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판본 책을 허술하게 간수하는 우리 현실을 생각해 봐야겠군요. 저도 헌책방을 다니면서 사게 되는 중요한 판본 책은 좀더 잘 간수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이 책 소식은 들었는데, <풀무질>에 주문해 놓고 한번 사서 읽어야겠군요. 그런데... `삐까삐까'는 일본말 ^^ => `비슷비슷'으로 써 주셔요. `삐까번쩍'에서 `삐까'도 일본말 ^^ => `번쩍번쩍'이나 `으리으리'로 써 주셔요~ :p
조금씩이지만, 요즘 <나를 따르라>(허혁 옮김)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종교를 안 믿고 사는 저이지만, 본 회퍼라는 사람이 품은 생각과 종교를 바라보는 몸가짐에서는 배울 대목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꼬리말 : `백주'보다는 `벌건 대낮'이라고 써 보면 어떨는지요? ^^
깨고 깨고 또 깨서... 이제는 더 깰 적금이 없을 때 그 느낌이란... 퍽 재미있습니다. 지금 바로 제가 그 형편이라서요. 흐흠. 이 책은 1990년에 반짝하고 나왔다가 사라졌는데, 그때는 초역이라서 번역이 엉성했지만, 이 책은 제대로 번역되었을지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번 찾아서 둘을 대 봐야겠습니다.
<녹색평론>은 잡지는 코팅을 안 하고 낱권책만 코팅을 합니다. 잡지는 정기구독자 중심이고, 책방에서 사 볼 사람은 손때 묻히지 않고 깨끗하게 사기 때문일 테지요. 아... 책쟁이를 비롯해 책을 보는 사람들이 `책을 아끼는 예의'는 언제쯤 보여줄 수 있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