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보드게임board game



보드게임(board game) : [체육] 종이나 나무로 만든 판 주변에 여럿이 둘러앉아 즐기는 놀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board game : 보드 게임(판을 놓고 그 위에서 말을 이동시켜 가며 하는 모든 게임)

ボ-ド·ゲ-ム(board game) : 1. 보드 게임 2. 체스·오셀로(Othello) 등 판 위에서 말을 움직여서 하는 게임



판에 말을 놓고서 하는 놀이가 있어요. 놀이하는 매무새 그대로 ‘말놀이’입니다. ‘판놀이·한판놀이’이기도 합니다. ㅅㄴㄹ



부록으로 보드게임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열었습니다

→ 곁딸려 말놀이를 나눠주고 여러 볼거리를 열었습니다

→ 덧으로 판놀이를 내놓고 갖가지 잔치를 열었습니다

→ 덤으로 한판놀이를 주고 가지가지 놀이판을 열었습니다

《선생님, 방정환이 누구예요?》(배성호, 철수와영희, 2024)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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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문화행사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여러 볼거리가 있다

 흥미진진한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 재미난 놀이마당을 꾀하여

 문화행사를 자유롭게 향유한다 → 잔치판을 마음껏 누린다


문화행사 : x

문화(文化) : 1.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2. 권력이나 형벌보다는 문덕(文德)으로 백성을 가르쳐 인도하는 일 3. 학문을 통하여 인지(人智)가 깨어 밝게 되는 것

행사(行事) : 1. 어떤 일을 시행함. 또는 그 일 2. ‘성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북한어] 국가나 사회단체 따위가 일정한 계기와 목적 밑에 특별히 조직하는 대중 정치사상 사업의 하나 4. [북한어] 기껏하여 한다는 일이나 짓



  따로 낱말책에 없으나 꽤 흔히 쓴다고 여길 ‘문화행사’입니다. 오롯이 일본말씨일 텐데, 우리 나름대로 ‘볼거리·구경거리’나 ‘놀이·놀음·놀이꽃·놀이빛·놀이길’로 옮길 만합니다. ‘놀이판·놀이마당·놀이두레’나 ‘마당·마당놀이’로 옮길 수 있고, ‘잔치·잔치판·잔치마당’으로 옮기면 됩니다. ‘판·판놀이’나 ‘한마당놀이·한마당판·한판놀이’로 옮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소백산에 자연현상으로 내리는 눈과 설경이 문화행사의 상품이 된다

→ 소백산에 저절로 내리는 눈과 눈밭이 잔치판 볼거리가 된다

→ 소백산에 내려서 쌓이는 눈이 잔치마당 구경거리가 된다

《나의 국토 나의 산하》(박태순, 한길사, 2008) 231쪽


부록으로 보드게임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열었습니다

→ 곁딸려 말놀이를 나눠주고 여러 볼거리를 열었습니다

→ 덧으로 판놀이를 내놓고 갖가지 잔치를 열었습니다

→ 덤으로 한판놀이를 주고 가지가지 놀이판을 열었습니다

《선생님, 방정환이 누구예요?》(배성호, 철수와영희, 2024)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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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349 : 운명의 분기점 위 사실


어느새 운명의 분기점 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어느새 고갯마루에 선 줄 깨닫는다

→ 어느새 삶굽이에 선 줄 깨닫는다

→ 어느새 사느냐 죽느냐에 선 줄 깨닫는다

《티어문 제국 이야기 5》(오치츠키 노조우·모리노 미즈/반기모 옮김, AK comics, 2023) 126쪽


일본말씨로는 “운명의 분기점”처럼 쓸 테지만, 우리말씨로는 ‘삶굽이’나 ‘고갯마루’처럼 씁니다. 때로는 “사느냐 죽느냐”처럼 써요. 옮김말씨로는 “분기점 위에 있다”처럼 쓸 테지만, 우리말씨로는 “-에 있다”나 “-에 서다”처럼 씁니다. 일본말씨로는 “-는 사실을”처럼 쓰는데, 우리말씨로는 “-는 줄”처럼 씁니다. 이 삶이 흐르는 길을 살핍니다. 넘어갈 고개와 지나갈 모든 길을 헤아립니다. ㅅㄴㄹ


운명(運命) : 1.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 ≒ 명·명운 2. 앞으로의 생사나 존망에 관한 처지

분기점(分岐點) : 1. 길 따위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곳 2. 사물의 속성 따위가 바뀌어 갈라지는 지점이나 시기 3. [정보·통신] 하나의 신호가 몇 개의 갈래로 갈라지는 것을 나타내는, 점으로 표기하는 기호. 몇 개로 갈라져 나가지만 신호의 크기와 성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4. [정보·통신] 체신망에서 정보의 분배 기능을 수행하는 지점

사실(事實) : 1.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2.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일을 솔직하게 말할 때 쓰는 말 3. 자신의 말이 옳다고 강조할 때 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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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1350 : 대대적 숙청 시작되


대대적인 숙청이 시작되었다

→ 잔뜩 자른다

→ 확 쳐낸다

《야간 경비원의 일기》(정지돈, 현대문학, 2019) 63쪽


사람을 확 쳐내려고 합니다. 일꾼도 일지기도 죄다 쓸어내려고 합니다. 한꺼번에 숱한 사람을 자르려고 하는군요. 이 사람 저 사람 가리지 않고서 확확 밀치려고 합니다. ‘숙청’은 싸움말이나 죽음말이나 끼리말이라 할 만합니다. 일자리를 줄이거나 없앨 적에는 ‘내보내다’처럼 수수하게 쓸 수 있고, 뜻하지 않게 쫓겨나야 한다면 ‘잘리다·쫓겨나다’를 쓸 수 있어요. ㅅㄴㄹ


대대적(大大的) : 일의 범위나 규모가 매우 큰

숙청(肅淸) : 1. 어지러운 상태를 바로잡음 2. 정치 단체나 비밀 결사의 내부 또는 독재 국가 등에서 정책이나 조직의 일체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반대파를 처단하거나 제거함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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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어머프earmuff



이어머프 : x

earmuff : 방한용 귓집

イヤキャップ : earmuff



귀를 막는 살림이라면 ‘귀마개·귀막이’요 ‘귓집’입니다. ‘소리막이·소리담·소리울·소리울타리’라 할 수 있고, ‘닫다·닫아걸다’나 ‘막다·막음·막기·틀어막다’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ㅅㄴㄹ



그건 헤드폰이 아니야. 이어머프. 방음용이지

→ 귀듣기가 아니야. 귀마개, 소리막기이지

《마법사의 신부 11》(야마자키 코레/이슬 옮김, 학산문화사, 2020) 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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