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공지영.지승호 지음 / 알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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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을 여러번 인터뷰하면서 그 내용을 그대로 묶은 책.

그래서 앞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또 나오기도 한다.

인터뷰 대상자인 공지영은 솔직했고, 또 인터뷰한 지승호는 소처럼 우직하게 그대로 기술했다.

인터뷰한 책이니 가볍다거나 껄렁하지 않을까 싶은데 전혀 그렇지 않은 책.

공지영 좋아하는 분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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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기담 - 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
전봉관 지음 / 살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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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책 제목...기담은 아니다.

1920,30년대의 사람 이야기가 있는 책.  왜 제목을 저렇게 지었을까.

나름대로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책인데, 제목에서 연상되는 이미지가 책 내용과 달라 정작 엉뚱한 독자들을 끌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친일파들이 주색으로 가산 탕진한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딱딱한 책은 아닌데 그렇다고 썩 재미있게 읽히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저자가 전달하려는 생각도 좋고 뭔가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생활 수준만 높아졌을 뿐 우리의 의식 수준은 아주 조금 혹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쓸쓸한 마음도 들게 하는 책.

20,30년대 사회상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추천.

기이한 이야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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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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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죽음>,<사랑하기 때문에>,<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그리고 <구해줘>까지 읽은 기욤 뮈소의 책 중 이 책이 가장 별로네요.

비슷한 형식의 이 작가의 책에 벌써 질린건지 아니면 이 책만 유난히 더 재미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신간이 나오면 꼭 사봐야지 했던 마음이 급격히 감소됩니다.

그래도 앞서 열거한 세 책은 정말 신나게 읽었습니다.

<구해줘>는 비추지만, 신나는 소설 읽기가 가능한 기욤 뮈소.  한 권은 읽어볼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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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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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읽을 때는 절대 안 읽다가 나중에 읽게 되는 고집대로 이 책도 뒤늦게 읽었다.

아주 예전에 <그대에게 던지는...>이라는 저자의 산문집을 읽었는데, 솔직히 별로였기에 이 책이 그렇게 광고를 하고 선전을 해도 별 관심이 없었다.

빽빽한 글밥이 보기 싫은 날, 부담없이 들었는데 일단 목차보고 잠깐 놀랬다.

이외수님...인터넷 상의 용어를 쓰시다니...독특한 외모와 이력 탓이었을까 그는 컴퓨터와는, 더욱이 인터넷과는 친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보기좋게 한방 먹었다. 

한 번 읽어볼 만하다. 

전에는 이외수님 별로였는데 이 책을 계기로 조금 호감이 가게 되었다.

옛날에 별로였던 산문집도 다시 읽어볼까나, 이제는 다르게 읽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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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사랑해
션.정혜영 지음 / 홍성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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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나누는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이 커플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지만, 책만 놓고 본다면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래저래 여러 매체에서 이미 들었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좀더 세밀하고 깊이있는 이야기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딱 미니홈피 수준 정도의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어떻튼 저자들의 가치관엔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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