가 왜 “밤하늘 별을 바라보면서 살아갈 적에 스스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고 속삭이는지 까맣게 모른다고 느껴요.


  별밤을 모르니 마음이 까맣습니다. 별밤을 그리지 않으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별밤을 품는 마을과 보금자리를 바라지 않으니 이 나라 앞길도 컴컴구렁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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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숲하루 2023.10.9. 한글날 한글달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해마다 돌아오는 한글날이지만, ‘한글’이란 이름을 지은 사람이 ‘주시경’인 줄 몰라보거나 잊어버리는 사람이 부쩍 늡니다. 10월 9일은 ‘훈민정음날’이 아닌 ‘한글날’입니다. 세종 임금하고 나란히 주시경 님을 기리고 헤아리고 떠올릴 노릇이지만, 우리는 가면 갈수록 “왜 훈민정음을 한글이란 이름으로 바꾸어서 모든 사람이 스스럼없이 즐겁게 말을 글로 담는 길을 틔우려 했는가?” 같은 대목을 모르거나 놓치거나 안 쳐다보고 맙니다.


  지난 2011년부터 전남 고흥에서 살아옵니다만, 숲노래 책숲에서 모임은 드물게 열었어요. 그동안 ‘고흥 화력발전소 반대운동’이라든지 ‘고흥 폐기물처리장 반대운동’이라든지 ‘고흥 군사드론시험장 반대운동’에 늘 앞장서노라니, 숲노래 책숲으로 나들이를 하는 ‘고흥사람’은 고흥군청·고흥교육청에 밉눈(블랙리스트)으로 이름이 오르더군요. 그래서 고흥에서 살아가는 이웃님이 저희 책숲에 오시겠다고 하면 되도록 손사래를 치고서 고흥읍에서 만났습니다. 고흥 아닌 서울이나 인천이나 부산처럼 멀리서 오는 손님만 받았습니다.


  유인촌이라는 분이 새로 문화부장관이란 자리를 맡으면서 밉눈(블랙리스트) 이야기가 새삼스레 불거지는데, 그곳에만 밉눈이 있을까요? ‘지자체 밉눈’을 다룬 글(신문기사·언론보도)은 아직 못 봤습니다. 바다살림으로 어마어마하게 돈을 버는 시골이 고흥인데, 핵발전소·화력발전소·폐기물처리장·군사드론시험장에다가 ‘나로도 우주발사기지’는 바다살림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끔찍한 짓입니다.


  고흥 나로섬에서 ‘미사일(우주발사체)’을 쏘면, 떨림(진동·소음)으로 갯살림이 떼죽음입니다. ‘우주발사체를 쏠 적마다 고흥 갯살림이 떼죽음’이라는 이야기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글(신문기사·언론보도)로 딱 하나만 보았어요. 이마저도 어느 날 ‘찾기(포털 검색)’에서 사라지더군요.


  밉눈이든 꽃눈이든 대수롭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미워하거나 좋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밉눈을 뜬다면, 남이 아닌 나를 갉다가 죽이고 말아요. 우리가 꽃눈을 뜰 적에는, 남이 아닌 나를 살찌우지만, ‘화이트리스트’를 움켜쥘 적에는 바보눈에 사로잡혀서 그만 수렁에 잠겨요.


  우리는 왜 한글날을 맞이할까요? 하루만 말글을 돌아보아서 우리말하고 우리글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적어도 ‘한글달’이란 이름으로 달포쯤 말글을 살필 일이 아닌가요? 또는 ‘한글해’란 이름으로 한 해 내내 말글을 살피고 살찌우고 살리면서 생각을 틔울 노릇일 텐데요?


  우리나라가 바뀌려면 우두머리만 갈아치워서는 안 됩니다. 벼베개(콤바인)를 쓰지 말고, 낫으로 벼베기를 할 일입니다. 시골사람도 서울사람도 한가을에 논으로 두레를 오기를 바라요. 낫으로 논에서 벼를 베면서 들노래를 부르고, 새참을 누리면서 아이들이 맨발로 나무타기를 하면서 실컷 놀 수 있기를 바라요. 10월 한가을에는 서울도 시골도 ‘한글달’이라는 이름으로 논살림하고 말살림을 북돋우는 나날을 누리기를 바라요.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는 저절로 한나라(남북통일)를 이룰 테고, 어느새 아름나라(선진국)로 피어나겠지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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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3.10.2. 집이라는 곳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9월 29일 새벽에 고흥에서 택시로 순천까지 달렸습니다. 순천 기차나루에서 이른아침에 기차를 타고서 서울에 닿았고, 바로 전철로 갈아타서 일산병원 주검터(장례식장)에 닿았습니다. 이틀밤을 보내고서 10월 1일 새벽에 불묻이(화장)로 뼛가루를 모으고서, 바로 경남 거창으로 달렸어요. 떠난 가시아버지(장인)를 거창 멧골마을 소나무 곁에 나무묻이(수목장)를 했습니다. 이렇게 사흘을 보낸 작은아이하고 남원에서 기차를 타고서 순천으로 왔고, 순천에서 고흥으로 시외버스를 탔고, 마지막으로 고흥읍에서 20시 마지막 시골버스를 타고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몸을 내려놓은 가시아버지는 ‘몸을 벗은 넋’으로 홀가분하게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더군요. 주검터에도 곧잘 찾아와서 사람들이 뭘 하는지 머리맡에서 지켜보시더군요. 처음에는 “이야, 사람들이 나를 생각하며 저렇게 노래(연도煉禱)를 해주는구나! 고마워라!” 하셨는데, 이 노래가 두벌 석벌 넉벌 이어가자 “아이고, 지겨워. 왜 또 하고 자꾸 해? 가만 보니 저거 헛것 아냐? 겉치레이네?” 하시더군요. 넋으로 우리를 지켜보는 가시아버지한테 “장인어른, 이제 아셨습니까? 몸을 벗고 나서야 겉과 속이 무엇인지 알아보시겠습니까? 몸을 입고 살아가던 무렵에도 겉껍데기가 아닌 속알맹이를 볼 수 있는 틈은 잔뜩 있었어요. 그래도 장인어른이 이제라도 헛것과 겉치레를 알아볼 수 있다면, 반가운 일입니다.” 하고 속삭였습니다.


  말이란, 마음을 담은 소리입니다. 마음이란, 삶을 스스로 이루고 일구는 동안 지은 이야기입니다. ‘마음 = 삶이야기’요, ‘말 = 마음소리 = 삶이야기를 들려주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글 = 마음소리를 눈으로 알아보도록 담은 그림 = 삶이야기를 눈으로 읽도록 담아낸 그림’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눈뜨려는 숨결이라면, 말글이 무엇인지 제대로 헤아리고 익히고 받아들이면서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겉치레나 헛것이나 껍데기란, 사람한테서 사람다움을 빼앗는 굴레이자 수렁이에요.


  몸을 벗은 분을 고요히 기리려 한다면, 땅밑에 사람들을 욱여넣지 않습니다. 떠남터(장례식장)를 별빛하늘이 드리우는 곳에 가만히 마련해서, 가을날 풀벌레노래를 들으면서 차분하게 달래고 다독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넋은 온누리(우주)에서 왔고, 우리 몸은 푸른별(지구)에서 왔습니다. 온누리하고 푸른별을 하나로 누리고 느끼는 두 길이, 태어남하고 떠남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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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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