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름다운 비행 (Fly Away Home, 1996)   
 
감독 :  캐럴 발라드
출연 :  제프 다니엘스, 안나 파킨, 다나 딜러니, 테리 키니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1997-01-04 개봉 / 107분 / 가족,모험,드라마 / 전체 관람가

줄거리......

 여행 중이던 에이미(Amy Alden: 안나 퍼킨 분)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버지 토마스(Thomas Alden: 제프 다니엘스 분)와 10년 만에 만나 다시 고향을 찾는다. 엄마를 잃은 슬픔과 좁혀지지 않는 아빠와의 거리 사이에서 에이미의 작은 방황이 시작된다. 학교 수업이 있을 시간, 개발업자들의 횡포로 속이 훤히 드러난 늪 주위를 거닐던 에이미는 미처 부화하지 못 야생 거위알을 발견한다. 조심스럽게 집으로 옮겨진 거위알들은 에이미의 따뜻한 손길 속에서 귀여운 새끼 거위들로 태어난다. 세상에서 가장 먼저 본 에이미를 어미새로 알고 있는 거위들은 오로지 에이미의 곁에서 쉬거나 그녀의 행동만 따라한다. 서로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 에이미는 이제 16마리 거위의 작고 소중한 엄마가 된다. 야생거위를 집에서 키우는 것은 불법이라며 경관이 찾아오자 에이미의 아빠는 거위들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기로 한다. 어차피 이 거위들은 철새이기 때문에 추위가 몰아치기 전,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미만 따르는 거위들에게 아빠의 경비행기는 그저 덩치 큰 물체로밖엔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아빠는 에이미를 위한 또 하나의 경비행기를 만들고 하루 하루 어려운 실습을 익혀간다. 철새 서식지의 개발 착수 공사가 발표되자 에이미네는 서둘러 비행을 준비한다. 개발 업자가 발표한 날짜에 철새들이 도착하지 않으면 그나마 있던 보금자리까지 잃게 되는데.




막 부화된 아기 거위들이 안나파퀸을 엄마인줄로 안다...털이 보송보송한 귀여운것들..



요렇게 다커도 엄마인줄알고 졸졸졸 따라 다니니....날생각은 안하고 말이다...

엄마가 하늘을 나는걸 보여 줘야 하는데...



서먹서먹하던 부녀간의 관계가 아기거위들 날개짓 가르치는 사이 훈훈해졌다..같은 목표로 다가간다는것...

비행기술을 열심히 익혀서 거위들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미와 거위들이 철새서식지로 날아가는 장면..정말 주옥같은 장면들이 유난히 많은 영화였다..강물위로 날아가는 장면도 좋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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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9-1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영화 참 감동깊게 봤더랬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맞나 모르겠네요. 가물 가물~

해리포터7 2006-09-11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엔 이 비디오가 있어서 생각날때마다 보곤 한답니다..오늘 아침에 CGV에서 하더군요.

꽃임이네 2006-09-1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오빠가 영화을 보여준다기에 갔던이 여자 친구 소개 자리였답니다 ,
그땐 본 영화가 이거였구요 ,너무 감동깊게 보았지요 님

해리포터7 2006-09-1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꽃임이네님도 보셨을줄 알았어요...가을이 되면 생각나요..
 

우박 떨어지는날에 태어났으면 어쩔뻔했어..그럼 이름이 우박이야...천둥이에게 우스겟소리하는 시은이의 장난기어린 말이다...



이아이가 처음 말달리는걸 봤을때 흐르는 노래가 바로 조동진의 제비꽃이다...

트럭에 홀로 남겨진 아이....온천지를 흔드는 말발굽소리에 놀라 차창밖을 내다보고...그 흙설탕같은 눈빛으로 말들을 바라보게 된다..

아이의 가슴에 남겨지는 말달리는 소리....


엄마의 말 장군이가 천둥이를 낳다가 죽어버리자 시은이는 이 천둥이를 동생이라 의지하고 마치 엄마마냥 돌본다...

천둥치는날 아주 어렵게 태어난 이 망아지는 늘 졸기만 하더니 어느날 벌떡 일어나 시은이를 행복에 겨워하게한다.. 장군이의 종을 목에다 걸어주고 각설탕을 먹여주고... 이렇게 행복한 나날만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빠몰래 기수시험을 보고 합격을 하기까지.... 어느날 아빠가 그 사실을 알고는 천둥이를 팔아버린다...


아빠와의 사이가 틀어지고 천둥이와의 이별은 기약이 없다...기수들이 모두 그렇게 작은줄 알았지만  그렇게 고되게 생활하는지는 몰랐다. 말과 한마음이 되기위해서 직접 돌보고 마사도 치우고..

기수이지만 채찍을 사용하지 않는 시은이는 이렇게 이야기한다.말을 움직이는건 채찍이 아니라 기수의 마음이라고...

여자라서 기수자리에서 늘 궁지에 몰리는 시은이는 어쩜 천둥이를 만나기위해 그자리를 지켜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느껴지는 말달리는 소리...영화관을 떠나 말들사이로 내 가슴이 달리는 듯했다...아이들도 스크린에 눈을 박고 끝없이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그래 스피릿이라는 만화영화를 볼때도 이런기분이었지... 정말 말들이 달리면 내온몸에 전율이 흐르는걸 느낄 수 있다...그때부터 우린 말들을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인 천둥이...말들이 어쩜 연기를 그리 잘하는지...아픈모습들은 물론 마취제를 썼겠지? 안쓰럽고 슬펐다. 정말 영화에서 동물들의 연기는 인간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있다.



관객들모두 슬픔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이 장면...

 "천둥아....이제 안일어나도 돼...."

 "천둥아....세상을 함께 달려줘서 고마워...천둥아....사랑해..."

옆에서 얼마나 훌쩍거리던지 조용히 몰입하여 울고팠는데...나는 눈시울만 붉어졌었다...

마지막에 자막이 올라갈때 "제비꽃" 노래가 흘러나와  나를 일어서지 못하게 했다...예전엔 기냥 흘러간 명곡쯤으로 생각했던 이노래는 이영화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주제가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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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9-0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꼭 봐야지 싶네요.

2006-09-01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0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꼭 보셔요..
속삭인님 요금은 제가 내게 해주셔요..그러면 님의 말씀대로 합지요..ㅎㅎㅎ

하늘바람 2006-09-0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해리포터님 의 영화소개는정말 보고싶게 만드네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0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 날뻔 했습니당... 영화 안 보고도 이렇게 찡한데, 꼭 봐야겠네요

해리포터7 2006-09-0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참 장면하나하나마다 아름다웠답니다^^
똘이맘님 아이랑 꼭 보셔요^^

아영엄마 2006-09-0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님의 글만 봐도 눈물이 핑~ 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0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전 첨에 지루할줄 알고 저번부터 안볼려고 했었는데요..우리영화의 힘을 또한번 느꼈답니다!

비자림 2006-09-01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한 방~~~~~~~~

모1 2006-09-02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 봤는데..왠지 끌리지가 않아요.
 



 

 

 

 

 

 

 

 

 

 

 

 

 

 

뉴질랜드 출신의 주목받는 신인 여류 감독 제인 캠피언의 93년 깐느 그랑프리 수상작. 19세기말 유럽의 식민지였던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20대의 미혼모와 그녀의 딸이 엮어가는 삶을 그린, 낭만과 전율을 동시에 전해주는 대작이다.

19세기 말 미개척지 뉴질랜드.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가에 피아노 한 대와 두 모녀가 서있다. 20대의 미혼모 에이다(Ada: 홀리 헌터 분)는 자신의 아홉살난 사생아 딸 플로라(Flora: 안나 파킨 분)를 데리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이 낯선 땅에 도착한 것이다. 에이다는 여섯살때부터 침묵을 선택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세상과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피아노와 그녀의 딸 플로라이다. 원주민과 함께 모녀를 데리러온 에이다의 남편 스튜어트(Stewart: 샘 닐 분)는 에이다의 생명만큼 소중한 피아노를 해변가에 버려두고 집으로 향한다. 버려진 피아노를 옮기기 위해 에이다는 문신을 한 얼굴에 글조차 읽을 줄 모르는 남편의 친구 베인스(Baines: 하비 키텔 분)의 도움을 받는다. 베인스는 에이다가 피아노를 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어떤 행동이든 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면 피아노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이 협상은 이들을 점점 더 복잡한 감정과 성적 욕망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 간다. 결국 에이다와 베인스는 원시의 땅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비밀스럽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된 스튜어트는 질투와 분노에 휩싸여 에이다의 손가락을 잘라버린다.
 

홀리헌터와 그녀의 이뿐딸 안나파퀸이 나왔고 샘닐이 나왔다... 이영화의 OST테잎을 참 많이도 들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 음악이 떠올랐다.. 바닷가에서 춤을추는 딸과 말안하는 여주인공과 피아노가 있는풍경이 참 인상적인 이영화...영화전반에 걸쳐 아름답고 때로는 격정적이고 때론 우울한 피아노선율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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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8-12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는 대학교 다닐때 극장서 딱 한번 봤을 뿐인데 유난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아요...

해리포터7 2006-08-1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정말 기억에 남는 영화에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12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이 영화 본 기억이 나는군요.마지막 장면에 주인공이 피아노와 함께 물속으로 ?? ... 설마 내 상상...

해리포터7 2006-08-1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도 보셨군요..

hnine 2006-08-1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아주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음악도 좋지요. 제 핸드폰 음악이랍니다.

프레이야 2006-08-12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저 이 영화 넘 좋아요.. 홀리헌터의 벙어리연기가 어찌나 슬프던지요. 마지막에 그 햇살같은 웃음은 또 어떻구요^^

antitheme 2006-08-13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의 스토리는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데 이 포스터는 확실히 기억이 나네요.

비자림 2006-08-1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 주인공이 애인에게 가서 뺨을 후려치곤 안기는 모습이 아직도 인상에 남아요.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는 남자에게 달려가면서 그녀가 느꼈을 복잡다기한 감정들..

씩씩하니 2006-08-1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그래도,,,바닷가에서 춤추는 장면 그건 기억이 나요.,,
어제 '괴물'보려다가 못봤는대..오늘이라도 보러 갈까봐요,,
근대 요즘 영화들은 너무 잔인한 장면이 많구 욕이 많아서 꺼려져요..
괴물,,괜찮을까여?

해리포터7 2006-08-1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hnine님 이음악 좋아하시는군요..저도 한때 참 많이 듣던 음악이에요^^
배혜경님 네 그치요? 저도 그 여배우의 연기에 반했다지요..
antitheme님 이포스터가 넘 유명하죠^^ㅎㅎㅎ
비자림님 그죠.그죠.그랬던거 같아요..주인공은 표현해주길 원했나봐요..
씩씩하니님 괴물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죠? 이제는 해외에서도 매진사례라던데요..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가셔요..욕도 물론 많아요.하지만 잔잔한 감동도 느껴보시길...

하늘바람 2006-09-01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본 기억이 나네요 제가 23살때였나?

해리포터7 2006-09-0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어요? 저는 20살이 되기전에 보았답니다..이영화전반에 흐르는 음악땜에 밤참을 설쳤었지요...
 

‘주몽’엔 주몽이 없다! 시청자 거센 반발



[뉴스엔 김은구 기자] “주몽을 부각시켜 달라!” MBC 월화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연출 이주한, 김근홍)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이같은 요구를 받고 있다.

제목이 ‘주몽’인 만큼 주몽(송일국 분)이 주인공이 돼야 하지만 현재 이 드라마에는 주몽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게 시청자들의 주장이다. 디시인사이드의 주몽 갤러리 등 ‘주몽’의 인터넷 게시판들에는 “‘주몽’에 주몽이 없다”는 비난성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한 시청자는 이와 관련, “드라마 ‘주몽’은 처음에 해모수와 금와, 유화만 있었고 지금은 금와, 대소, 소서노만 있다. 심지어 사용과 협보의 비정상적인 관계, 불필요한 조연들에 내용을 더 할애하고 있어 극의 중심이 없고, 주인공의 감정과 행동 묘사에 불친절해 극에 집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시청자는 이어 “극 초반 등장하는 전쟁장면에도 주몽은 등장하지 않았고 해모수와 금와의 허구적 신만이 삽입됐다. 사극이 초반에 전투신을 보여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전투를 보여줘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것인데 ‘주몽’은 부모 대의 이야기에만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요즘 주몽의 캐릭터가 너무 무너졌고, 최근 방송된 ‘소금산 에피소드’ 조차 주몽의 도전과 모험이 아닌 소서노 띄우기로 끝났다. 주몽은 그저 운좋은 하백족 자손으로 나와 갑작스럽게 ‘영웅’임을 강요하는 방식이었다. 또 주몽은 늘 ‘소서노의 덕입니다’, ‘스승님의 덕입니다’를 연발하며 주체적 노력과 극복의 과정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초반에 주몽을 연기하는 송일국의 진흙탕 열연 등 많은 것이 이슈가 됐지만 8회 이후에는 주몽과 송일국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비중 역시 조연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게 이 시청자의 분석이다.

또 다른 시청자는 “소서노는 주몽의 인생에 중요한 조역이었다”며 “소서노의 이야기를 쓰고 싶으면 새로운 작품에서 소서노를 주인공으로 다시 만들라. 지금은 ‘주몽’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시청자들과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몽은 고구려의 시조인 데다 젊은 나이에 나라를 세우는 인물인 만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만한 천재성을 겸비해야 하지만 현재 성장속도는 너무 늦다”는 지적도 있었다.

당초 60부작으로 기획된 ‘주몽’은 지난 25일까지 19회가 방송됐다.

파란뉴스에서 퍼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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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30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정말 그렇지요? ㅎㅎㅎ

2006-07-30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30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낮에 책보다 잤답니다..ㅋㅋㅋ 에제사 일어나서 하루종일 먹다 남은 옥수수 또 먹고 지금 서재질이어요.ㅋㅋㅋ 하루종일 밥안해도 되고 넘 좋아요..오늘도 다 가부렀네요..

또또유스또 2006-07-3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몽을 보지 않아 노코맨트...^^
해리포터님 아이들 캠프 보내 놓고 유유자적 중이시군요 ㅎㅎㅎ

해리포터7 2006-07-3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또또유스또님 좋은날 다 가부렀답니다..지금 제 뒤엔 아이들이 널부러져있다지요..오늘 캠프끝나고 집에 데리고 왔어요..이제 저의 고통의 시작입니다.ㅎㅎㅎ

씩씩하니 2006-07-3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주몽 안보는대..잼나다고들 해요,,전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없이 웃는 드라마만 좋아져요,,어쩌죠???

해리포터7 2006-08-0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식힐땐 그런드라마가 최고에요.씩씩하니님!ㅎㅎㅎ
 

[

[금요 무비] ‘괴물’ 개봉…정치 코미디인가?
 
[KBS TV 2006-07-28 09:10]

<앵커 멘트>

금요일 영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드디어'란 표현이 어울리겠죠,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던데요

도대체 어떤 영환지 영화담당 이민우 기자와 알아볼까요? 이 영화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다면서요?

<리포트>

우선 괴물이 나오니까 당연히 '괴수 영화'겠죠.

가족의 사랑을 그렸으니 '가족영화'라고도 할 수 있구요. 구석구석 배어있는 깊은 정치색 때문에 '정치영화','반미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중간 중간 웃다 보면 '이 영화 코미디 아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까 '괴수 가족 정치 코미디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늘, 언제나 그렇듯 평온한 한강.

하지만 이곳엔 괴물이 숨쉬고 있었고, 한 소녀가 납치되면서 한 가족의 평화도 깨집니다.

<자료화면>영화 '괴물' : "현서를 내버려 두고...니가 아빠냐..."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소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료화면>영화 '괴물' : "사망잔데, 사망 안했습니다."

이제 돈 없고 못 배우고, 그래서 힘없는 가족이 괴물과 맞섭니다.

하지만 이들을 돌봐야 할 대한민국의 공권력은 무능한데다 돈까지 밝히고, 세계의 경찰 미국은 존재하지도 않는 괴물 바이러스를 들먹이며 생체실험이다 뭐다.. 이 가족을, 사회를 들들 볶습니다.

믿을 건 오직 자신들뿐, 이 가족의 이 외로운 싸움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질문> 방금 얘기해주신 것 말고도, 이 영화는 참 여러가지 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던데요?

<대답>

요즘 영화, 현실과 묘하게 맞아떨어지는데요.

최근 주한미군의 기지 오염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영화 속 괴물의 탄생 원인이 바로 주한미군의 독극물 방륩니다.

오염된 미군기지, 밝혀진 곳만 스무 곳이 넘는데, 글쎄요 혹시 괴물 한마리씩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자, 괴물 모습 천천히 보시죠. '쥬라기 공원'과 '킹콩'의 특수효과팀 솜씬데요... 컴퓨터 그래픽에만 5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모델이 올챙이라는데, 꼬물꼬물 헤엄치다 독극물 먹고 쑥쑥 컸을까요? 개구리처럼 팔짝팔짝 점프도 잘합니다.

외국 기술을 빌려오긴 했어도, 분명한 한국 영화의 진일봅니다.

<인터뷰>봉준호(영화 '괴물' 감독) : "솔직히 한국 영화가 다룰 수 없는 분야, 손댈 수 없는 장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배경이 된 한강의 재발견도 관심인데요 너무도 익숙한 한강이, 너무도 낯설게 그려집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영화 보고 나서 원효대교 아래쪽은 쳐다도 안 본다고...

괴물의 인기는 각종 수치로도 입증되죠.

이례적으로 개봉 3주 전부터 예매를 시작했는데, 9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죠.

또 사상 최다인 전국 6백 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합니다. 극장 3곳 중 1곳은 괴물을 튼다는 얘긴데,어마어마한 규모죠.

남은 건 어느 정도 흥행이 되느냐 하는 점인데,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과연 한강에 나타난 괴물에 열광할까 정말 궁금한 대목입니다.

<질문> 자, 화제를 좀 바꿔서, 한 영화에서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했죠?

예, 이제 예절 강의를 좀 할까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시는 말씀 잘 들으시구요, 극장에선 절대 이런 짓 하지 마십시오. 설문조사 제목은, '극장에서 영화볼 때 가장 예의 없는 것들'입니다.

이 영화 제목이 '예의 없는 것들'입니다.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서 처리한다는, 독특한 킬러의 얘긴데요. 이 영화에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삽니다.

자,압도적인 수치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예의없는 사람들. 바로 '앞좌석을 툭툭 발로 차는 사람들'입니다.

영화보다 뒤돌아보고 싸울 수도 없고 짜증 제대로 나죠.

2등, 뭐 예상하셨겠죠. 영화볼 때 전화받는 사람들입니다 영화에 푹 젖어있는데,

옆에서 '여보세요?' 그러면 참 얄밉죠.

3,4등이 사이트마다 조금 차이가 나는데, '늦게 들어와 화면 가리는 사람들', 그리고 '반전이나 결말을 미리 말하는 사람들'이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벌였습니다.

시네마 천국에서 예의는 필수입니다.

이 기사는 네이버 뉴스기사에서 퍼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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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28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더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난 영화관에서전화 받는 사람 싫던데.그것도 목소리도 크게~!.아..핸폰 울리는 사람도..ㅋㅋ

해리포터7 2006-07-2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아이들 둘다 볼 수 있으니 얼른 가셔서 보셔요.ㅎㅎㅎ

건우와 연우 2006-07-2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어요...^^

해리포터7 2006-07-2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재미있어서 월매나 놀랐는지 가슴이 벌렁벌렁해서리..ㅋㅋㅋ

2006-07-28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28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애들이 좀더 커야죠.저희도 아이들 어릴땐 그랬답니다.ㅎㅎㅎ

승주나무 2006-07-29 0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봤대요. 5번은 더 보고 싶어요. 보고 나면 보고 싶은 장면이 더 많아지는 영화

해리포터7 2006-07-2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승주나무님? 보셨나요? 저두 참 신선했어요..누구는 별루라는 사람도 있는데 넘 기대해서 그렇겠지요..전 너무나 좋았답니다..무서운영화를 별루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이 영화는 참 정신못차릴 정도로 재미있었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