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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 방가 (2disc)
육상효 감독, 김인권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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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의 첫번째 주연작 인  방가방가 를 봤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상에 선보이는 첫 번째 
주연작의 부담감은 얼마나 클까? 상상도 안 간다.  일찍이 이문식이 감초 조연 연기로 인정 받으 

면서 주연급으로 발탁되  플라이 대디 랑  공필두 같은 영화를 찍었는데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 

했다.  김인권은 이문식의 길이 아니라, 자강불식 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송강호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영화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감독이 편집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덜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면 전환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후다닥 넘어가는 듯한 인상을 주는 씬 이 눈에 거슬림 

 

  주연배우가 내  또래로 나와서인지 잊혀진 친구이야기 같았다. 노동을 한다는것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새삼스러운 진실을 다시 확인한다. 외국인 노동자 와의 

 부대낌 속에서 그들과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길 바라는 착한마음이 연출의도로 읽히는데 그런 

날이 올까 회의적인것은  비관적인 내 심성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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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hew 2011-01-23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최근에 이 영화를 봤는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인권 씨 연기도 코믹하면서 조금은 슬픈 감성
잘 담아내신 것 같더군요.

리버 2011-01-25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인권의 외국인노동자'인권'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 - 감독판 (2disc) - 초회한정 디지팩 + 24P 화보집 포함
김현석 감독, 박신혜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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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을 좋아라 하기에 주저없이 극장에 갔다. 최씨의 연기는 그럭저럭 이었지만, 박신혜 
의  표정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조승우 보러 뮤지컬 보러 갔다가 오만석 팬이 됬다는 이야기 

처럼 말이다. 

  

  홍상수 영화에 나오는 남자처럼 엄태웅이 속물이고 민망하지는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사내 자식들은 왜 저 모양일까 하는 모습에서는 같은 종 으로서 서글펐다.  

 

 김현석의 지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도 챙겨 보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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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 : 무삭제판 - 아웃케이스 없음
수 차오핑 외 감독, 서희원 외 출연 / UEK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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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작품을 평하면서 이 할아버지는 작품을 발표만 하면 명작 아니 
면 걸작 이라고 칭찬을 했다. 그 할배의 작품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알수 없지만, 내가 본  

체인질링은 참 좋았다는 생각은 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오우삼 아저씨. 80년대 학번 아저씨들이 열광했던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을 

만들고, 90년대에는 할리웃에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최근에는 20년 전부터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삼국지 적벽대전 시리즈 를 발표한 욕심쟁이. 적벽은 1탄은 그저그랬지만, 2탄은 무진장 재미있게 

봤다.  근데 이번 영화는 영 아니올시다.  재작년에 모던보이를 보는데 동생은 김혜수랑 박해일이 

랑 이모랑 조카 같다고 말이 안된다고 투덜대는데, 난 몰입해서 봤다. 하지만 정우성과 양자경이 

부부로 나오는건 정말 영화에 집중하기 쉽지 않았다.  

  이 영화는 껍데기는 무협액숀영화를 표방하지만, 결국은 사랑에 관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 

을 한다. 양자경의 대사 한 마디만 귓가를 울린다.  나를 사랑한적이 있냐고? 

  최근의 극장 나들이가 연속으로 별 볼일 없었는데, 안목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제 나이가 먹어 

영화보기 가 시시하다고 생각되는건지 헤깔리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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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사나이 (2disc)
우민호 감독, 김명민 외 출연 / 플래니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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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에서 김명민의 놀라운 연기를 잊을 수 없다. 이전 작품인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 줬다고 하는데, 안 봐서 모르겠지만, 거탑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는 세간에서는  

똥덩어리 라는 단어를 유행시키며 화제였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똥 덩어리 라는 평가를 받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전개  여기 저기에  구멍이 뻥뻥 뚫려 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엉성한 시나리오로 투자를 받았을까 싶을 정도로 문제작이다. 부정적인 의미지만 -- 

 영화 자체 보다는 김명민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싶다. 하얀 거탑에서 눈부신 연기는 좋아하지만 

이후 행보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한다. 최근작인 파괴 도 의아하지만 흥행에는 체면치레를 했지 

만 뭐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 의심스러운 내사랑 내곁에....... 

 강명석이  언급했나?   티브이에서는  승승장구 하는  김명민이 영화 에서는 맥 을 못 추는 이유 

를 나름 분석한거 같은데  글 내용 궁금한데 기억이 안난다. -- 

 옛날에는 드라마 와  영화가  위계가 있던 시절이 있었던거 같은데 2010년  오늘날에는 우열을 

논하는게 그다지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이런 시시한 영화를 필터링 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겨야 하는데~ 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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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
홍상수 감독, 문성근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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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랑 재작년에 상당히 많은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 많이 접하다 보니까 좋은 영화도 어쩌다 
얻어 걸리더라. 올해도 마찬가지로 상영관을 짬짬이 갔는데 올해 관람했던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별로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이제는 극장나들이도 슬슬 시들시들한 건가 하는 질문을 해본다.  

 홍상수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생활의 발견이다. 영화나 책이나 반복해서 보는 경우가 

드문 스타일인데 3번 봤다. 생활의 발견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영화가 무척 야한데도, 불쾌감을 

주지 않고 오히려 유쾌 상쾌 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옥희의 영화는  첩첩산중 이란 전작과 헐렁하게 연결되어 있다. 옥희의 영화 에 관하여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는것은 부질없어 보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감탄과 찬사를 늘어놓은 

게 안 봐도 비디오다.  

  어쩌면 가장 좋아하는 홍상수 영화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하하하 를 극장에서 못 봐서 살짝 

아쉬웠는데 이번 영화를 극장에서 못 본건 안타까운 일이다. 젠장~  올해의 영화였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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