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 The housemai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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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은 리메이크는 잘해야 본전 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영화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 영화는 각본에 김수현이 원래 참여했다. 그 할머니가 임상수 감독을 추천했다고 하는데, 

임상수가 김수현의 각본에 상의 없이 마사지(?)를 해서  뚜껑이 열린  김수현 이 작업을 중간에 

박차고 나갔다고 들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뺐다는 옛날 이야기가 생각나는군~ 

 이 영화에서  늙은 하녀로 분한 윤여정의  명대사  아더매치는 당분간 피식피식 웃음 짓게 할듯 

싶다. 이 영화의 원작인 김기영 감독은 자신의 영화의 다른 버전을 만들었나 보다. 제목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화녀 였던가?  거기서  20대 초반의 윤여정이 여주인공으로 나왔는데,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 원작의 리메이크 작품에 참여한 소감이 살짝쿵 궁금하다. 그리고 윤여정 여사는 김수 

현 할머니와도 각별한 사이로 알고 있는데, 중간에 끼여서 애매한 상황이었겠네. 

 영화평론가 김봉석은 이 영화에 혹평을 했던데~ 글쎄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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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세운닥나무 2010-05-1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도연을 안 좋아해서요. <밀양>은 이창동 때문에 꾹 참고 봤지만요. 근데 이 영화는 꼭 보고 싶네요.
여러 얘기들 일러줘서 고맙습니다^^

다이조부 2010-05-17 14:59   좋아요 0 | URL


저는 전도연 그냥 무덤덤한데~ 우석훈은 전도연을 무진장 싫어하던데,

살면서 그 양반 볼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물어보고 싶네요. 왜 그렇게

싫어하냐고?ㅎㅎ 하긴 안 좋아하는거랑 싫어하는거랑은 엄연히 다르네요~

베프가 일주일 을 간격으로 메시지로, 지난주에는 하하하 봤다고 자랑

하더니, 어제는 시 봤다고 좋다고 하네요~

저도 두 편 모두 보고 싶지만, 친구가 본걸로 나도 봤다고 치기로 마음

먹었어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 ㅎㅎㅎ

니나 2010-05-1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폰 사용 하셨어요? ㅋㅋㅋ

다이조부 2010-05-17 14:56   좋아요 0 | URL


어영부영 맥스무비 가입하고 거의 끝까지 갔는데 결국 못 썼어요~

일 땔치우면서 카드를 모조리 없애서 말이죠 ㅋ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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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익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를 신뢰한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영 아니올시다. 뭐 어지간한 감독이라면 별 2개도 주겠지만, 이준익 영화 

이름값 하는 영화는 아닌듯 싶다. 개연성 부족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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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세운닥나무 2010-05-04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준익 영화는 여태 본 게 없네요. 그나마 한국영화를 많이 보는데, 뭘 본 건지......
오월은 이창동의 <시>도 개봉하고 <하녀>도 개봉하고 영화 관람 스케줄을 좀 짜봐야겠어요. 누구랑 보고 얘기나눠야 영화가 더 풍성해질지 즐거운 고민도 해보구요. <시>는 심리학 전공하는 후배랑 보기로 했는데 이 친구가 무딘 저를 좀 도와줘야 할텐데요.
보통 영화를 누구랑 보시나요? 혼자 보시나요?
서경식 선생이 '나의 서양음악 순례'란 제목으로 글을 연재한답니다. 예스24 웹진 나비에서요. 오늘 우연히 발견하고 기쁨의 환성을 질렀답니다. 연재하는 글이 <한겨레>에 한 달에 한 번씩 실리는데 기다리는 게 힘들었거든요.

다이조부 2010-05-05 00:50   좋아요 0 | URL

디브이디방은 친구랑 가고, 극장은 주로 혼자 가요~

가끔씩 동생이랑 같이 가기도 하고요.

시 영화 네이바에 홍보가 떳네요. 김혜수 설경구 전도연의 지원사격이

그냥 빈말이 아닌듯~ 영화는 볼만하겠지만 흥행은 어떻게 될지 종잡을수

없네요.

서경식 아저씨 소식 잘 접수했어요 ㅋ
 
비카인드 리와인드
잭 블랙, 미셸 공드리 / 아트서비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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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영화감독 이름이 나 예술감독이야 하고 과시하는 듯한 인상의 미셸 공드리 가 

이런 엉뚱한 영화도 만드는군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영화 

 주인공인 잭블랙을 비롯하여, 출연진 누구도 배우같은(?) 눈부신 외모를 찾아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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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제이 보고서 - [할인행사]
빌 콘돈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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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제이 보고서 라는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다. 막연한 짐작으로 살짝 야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10대 시절의 나 였다면, 자극적인 영상이 생각보다 적어서 상심에 빠졌을거다. 

 영화 중간에 한국 막장드라마를 압도하는 개막장(?)처럼 느껴지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유연한걸까? 무딘걸까? 난 덤덤하게 뭐 저럴수 있지 싶지만, 다수의 사람은 무진장 불편함을 

느낄것이다. 

 영화 자체에 관한 이야기 보다는, 부록같은 소소한 이야기를 잠깐 하고 싶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연구를 위하여,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기 위하여, 온갖 애를 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뉴라이트 계열로 분류되는 이영훈인가, 아님 안병직인가 헤깔리는데 도요타 의 지원을 받아서 

 연구를 해서 뒷말이 말았는데, 학문이 자본의 지원을 받으면 자기검열을 어쩔수 없이 받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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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 - A Little Pon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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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즐겨 가는 동네극장은, 이 영화는 상영할 만한데(대중적인 기준)도 안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근데 웬일? 정말 관객이 얼마 안 들어올게 자명해 보이는 이 영화를 여기서 보게 

될줄은 몰랐다. 

 2003년에 한겨레신문사에서 주최한 대학생 캠프에 20박21일 갔다왔다. 당시 방문 일정 중에 

한 곳이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노근리 였다. 관심이 생겨서 이 영화의 원작소설을 쓴 사람의 

아들로 짐작되는 양반이 쓴 <노근리는 살아있다>도 구입했던게 기억난다. 

 이 영화를 보면서, CG가 엉성함을 넘어서 조잡하다고 투덜댄다면, 할리웃 영화의 멋진 영상에 

길들여진 탓이니라.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뒤늦게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영화 

에 난 일개 관객에 불과하지만 동참하게 되서 흡족하다. 영화를 관통하는 대를 잇는다는 생각, 

남아선호가 불편하지만, 당시의 시대상황을 반영하는 것을 가지고, 오늘날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도 모양새가 우스울테다.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살만해졌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기준에서의 성평등지수는 여전히 처참하다. 여자들이 더 행복해지고, 살만한 세상이 

어야 남자도 덩달아 더불어 살만한텐데, 그런 세상을 눈 감기 전에 볼 수 있을지 요원하다. 

 이제는 고인이 된 박광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의 특별출연으로 나온 송강호를 보면서, 아마도 젊은 시절 같은 극단에서 활동했던 문성근 

의 인연이 이 영화에 동참하게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문성근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송강호를 언급하면서, 정말 이렇게 잘 나가는 배우가 될 줄 몰랐다고 했는데,  참 대기만성 

의 전형이 아닐까 싶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기억될 듯 싶다.

  

첨언~ 영화를 보면 할아버지들한테 동네 사람들이 인사로, 진지는 잡수셨수? 라는 질문을 

자주 듣게 된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에도 나오지만, 당시  현실이 밥 먹는게 인사인걸 보면

 굶주림이 일상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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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세운닥나무 2010-04-1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들이랑 오늘 학교 근처에서 떡볶이를 먹는데 티비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더라구요. 말씀하신 씨지의 모습이 언뜻 보이기도 했구요.

꼭 보고싶은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