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 무인도 완전정복 신나는 노빈손 스페셜 시리즈
이우일 글 그림 / 뜨인돌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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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인증 우수 과학도서 답게 과학적 상식과 오류를 아주 알기 쉽게 다뤘다.

그동안 노빈손,노빈손 인기가 많아도 아들이 안읽어서 보기 힘들었는데 마침 만화로 나와 있는게 있었다니...흐흐흐흐 얼른 구입해버렸다.

아들이 먼저 읽고 나도 쉬엄쉬엄 읽었다..

만화를 시작하기전 페이지에 있던 무인도버전의 완전무장으로 무인도에 떨어졌더라면 우리의 노빈손은 얼마나 더 빨리 그곳을 탈출 할 수 있었을까?

프롤로그의 그 황당한 상황이 이해가 안가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야 한다. 왜? 이책은 웃기는 만화니까.ㅋㅋㅋ

물을 구하기위해, 불을 구하기위해,또한 식량을 구하기 위해 고전하는 우리의 노빈손은 참 황당무개하게도 꿈속에서 로빈슨 쿠루소가 가끔 나타나주어 그에게 황당하지만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무인도에 만약이라도 갇히게 된다면 꼭 찾아봐야할 그 말하는 이름모를 새또한 한몫을 단단히 해낸다..ㅎㅎㅎ

그리고 무인도에서나 어떤 위험함 속에 고립되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려 주고 있다..

우울함이란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비단 이런 상황 말고도 요즘 사회이슈도 그것이 아닌가..

노빈손이 만든 희망과 절망의 대차대조표라는 것을 우리도 한번쯤 실의에 빠졌을때 만들어봄직하다..노빈손의 말대로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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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7-2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빈손 시리즈 사놓고 숨겨두고 있답니다...
아들이 좀 더클때까지...
이젠 숨겨 놀 장소가 마땅치 않아요 흑흑..
책욕심쟁이 엄마땜시...

해리포터7 2006-07-23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미리 사놓으신님 정말 못말리십니다요.!
 
얘, 내 옆에 앉아! 내 옆에 앉아! - 책 읽는 가족 31 책읽는 가족 31
연필시 동인 엮음 / 푸른책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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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시인 9명의 동시모음집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많이 실려 있단다.

아이들에게 시를 많이 읽히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가 좀 시시한가보다..

그래서 가끔 내가 낭송해주기도 한다..그럼 좀 진지하게 받아들인다.ㅎㅎㅎ

우리아이들 교과서에 실린 시한편을 옮겨보면...

떡볶이  ---정두리


달콤하고 조금 매콤하고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그래도 호호거리며 먹고 싶어.


벌써 입 속에 침이 고이는걸

‘맛있다’ 소리까지 함께 삼키면서

단짝끼리 오순도순 함께 먹고 싶어.

 

정말 단짝끼리먹던 떡볶이가 생각난다..이렇게 맛있는 시를 쓸 수 있다니..입안에 침이 고이고 있다..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공감할 만한 많은 시들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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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3 0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2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에이 뭘요..시집은 곰방 읽으니까요..ㅎㅎㅎ
저에대해선 궁금해하지 마셔요.모두 도망다니는 얼굴이지요.ㅋㅋㅋ 네 얼른 아이들사진 보고파요..요번에 다녀오심 올려주실꺼죠?

세실 2006-07-23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두 이 시집 사고 싶었는데..당장 보관함으로 넣어 놓겠습니다~~~

해리포터7 2006-07-2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세실님께서두 탐내는 책이 있으셨네요^^ ㅎㅎㅎ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3
윤수천 지음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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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동호가 주인공이다.

동호는 옆집 가게 주인의 딸인 아라를 좋아한다.

동호의 누나는 소아마비에 걸려서 발을 사용할 수 없다.

아라는 모래장난을 하고싶어하는 동호의 누나에게 동호랑 버스까지 타고 바닷가에 가서 모래를 퍼다주기도 하였다..

아라는 정말 착한 아이다.

그리고 아라가 동호의 집에서 놀다가 자신의 어머니께 걸려서 끌려갔다.

아이들은 그렇게 서로 친하게 잘 지내는데 어른들은 왜 저모양인지 모르겠다.

사이가 왜 그렇게 나쁠까?

서로 가게 때문에 원수처럼 지내는 이웃집. 동호는 이웃집과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이 소원인데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 이유는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서게 되어서 아라네랑 동호네가게를 합치기 때문이다.

두가게가 망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참 다행이다..

*******************************************************

울아들의 독서감상문중 한장을 옮겨와봤다..ㅋㅋㅋ리뷰쓸 시간이 없으므로 오늘은 여기까지..아들의 도움이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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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7-0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들은 왜 저 모양인지 모르겠다.....................크헉~~~~~
대단한 아드님을 두셨군요.. 추천 백만번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0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또또유스또님 제가 오늘은 좀 쉬고파서 아들껄 좀 양핼?? 구하구 올려봤어요.ㅋㅋㅋ제 머리 꼭대기에 올라있는 넘입니다.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7-0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해리포터7님이 부러울 뿐이네요. 울 아들 아직 책도 못 읽는데...엄마의 욕심 발동하네요. 이러면 안 되겠죠.

해리포터7 2006-07-09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 또또맘님.너무 서두르지 마셔요.ㅎㅎㅎ

2006-07-10 0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10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아들에게 전해줄께요..아마 쑥스러워서 몸을 베베 꼴꺼에요.ㅎㅎㅎ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룡소의 그림동화 7
존 버닝햄 지음,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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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닝햄의 책은 언제나 함축적이구 그림으로 모든걸 이야기한다..하지만 이책은 다르다.

글도 많구 주제도 다르다..나와 다른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그 다른이가 사실은 나와 같음을...

이 작가의 그림은 늘 나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간다...수채화로 쓱쓱그려낸 꽃들과 기러기 보르카...

이책이 그의 첫번째 그림책이다.

기러기 플럼스터씨네 둥지에 기러기 여섯마리가 알을 깨고 나온다.그 아기기러기들 이름은 아치, 오스왈드, 프레다, 제니퍼, 티모시, 그리고 보르카....이때까지만해도 난 그냥 참 귀여운 아기 기러기들이군 했다.

아기기러기들은 모두 닮아있었지만 보르카만은 달랐다..깃털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의사선생님께서 진찰을 하고 일러주신말씀..."정말 드문 경우인데.".하시며 깃털이 없는 것말고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보르카에게 깃털을 짜 주라고 말하신다.

밤이면 추위에 떨어야 했던 보르카는 어머니가 짜주신 얼핏보면 깃털처럼 보이는 회색 털옷을 아주 좋아라 한다.

하지만 주위에선 놀림거리만 될뿐이다.그때마다 갈대밭에 들어가 엉엉 우는 보르카...참 마음이 아프다...우리아이들도 서로 먼저할것없이 말한다..엄마 깃털만 없을뿐인데 왜 그럴까요?  같이 놀아주면 좋을텐데 한다. 

깃털이 젖으면 마를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헤엄치는 것도 포기한다..

여름이 끝날무렵 너나 할것없이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들..숨어서 날아가는 식구들을 보며 방울방울 눈물흘리는 보르카의 모습이 어찌나 처량한지...실제로 눈물방울은 그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눈엔 그 눈물이 보이는 듯 하다.

보슬비가 내리는 밤 묵을 곳을 찾던 보르카는 어느 배에 올라타게 된다.어느새 친구를 사귀게 되는 보르카.

같은 기러기들에겐 외면당했지만 개와 뱃사람들과는 아주 친하게 된다. 이 멋진 친구들은 런던에 있는 큐 가든이라는 곳으로 보르카를 데려가기로 한다..

아이들과 나는 보는내내 그 곳에서 보르카가  소원대로 헤엄도 맘껏치기를, 친구를 많이 사귀어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거기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바라는 것도 없는 오직 행복만이 보르카를 기다리고 있을것이기에...

우리 아이들과 나는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런던에 가게 되면 큐가든에 가서 그 보르카를 꼭 만나리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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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8-05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 버닝햄 책은 좋은 게 참 많아요. 동화지만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있는 터라 가볍게 넘길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비룡소 책도 너무 좋아요(>_<)

해리포터7 2006-08-05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자요!! 마노아님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최근에 나온 존버닝햄 자전동화도 참 보고싶어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룡소의 그림동화 7
존 버닝햄 지음,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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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기러기들은 아주 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보르카는 달랐습니다. 언니 오빠 들처럼 부리도 있고, 날개도 있고, 물갈퀴 달린 발도 있었지만, 깃털이 하나도 없었던 거예요. 플럼스터 씨와 플럼스터 부인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가죽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의사 선생님을 모셔왔지요. 의사 선생님은 보르카를 찬찬히 진찰했습니다. 그러더니 깃털이 없는 것말고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드문 경우인데." 그러고는 플럼스터 부인에게 할 일을 일러주었지요. 보르카에게 깃털을 짜 주라고 말입니다.-8p쪽

보르카는 언니 오빠 들한테 가서 자기 깃털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놀림거리만 되었지요. 보르카는 너무 슬퍼서 키다리 갈대가 우거진 밭에 들어가 엉엉 울었습니다. 이제 어린 기러기들은 날기와 헤엄치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보르카는 다른 기러기들이 못살게 구는 바람에 같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뒤처졌지요. 보르카가 수업에 빠져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플럼스터 씨오 플럼스터 부인은 몹시 바빴거든요. 보르카는 헤엄치기를 배우고 싶었어요. 하지만 물에서 헤엄치고 나면, 털옷이 다 마를 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곧 그만두었지요.-13p쪽

그러고 나서 날씨가 정말 추워지고 비가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하 중략
보르카는 숨어서 떠나가는 기러기들을 지켜 보았습니다. 보르카가 빠졌어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할 여행 생각에 모두들 너무 바빴거든요. 기러기들이 침침한 하늘로 사라지자, 보르카는 방울방울 눈물을 흘렸습니다.-16p쪽

큐 가든에 있는 기러기들은 깃털 없는 보르카를 보고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큐 가든에는 온갖 이상야릇한 새들이 다 있었거든요. 아무도 보르카가 털옷을 입었다고 웃어 대지 않았습니다.
.......이하 중략.-29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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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07-07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존 버닝 햄의 구름나라를 샀네요 ...

해리포터7 2006-07-08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꽃임이네님 존버닝햄 책 참 좋죠? 전 이책 사고 정말 잘 샀다구 생각했지요..만족도가 아주 높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