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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 식물도감 ㅣ 교학사 자연도감 21
임영득 외 글 사진 / 교학사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풀과 나무를 '학교와 집 주변에 있는 풀', '산과 들에 있는 풀', '냇가나 연못에 있는 풀'이라는 식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분류해 놓아서 찾기가 쉬워요. 사실 이런 식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으면 어른들도 꽃이름, 풀이름, 나무 이름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한 가지 식물에 대해서 뿌리나 열매, 씨앗 등 최소한 3가지 정도의 사진이 있고, 특징/꽃/열매/자라는 곳/쓰임 /이야기 마당 이라는 식으로 분류해서 설명해 놓았어요. 길게 설명하지 않아서 나중에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숙제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 마당은 꽃 이름 유래나 그 식물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재미있네요.
선생님들이 만드셨다고 하길래, 아이 숙제 도우미겸 식물도감은 이 책으로 선택했어요. 세밀화 도감도 좋아하지만 식물 세물화로 원하는 식물 이름 찾기는 실제 해 보니깐 너무 어렵더군요.
아이와 산에 갔을 때 본 나무의 이름은 집에 와서 산과 들에 있는 나무 쪽만 페이지 넘겨가면서 찾아보면 그 나무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사실 도감류는 실제로 들고 다니는 포켓용도 좋은데, 느긋하게 자세히 보려니 이런 큰 책을 더 선호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