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꾸스꼬. 

그저 영화를 보고픈 간절한 마음.  

어쩌자고 포터블 하드디스크를 놓고 온 것이냐. 

 

<디어 존>, <이상한 나라 앨리스>, <크레이지 하트>,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프롬 파리 위드 러브>, <사랑은 너무 복잡해>, <인 디 에어>, <리틀 디제이>, <셔터 아일랜드>,  

<콜링 인 러브>, <제로 포커스>, <그린 존>, <예스맨 프로젝트>, <비밀애>, <어둠의 아이들>, 

<언 애듀케이션>, <시리어스 맨>

 

아! <이상한 나라 앨리스>. 

내가 과연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극장에서, 그것도 3D로 볼 수 있을까? 

아니다, 볼 수는 있다. 완벽한 이해는 없겠지만. C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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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10-02-26 0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봤어, <인 디 에어>. 조금 더 스산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느낌이 들었었어.
그녀의 집 앞에 선 클루니씨가 뒷걸음치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 나도 그럴 수가 없어서 매번 꼿꼿한 척을 하는 지도 몰라.

Hardboiled Oz 2010-02-26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 7일이라. 아카데미 시상식. 여기 시간으로는 늦은 밤이 되겠군. imdb.com의 실시간 중계로나. 그나마라도 다행이겠군. 여적 <아바타>도 보지 못했지만.

Hardboiled Oz 2010-03-0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cho Ivan이 오면 극장찾아 보러 가야지. 그는 infor가서 물어볼 수 있을 테니까.

Hardboiled Oz 2010-03-04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르헨티나>와 <게릴라>를 이 느려터진 쿠스코에서 받아 한꺼번에. 소더버그 감독은 감정을 거둬내고 그저 한 혁명가인 체 게바라를 조망했다. 나는 그를 맹신하지도 않는데 <체 파트 투: 게릴라>를 보는데 눈물이 주룩 흘렀다.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눈물이 고이고 뚝, 떨어졌다. <체 게바라 평전>이 읽고 싶어졌다. 그는 어떻게 한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일까. 그 마음이 너무 아팠다.

Hardboiled Oz 2010-03-06 0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스코에는 극장이 없다니. 그게 말이나 돼?!

Hardboiled Oz 2010-03-12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은 너무 복잡해> 같은 영화를 보고 싶었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 같은 영화가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다. 마지막을 보지 못했잖아. 언제 보게 될까?

Hardboiled Oz 2010-09-06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여기, 퀘벡에 있는 동안 뭘 많이 보긴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