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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돼지 @piggyeatsbooks
#수원책집 #수원책방
#마을책집

수원 "책 먹는 돼지"가
7월 31일 뒤로는
새터로 옮기신다지요.

그래서 즐거이 옮기시기를 바라며
살며시 수원마실을 합니다.

오로지 "책돼"만 보고 온 터라
"마그앤그래"를 비롯한
여러 수원책집에는
이다음에 들르자고 생각하면서...

아쉽지만 19시가 넘어가기에
길손집에 들어옵니다.

빨래하고 씻으니
어느새 어둑살.

#책집노래
#책집을노래해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마을책집에서 건사하는
자그마하면서 아름다운 책을
즐거이 만나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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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노래꽃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있는' 빛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며
노래꽃을 쓰고서
여러 날 조용히 쉬었다.

별은 어떻게 빛나는가 하고
하나하나 짚어 보니
우리는 서로 다르면서
새롭게 어우러지는
오늘로 간다고 느낀다.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스스로 바람이 되고
스스로 해님이 되면
스스로 나무가 될 테지

#숲노래
#10대와통하는우리말바로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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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흐린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오늘 마을 아랫샘 치울 적에
풀사마귀가 곁에 있기에
손에 태워 주는데
..
곧 둘레를 물을 뿌려 치울 테니
안 다치도록
..
이 아이는 손바닥에 타자마자
휘리릭 어깻죽지까지 달린다.
엄청 빠르구나

오른손을 대니
오른손에서도..

풀사마귀를 풀밭으로 보내려고
한동안 놀았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숲노래
#고흥살이
#시골살이

우리는 노래하고 놀려고
이 땅에 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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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옷집
#책집노래

책집을 한 마디로 한다면
무엇이라 할 만할까

밥을 하고 빨래를 하다가
이 살림 저 살림
시골집에서 뚝딱거리다가
생각한다

#우리말동시
#우리말동시사전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밥옷집을 늘 누리듯
책과 책집을
마을에서 누린다고 본다

마을이 숲이고
숲이 책이고
책이 사람이고
사람이 하늘이고
하늘이 빛이고
빛이 삶이고
삶이 우리요
우리가 마을일 테니
모두 다르면서 하나인

#노래꽃
#쉬운말이평화
#숲노래
#후박가랑잎
#후박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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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노래꽃
#살림노래

떠난분을 기리는 글을
문득 쓴 적 있다.

동시로는
오늘 두 벌째 썼다.

떠나기에
이곳에 씨앗으로 묻는다.

죽음하고 삶은
늘 하나이다.

우리는 사랑으로 살고
사랑으로 살면 된다.

앞으로 '기림글(추모동시)'을
조금 더 자주 쓸 나이로구나 하고
얼핏 돌아본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숲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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