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조이도우슨 / 예수전도단 / 199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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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경직성이 느껴지는 '경외'라는 단어를 이 책에서는 좀 다르게 쓰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전지전능한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만 그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런데 조이 도우슨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과 친구 되는 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16가지의 소제목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데, 목차에는 각 이야기들의 중요한 내용이 한 줄로 요약되어 있다,  ' 당신의 평범한 신앙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하나님과의 아주 특별한 여행'이라는 수식어를 책 날개에 붙여 놓았지만, 그 정도까지의 실천적인 책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조용히 읽고 있으면 소위 '빽'이라는 것,  뒷심이랄까, 배짱이랄까 이런 것이 생긴다.  전지전능하시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시는 하나님이 내 친구요, 내 배경이라니 얼마나 멋진가...그를 경외하는 것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간결하지만 신앙 생활에 적극성을 부여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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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0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고의 전환이군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내 친구로, 내 빽으로 만들다! 정말 든든해지는 기분이에요! 친구에게 잘 보여야 하는데...^^;;;

2006-09-01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콤한책 2006-09-02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친구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세 왕 이야기 - 양장본
진 에드워드 지음, 허령 옮김 / 예수전도단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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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울림이 큰 책입니다.  깨어진 마음으로의 순례라는 부제...여기에서의 깨어짐은 하나님 앞에 완전히 깨어진, 하나님의 주재권을 인정하는 깨어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사람에게든, 시험에게든 산산조각난 우리들의 깨어진 마음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판단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는 성경의 말씀은 읽을 때 뿐이고, 살면서 얼마나 많이 나의 잣대로 판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교회 안이라고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누군가의 모습에서 사울의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 앞에서 그저 눈물 뚝뚝 흘리면서 찬양도, 기도도 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책에 나온 구절 그대로 내게 던져진 창을 맞받아 던지고 싶은 충동과 그렇게 하라는 주위의 부추김 또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는 세상에서 얻은 논리, 정의감, 공명심은 말 없는 순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때 내가 깨어진 마음 붙잡고 울고 있었던 것은 내 안의 사울 때문이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순복'이라는 단어가 제사보다 낫다는 '순종'임을 압니다.  하나님 하시는 일에 내가 걸림돌이 되고 장애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깨어지고, 철저히 내어드리리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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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
로렌 커닝햄.제니스 로저스 지음, 예수전도단 옮김 / 예수전도단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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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들이 설교에서 즐겨 인용하시는 예화 중에 이런게 하나 있다.  어떤 남자 청년이 여자 청년을 짝사랑했다.  그래서 그 처녀가 자기 짝인지 기도해 보았더니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것이다.  그래서 청년은 여자 청년에게 달려가 그 사실을 말했다.  그랬더니 그 여자 청년은 이렇게 대답했단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면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에게만 말씀하시겠어요.  제게도 말씀하셔야죠"

이 이야기가 이 책에서 나왔나 보다.  로렌 커닝햄의 어머니는 남편이 죽었다는 다른 사람의 기도 응답을 듣고 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야.  다른 사람으로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인할 수는 있지. 하지만 만약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말씀하시려고 한다면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실거야."

우리의 믿음은 한 가지지만 때로는 인간의 잣대로 그 깊이를 재보기도 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하면 무시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왜 특별히 누군가에게만 이야기하실까.  하나님은 내게도, 당신에게도 말씀하시고 계시다. 다만 우리의 귀가 예민하지 못해서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제는 매번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하고 물어봐야겠다.

국제예수전도단이 어떻게 생겼나를 알 수 있고, 초기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부록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요점이라고 정리해 놓았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절로 마음 속에 그려진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친밀한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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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 개정판
맥스 루케이도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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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카도의 책은 어렵지가 않아서 좋다.  어린이들을 위한  기독교 그림책처럼 성인 대상의 책도 한 편의 영화나 그림처럼 읽히는게 맥스 루카도의 특색이다.  그런데 이 책은 좀더 이론적이라고 해야 할까...

예수님처럼 살라고? 그게 가능할까... 예수님의 마음을 11가지로 분류해 놓은 목차를 봐서도 그러했다.   용서하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 듣는 마음, 하나님께 취한 마음 등등 한 가지도 품고 살기 어려운데 이것을 다 어떻게 품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하나 하나의 챕터에 있는 비유와 설명들이 때로는 너무  정확하게 표현되어서 놀라게 된다.  특별히 순결한 마음에서 비유로 사용된 마음의 온실이 내게는 인상적이었다.  아버지께 물려 받은 좋은 온실을 갖고 있는 나... 좋은 씨앗을 사러 나가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고 비용도 많이 들어 집 앞의 잡초 씨앗을 훑어 갖고 들어온다는 비유에서 왜 우리가 작은 죄도,  어둠도 내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예수님처럼 살 수 있을까. 그게 과연 가능할까....

그런데 맥스 루카도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  그러나 그대로 두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이 예수님처럼 되기 원하신다.

문득 아는 집사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내가 예수님 때문에 이 한 가지는 바꾸겠다고 하면서 하나씩 바꾸어 나가며 살자고...   그래, 예수님처럼, 그 모습 닮아가려는 소망으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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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홍성사의 여기까지 믿음의 글들 100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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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님의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에도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글에는 하나님에게 철저한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제 그가 어떻게 제대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는가가 고백되어 있는 이 간증을 읽으니 이제는 철저히 그의 팬이 된 기분이다.

모태 신앙으로 키운 아들이 스물 다섯살부터 사장님이 되어 많은 돈을 벌어들이면서 밤마다 술에 취해 들어오면서 새벽 4시 반이면 어김없이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주일엔 교회 일을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 어머니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의 표리부동한 크리스천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자살의 유혹을 견디며 주께 순종하듯 남편에게 순종해야 했던 그 아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나는 이 책에서 비중있게 언급되어지지 않은 그의 가족들의 마음이 가슴에 와닿는다. 모태 신앙이라는 남편이 여전히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는 모습은 뒤늦게 하나님을 믿게 된 나를 힘들게 한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미지근한 그의 신앙이 내가 무신론자일 때는 편하기 그지없었는데,  크리스천이 되고나서는 항상 걸림돌이 되곤 한다.  남을 비판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걸려 안고 가보려 하지만...아직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어렵기만 하다.  그랬기에 이 신앙고백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함께 그의 주변인물들의 믿음도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껏  그의 저서들을 읽으면서 이재철 목사님 개인의 기질, 성격으로 철저한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보니 표리부동한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다 안고 가던 그의 가족들이 있어서 오늘의 그가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거듭나리라는 믿음을 꼭 붙잡고 있던 가족들이 있었기에  하나님 앞에서의 철저한 회심과 삶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것 저것 다 겪어보았기에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재철 목사님은 지금 모습 그대로 앞으로도 크리스천의 모범이 되어주실 것 같다.  이재철 목사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아야 한다.  이제 그의 인생 이야기를 알았기에 그의 현재 모습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하나님께 바친 기업, 홍성사의 <믿음의 글들> 시리즈의 100권째 책이 홍성사 이야기이기에 더 읽는 재미가 있었다.  '믿음이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로 시작하는 <믿음의 글들> 시리즈의 서문이 가슴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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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2009-08-0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재철 이란이름은 정직입니다 결코 추하지 않읍니다 본인 이재철은 집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생활은 어렵더라도 착하고 아름답게 살고 있읍니다.이사회에꼭필요한 이름입니다,이재철은 정직하게 의롭게 살아왔읍니다.경주이씨 이름을 더럽히지않게 굳세게 공부하면서 아버님이지어준 이자 재자 철자이름을가지고 60여년을 참으로 아름답게 살아왔읍니다 모범생으로 높은 사관학교까지 공부했읍니다. 동명이인인 이재철여러분 본인 이재철선비로서 동감하면서 동명이인의 길로서 크리스챤의길로서 살아갑니다.사랑의 이재철 사랑합니다.가난하지만 결코 죄짖지않고 정직하게 살아온 이재철입니다.정직하게 굳세게 60여년을 살아 왔읍니다.이재철여러분 여러 이재철을 사랑합니다.있을재 쌍길철 在喆 오얏꽃 오얏리씨있을재 쌍길철 밝을철 나의아버님이지어준 이름그대로 살것이며 앞으로도 계속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