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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겨울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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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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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예쁘게 그린 그림책이로구나 싶다. 그런데 그림책에 '까망'이 참 많이 깃든다. 깊은 밤에 눈을 보았다는 뜻이기 때문일까. 그러나, 밤에 눈이 오더라도, 밤에 눈마당을 내다보면 매우 환하다. 하늘도 하얗고 들도 하얗다. 그림책 무대가 도시 아닌 시골이로구나 싶은데(도시에서는 기찻길이 저렇게 산과 산 사이에 놓이면서 들에다가 기둥 박고 달리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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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시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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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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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에 깃든 '아버지 집'을 사진과 글로 수수하게 엮어 보여주네. 아마, 도시에서라면 이런 이야기를 못 엮겠지. 그러나, 도시에서도 달동네 조그마한 집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아기자기한지 모른다.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어머니와 아버지 들이 일구는 살림집은 참으로 사랑스럽고 살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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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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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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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교에 막 들어간 아이들 삶자락을 학교 언저리에서 보여주는 사진책을 보고는, 참 예쁘구나 하고 느낀다.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식만 쌓지 말고, 동무들과 서로 곱게 얼크러지면서 사랑을 누릴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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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먹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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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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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은, 스스로 흙을 한 줌 만지지 않으면서도 무척 배부르고 먹고, 밥쓰레기를 잔뜩 내놓는다. 도시마다 음식물쓰레기(밥쓰레기)를 아주 어마어마하게 쏟아낸다. 왜 그러겠는가? 스스로 흙을 안 일구고, 스스로 곡식(씨앗)을 갈무리하지 않으니까, 밥쓰레기가 철철 넘친다. 도시에서 살아간다 하더라도, 스스로 땅뙈기 마련하거나 꽃그릇 건사해서 씨앗을 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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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불편한 시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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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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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를 그릴 때에 왜 자꾸 '불편'을 들먹일까. 이런 말을 들먹여야 책이 팔릴는지 모르지만, 도시살이가 '불편'하지, 시골살이가 불편할 일이란 없다. 어쨌든, 모두 도시에서 살고 책도 도시에서 소비되니 이런 말이 자꾸 퍼지는구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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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영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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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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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쓴 조혜영 님이 쓴 시집이 2012년 4월에 나왔구나. 2012년 11월에 나온 정세훈 님 시집 하나를 읽고 나서 책날개를 펼치다가 알아본다. 책 하나가 다른 책 하나로 징검다리를 놓아 준다. 이 시집 하나도 나중에 다른 이야기로 솔솔 길 하나 열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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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말과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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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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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사람을 어떻게 바꾸고, 사람은 짐승을 어떠한 이웃으로 바라보며, 짐승은 서로 어떤 목숨이나 숨결로 마주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주는 예쁜 그림책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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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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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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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그림책 새로 예쁘게 나왔구나. 예쁘장한 그림이 반갑다. 그런데, 그림은 예쁘지만, 미리보기로 살펴볼 때에 몇 군데 아쉽다. 첫째, 대청마루 높이가 너무 낮다. 대청마루는 어른이 발을 디뎌 올라가기에도 퍽 높직하다. 대청마루 아래쪽 빈자리에는 신이나 자질구레한 물건을 건사할 만큼 깊고 높다. 어른이 올라가기에도 높으니까 섬돌을 놓는다. 아이들은 섬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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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개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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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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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곳곳은 어디를 가나 막개발이다. 서울도 부산도... 모두 막개발이다. 도시도 시골도 온통 막개발이다. 막개발을 끝내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길을 찾을 수는 없을까. 작은 책 하나가 서로서로 길동무 구실 할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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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사랑받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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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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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을 쓰다가 '절판된 정글' 이야기를 살피는데, 뜻밖에 2009년에 다시 나온 모습을 본다. 그렇구나. 내가 신문을 안 읽으니 이 책이 이렇게 다시 나온 소식도 못 보았나 보구나. 그러나, 여러 사람들이 알뜰히 사랑해 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쏠쏠히 읽히는구나 싶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사랑받아, 또 절판되어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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