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여행 책만들며 크는 학교 11
폴 존슨 지음, 성양환 옮김 / 아이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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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딸래미가 아주 좋아하는 책으로 시리즈가 여러권이다..방학때가 되면 당연하다는듯 여기서 뽑은 팝업북도 만들어보고 카드도 만들고 논다.물론 방학숙제로도 해서 낸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아주 쉬운 책이다.

다양한 팝업책과 카드를 만드는 21가지 방법이 들어있단다. 간단하게 역사 이야기도 19가지나 실려있다.  앞부분은 어떻게 팝업북과 카드를 만드는지 방법이 설명되어있고 그다음엔 간단한 역사이야기 그뒤엔 카피&컷이 들어있다..그러니까 설명을 보고 뒷부분을 잘라서 만들기만 하면 되는 놀이 도구이다.

특히 재미있게 보이는것 중에 최초의 비행기름 이용한  만들기이다.그리고 안네프랑크의 일기를 책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다양하게 만들어볼 수 있다..아이에게 안네에게 편지를 쓰게 하면 참 보람있는 놀이가 될 것 같다.

올겨울 이책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할수 있겠다..참 이책은 최근에 나와서 그런가 뒷부분에 첨해져있는 카피컷이 두장씩 있다..색도화지에도 인쇄되어있어서 컬러플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다..와~ 좋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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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12-26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시리즈가 참 괜찮은 거 같아요. 책만드는 학교에 한번 기초강좌 들으러갔다가 살펴본 적이 있거든요.

해리포터7 2006-12-2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그쵸? 이책 방학때만 되면 아이들이 들고 놓지 않는 책이랍니다..하루종일 만들고 놀기 좋거든요.ㅎㅎㅎ
 
부마를 잡으러 간 두 왕자 최하림 시인이 들려 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 1
최하림 지음, 서선미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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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래미가 골라 든 책..이런책은 무조건 집어들고 온다. 왜? 책 안 읽는 나의 공주가 골랐으므로.흐흐흐

예나 지금이나 아버지에게 사랑받는 자식은 딸래미이다. 그 운명은 임금이라도 피해 갈 수 없는 듯.. 두 왕자를 제치고 아름답고 총명한 외동딸인 공주는 임금님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그 사랑은 결국 사윗감을 임금님이 직접 찾아 나서게 만든다.  백성들의 삶의 터전인 저잣거리로 나선 임금님은 비가 오는날을 기막히게도 잘 알아맞힌다는 김생이라는 젊은이를 만나게 된다.  행색은 꾀죄죄 하지만 구중궁궐에서만 지내던 임금님이 첫눈에 어떻게 알 수 있으랴..그사람 됨됨이를...그저 천기를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은 꾀죄죄하게 몸을 숨기나 보다 하고 짐작만 하고 대뜸 대궐로 데려간다.

과연 김생이 예언한 대로 다음날 아침 장대비가 쏟아진다.  김생을 공주와 결혼 시킨 임금님은 너무나 기뻐했다. 하지만 언제고 천기를 보아 자신과 백성을 놀래켜주겠지 하는 기대감은 서서히 무너지고 만다. 그래서 더욱 김생이 못마땅하기만 하고.. 게다가 알고보니 지독한 옴쟁이였던 것이다. 그러니 매번 비가 올라치면 온몸이 근질대어서 잘도 알아맞춘것이었다. 때마침 그걸 들은 임금은 천기를 본거라 착각한 것이고 말이다.

너무나 소중한 공주가 옴쟁이의 아내라니 기가 막혀하는 아버지의 마음..정말로 기가 막힐 것이다. 내가 언제부터 부모였다고 이런식의 이야기를 보면 결국엔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다.  그도 그럴것이 골라준다고 골라서 결혼을 시켰더니 아무능력없고 오직 자기자식 치마폭에 싸여 하루하루를 보낸다니...에구 사윗감에 대한 너무 큰 기대는 큰 배신감으로 임금님의 분노를 산다.

딸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이 골라놓고도 자신의 잣대에 맞지 않아 죽여버리려고 하는 임금님과 임금님의 명령으로 하나뿐인 누이동생의 남편을 죽이러가는 왕자들.. 기막힌 술수가 다 동원되어 결국엔 김생은 목숨을 부지 하게 된다.  총명하던 공주는 지아비를 지키기위해 그 모든것을 꾀하였고 끝내는 임금님을 깨달게 만든다. 

이렇듯 자식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너무 과하면 욕심을 내게 된다..제발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할텐데 지금도 혹 이런실수 따윈 하고 있지나 않은지 내 자신을 돌아다 보아야 겠다. 과연 우리 선조들의 이런 이야기는 해학이 깃든 탈무드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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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끼고 랄랄라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17
조이 카울리 지음, 제니퍼 플레카스 그림, 김연수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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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안경을 쓰니까 무척 부러워하더군요.  하지만 아들딸도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안경을 하나씩 쓰기 시작했답니다. 안경을 쓴 딸은 처음에 무척 즐거워 했지요.  식구들 모두 안경쟁인데 자신만 안 썼으니 참 부러웠나봅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안경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알게 되었지요.

이책은 안경을 쓴 여자아이 "아가판두스랄랄라"가 등장합니다.  이름에도 부모님의 사랑이 듬뿍 들어있지요? 이 아이의 부모님은 딸이 안경을 쓰고 놀면서 다칠까봐 항상 걱정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안경을 쓰고서도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치고 싶은 것 같더군요. 아이가 아무리 엄마아빠의 주의를 잊어버리고 행동해도 너그러이 감싸주는 모습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저같으면 벌써 수십번은 넘게 못하게 했을 일을요. .가령 물구나무서기 같은거 말이지요.  항상 아이의 옆에서 지켜봐주고 도와주더군요. 전혀 강요하지 않는 모습으로요. 이책을 읽는 내내 우리집 아이들이 불쌍해지더라구요.  좀 더 교육적인 부모를 만나지 못해서 늘 혼나고 있는 아이들이요... 이책에서처럼 부모가 기다려 주고 지켜봐 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무엇이 잘못된 일인지 잘 알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의 마음도 해맑게 키우고 말입니다. 부모도 많은 인내심이 필요로 하다는걸 알게 된답니다..전 이책을 보면서  아무래도 부모의 입장에서 부모를 더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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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놀이북 - 집중력 창의력 UP UP UP
은하수미디어 편집부 엮음 / 은하수미디어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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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부분의 종이접기책을 한번씩 빌려보고서 확인하고 산다.이책도 도서관에서 빌려보곤 넘넘 다양한게 많아서 장만한 책이다..딸래미나 아들이나 종이접기하면 사족을 못쓰므로...

우선 이책은 지금당장 이쁜 색종이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 책뒤에 이쁜 색종이들이 부록으로 붙어있기때문..정말 요긴하다..

우선 차례를 보면 재미있는 장난감, 아기자기한 소꿉놀이, 멋진 공룡친구, 귀여운동물, 맛있는 과일채소, 아름다운 장식품과 꽃, 간편한 생활용품, 전통종이접기, 등이 있다..또한 초보자를 위해서 종이접기 기호와 기본방법을 실어놓았다..

우리 아이들이 특히 열광하는 부분인 소꿉놀이부분엔 국자, 냄비,숟가락을 비롯해 여러가지 지갑과 가방만드는법,그리고 인형옷만들기등..참 다양한 종류가 실려있다. 특히 리본접기는 이쁜 색종이로 접어서 선물에다가 붙이면 정말 환상이다..

한동안 여기에서 나온 방법대로 접은 그릇에다가 과자를 담아먹었었고 전복카드는 생일날 친구에게 줄 카드로 애용되었었다..요즘은 바빠서 접지를 못하는데  그 카드에다가 편지를 적어주면 아이들이 저마다 "히야~~"를 연발한다고.. 

그리고 내가 가장 아끼는 상자 접는법.. 여기에 나온 상자는 특이하게 장미꽃 장식이 되어있는데 그것을 열어보면 칸칸이 나누어진 바닥이 보인다. 정말 장식성이 뛰어난 보석상자이다..사실 난 이 상자 접기를 포기했었다.유난히 장미꽃접기를 못하는 내가 도전하기엔 느무 어려워 보였었다..어느날 아들은 이걸 나몰래 접어서는 나에게 선물해주었다..하핫..정말 아들둔 보람이 있었다..

이책의 수준도 아주쉬운 개구리접기(예전에 아버지에게서 배워서 엉덩일 튀기며 놀던 그 개구리 )에서 부터 복잡한 장미장식 보석상자까지..다양하게 구성되어서 누구나 찾아보며 즐길 수 있다..첨엔 엄마가 애들에게 가르쳐줄려고 샀다가 요즘엔 애들이 지들끼리 꺼내놓고 만들며 논다..이만하면 정말 유익한 여가생활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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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6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좋아요.
저희언니가 제 아들에게 네 살때인가 사줬는데 아이가 혼자 책을 보며 좋아했었죠.

마노아 2006-12-16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 생각나서 보관함에 담아두었어요^^

해리포터7 2006-12-16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도 아시는군요..참 좋지요?
마노아님. 조카도 좋아할꺼에요

모1 2006-12-17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그런 책도 있어요? 동생이 종이접기 좋아하는데..다음 주문때 살까봐요.

해리포터7 2006-12-1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동생이 어린가봐요? 이책에 재미난게 많이 들어있답니다.
 
종이접기백선 6 - 소꿉놀이. 꽃밭꾸미기. 바닷속. 동물원. 우주
쿠니히코 카사하라 지음 / 종이나라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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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도 끝나부렀고 아이들은 요즘 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종이접기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이 종이접기 백선시리즈는 총10권인데요..이책에선 소꿉놀이, 꽃밭꾸미기,바닷속, 동물원,우주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 울집아이들이 열광하는 것은 소꿉놀이랍니다..얼마전부터 아들과 딸이 납작한 상자에 우리집이랍시고 종이를 오리고 붙여서 만든게 있는데 놀이를 하며 거기다가 열성적으로 뭔가를 접어서 놓더군요..

그런데 책을 펼쳐보면 실상 소꿉이라는건 별거 없고요..집접는거랑 아가,등불 우윳병,바구니,핸드백이 다랍니다..그외는 꽃접기와 동물들이지요..동물접기가 좀 더 많네요.그래도 이책을 꼭 펴놓고 하네요..그리고 이책 말고 더큰책으로 나오는 시리즈가 있는데요..더 다양한걸 원하시는 분은 그걸 구입하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하나 힌트를 얻은게 있는데요..컵받침접기가 있더군요..여름에 차가운걸 컵에 따라놓으면 유리잔밑에 물기가 흥건하잖아요..그럴때 아주 요긴할거 같아서요..눈여겨 봐뒀지요..실제 제가 아는 분은 이런걸 여러장 안쓰는 종이로 접어놓고 손님대접때 컵받침하라고 받쳐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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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12-13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몰랐는 데 주변에 보니까 종이접기 학원이 많이 있더라구요.

해리포터7 2006-12-1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아이들 참 좋아하지요.특히 남자아이가 좋아하면 많은게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동생하고도 잘 놀아주구요.
전호인님..안그래도 요즘 아이들 종이접기 학원도 다닌다 하더군요.

2006-12-13 2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2-1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그러시면...감사히 남깁지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