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380. 2017.1.30. 함께



  나란히 앉아서 저마다 만화책 한 권씩 집는다. 글을 읽는 책순이는 글을 살피며 읽고, 글을 안 읽는 책돌이는 오직 그림으로 읽는다. 재미있니? 볼 만하니? 어떤 이야기가 너희 마음으로 들어오니?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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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79. 2017.1.14. 잔뜩



  잔뜩 올려놓는다. 걸상에도 책상에도 이것저것 잔뜩 올려놓는다. 얘야, 이래 올려놓으면 어데 앉노? 바닥에 앉나? 책도 장난감도 걸상에 앉아야 하나?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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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78. 2017.1.6. 책 볼래



  책순이는 책을 보겠어. 책순이는 책이 재미있으니 책에 사로잡히면서 다른 것은 안 보겠어. 그래, 너 참 좋은 생각이로구나. 스스로 하고픈 대로 하면서 바로 그 하고픈 한 가지를 하면 돼. 책을 볼 적에는 책을, 꿈을 지을 적에는 꿈을, 노래를 부를 적에는 노래를, 우리는 오직 한 가지를 바라보면 돼. ㅅㄴㄹ


(숲노래/최종귝 . 책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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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77. 2017.1.10. 우리한테는



  우리한테는 우리가 즐기는 책이 있어. 날마다 즐겁게 바라보는 책이 있고, 다시 보고 또 보아도 늘 새롭게 파고드는 책이 있지. 종이책도 재미있고, 바람책이나 해님책 모두 반가워. 만화책이나 그림책이 아니어도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오늘 우리한테는 우리 노래로 스며드는 책이 있어.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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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76. 2017.1.4. 천천히 넘겨



  그림책을 넘긴다. 누나도 읽어 주고 아버지도 읽어 주는 그림책을 넘긴다.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그린다. 그림마다 어떤 숨결이 흐르는가를 헤아린다. 그림 이쁘니? 이야기 이쁘니? 그리고 이 책을 바라보는 네 마음에도 이쁜 바람이 부니?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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