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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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에 나온 내용이 모두 나에게 맞고

모든 고민이 1초 만에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고민이었고

상담이었으며, 어려울 때 도움이 되었던

말이라는 생각만으로도

공감이 가고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





무려 221개의 멘탈 처방전이 담긴 책을 받았다!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기분 좋은 아침이 누군가의 한마디에

쉽게 빠져나오기 힘든 늪이 되기도 한다.

나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ㅠ




<1장. 최고의 복수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신경 안 쓰고 싶다.

자리를 내가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도

마주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도 왜 자꾸 신경이 쓰일까.

저자는 47가지로 구분해 놓았다.

비난, 압박, 방관, 입버릇, 반복, 우울,

변명, 답변, 눈치, 납득, 성격, 직감,

적당히, 부정, 인기, 친분, 초조함 등.

내 마음 상태를 알고 찾아보면 좋겠지만

무엇을 읽던 고민이 덜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모두 실제 상담 사례들이기 때문일까.




<2장. 대부분의 고민은 나중에 우스갯소리가 될 것이다>

고민 안 하고 싶은데 돌아서면 그 고민을

계속할 때가 있다.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 줄 알면서도 놓을 수가 없다.

게다가 진심으로 나는 심각하다.

여기는 59가지로 나누어진다.

죽음, 얽매임, 공격, 말, 처음, 상처,

이해, 친절, 후회, 재능, 솔직, 침묵,

과거, 호의, 스트레스, 애틋함, 호불호,

제멋대로, 협박, 호감, 비판, 유쾌불쾌 등





이 책은 그냥 아무 페이지 펼쳐서 읽거나

그냥 처음부터 쭉 읽어도 힐링이 되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수많은 환자들과 나눈 고민과

적절한 조언들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고민 완화에 효과가 좋은 단어를

발견하고 꾸준히 메모하면서

본인 자신도 힘든 시기에 힘이 되었는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하여

(동성애자로서) 이 세상 단 한 명이었던

연인의 죽음...까지

괴롭고 고통스러웠지만 자신이 메모해둔

말을 읽으며 지탱했다고 ㅠㅠ

트위터도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며

같은 고민을 나누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3장 무례한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기>

인연, 운명, 불안, 무례, 시기, 싫어함,

방황, 답답함, 마일리지, 동료, 바람,

오해, 짜증, 손해, 따로 같이, 요구, 재미 등

단어만 들어봐도 뭔가 어렴풋 내가 겪은

무례가 떠올랐다.

일명 무식하게 몰아붙이거나

예의 없이 말하고 물건도 막 던지듯 건네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 상대를 대하며 짜증 내는

사람도 많았다. 마일리지 가지고 하나하나

따지면서 본인이 더 많이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4장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멋진 일이다>

????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스트레스나 압박은

늘 벌어진다. 특히 어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발된다면 슬프다.

공부를 했는데 시험 성적이 나쁘다거나

일정을 다 맞춰서 예약했는데 취소가 된다거나..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인 것 같다.



​왜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멋진 일인지는

낙담한 상대에게 위로가 되는 말로 되어 있다.




* '이 사람은 우주인 이다'라는 만화가

제일 와닿았다ㅋㅋ



신청 도서에 당첨이 되어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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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누구나 쉽게 디자인으로 돈 벌게 해주는 캔바(Canva) - 디지털 노마드, N잡러들의 필독서 Start up 시리즈
이은희(노마드에셀) 지음 / 아티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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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포토샵만 알던 사람에게는

다소 낯설고 선뜻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데

책의 첫 페이지에 다양한 수강생들의 후기를 보며

'처음엔 다 똑같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D

"처음엔 캔바 1도 몰랐는데 ... 기초 수업을

받고 나서 디자인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_p7



혁신적인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인 Canva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여 개인이

자신의 디자인 재능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캔바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지정 가능한

광범위한 템플릿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문 지식수준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업, 디자이너, 지망생 그리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싶은 개인에게

N잡러, 부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원하는 이미지 바로 찾아주는 캔바>


이 책은 제목부터 N잡러들을 겨냥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디자인으로 돈 벌게 해준다고 하니,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캔바는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작업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작업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시작하고 이어서 마무리할 수 있다.

젤 처음 수익을 낼 수 있는 9가지가 제시된다.

썸네일, 스킨과 대문, 홈페이지형 블로그 디자인,

카드 뉴스, 전자책 표지, 영상 앨범,

저자가 강추하는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공략하기,

움짤, 디지털 파일 (이력서 양식, 달력, 플래너 등)

이 중에서 부업으로 끌리는 게 있다면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수익을 내는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여

방구석 수익의 신뢰성을 느낄 수 있다.

만들었다면 팔 곳이 필요한데

그 부분도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초가 이해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캔바 이용법을 알아보자.

유료와 무료의 차이,

저작권이 없는 다양한 템플릿 고르기,

기본 사용 메뉴법, 연동하면 편한 앱 등이다.



클릭을 부르는 썸네일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 볼 때 그 중요성을

실감하곤 한다. (썸네일에 속았다거나..ㅋㅋ)

초간단 사용법이지만 뒤로 갈수록

필터와 편집 등을 이용하여

마치 디자인 전문가가 만든 것 같이

보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진 보정도 의외로 쉬워서 놀랐다!



<PPT 템플릿 구걸하러 다니지 마세요>

취미로 웹소 표지를 만들어보려고

무료를 찾아 헤매던 때가 있었는데

캔바에는 무려 2만 개 이상이 무료다.

따라서 저자는 원하는 스타일을 빨리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색상별로 필터링하는 실습도 있으니 참고.

또한 애니메이션 효과 만들기도 있다.

5장 달러로 연금 만들기에는

플래너, 캘린더, 컬러링북, 워크시트지,

포스터 등이 나오는데

내가 원하는 컬러링북을 만드는 것과

목업(실물 모형이나 샘플) 파일이었다.

실제 세팅한 것처럼 보이는 예시 사진을

만들 수 있다니 놀라움의 연속이다.

(작업물 저장과 공유법까지 꼼꼼히 나와있다)

이제는 챗 GPT 그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미니 저드'처럼 캔바 AI도 그림을 그려준다.

나처럼 왕초보가 아니라

디자인 프로그램을 다루고 있는 독자라면

훨씬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보인다.

저자의 설명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핸드폰 문자나 카톡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캔바 작업하면서 적절한 곳에 넣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_p202

카톡만큼 디코를 사용한 지 꽤 되었는데

디코에서도 유용할 것 같았던 부분이다.

9장은 <원하는 이미지 바로 찾아주는

캔바 키워드 모음집>인데

벡터 그래픽, 사진 이미지와 템플릿을

검색할 때 필요한 키워드를 분류해 놓았으며

마지막 페이지에는, 정말 중요한

캔바 저작권과 상업적 이용 시 주의사항이 있다.




이제 Canva의 수익 창출 잠재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먼저

컬러링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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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시그널 - 다음 희생자가 되기 전에 우리가 읽어야 할
데이비드 기븐스 지음, 김아인 옮김 / 지식의편집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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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범죄 행동을 예측하여

그들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보고

미리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데이비드 기븐스는

인류학자이자 비언어를 연구하고 있다.

워싱턴 주, 비언어 연구센터의 소장인 그는

사담 후세인의 신체언어를

분석하고 경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구조사 및 세미나를 진행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은 권위자이다.

그의 저서 중 <비언어 사전>은

전 세계의 범죄 행동연구의

지침서가 되었다.

서문_범행 전후의 범죄 시그널

1장 거짓말의 표정

2장 손, 어깨, 입술, 눈이 말하는 것

3장 사기꾼의 표적

4장 살인자의 경고

5장 습격의 전조

6장 성착취자의 모습

7장 무산된 테러

8장 조직폭력배 신호 읽기

9장 불법 비즈니스 설계

10장 중독의 표식

11장 도둑잡기

총 11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서문에 나와있는

범행 전후의 상황만 보아도

범죄 시그널의 위험한 신호들을

정작 피해자들은 얼마나 쉽게 흘려버리고

지나치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다.

"뭔가 이상해"

놀랍게도 피해자들은 촉이 왔고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체언어를 연구하는 인류학자로서

범죄학자, 판사, 변호사, 경찰의

법의학적 렌즈와는 다른 렌즈로

범죄를 들여다본다. _p20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에 충실한

여러 사례들이 나오는데

어이없게도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부인을 끝까지 쫓아가 죽인 '스콧 피터슨'은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물론 연애할 때만 해도 그는 극히

친절하고 다정했다.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들

총기 난사범 '찰스 휘트먼'의

시그널은 분명했으나 누구도 그렇게

충격적인 범행을 감행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톨릭 신부와 아동 성범죄자의

만행은 더 기가 막히다. 이것은

<6장 성착취자의 모습> _p121

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잘 차려입어라.

조금도 공격성이 없는

부드러운 손동작을 사용하라.

-악명 높은 소아성애자가

아동 성추행범에게 하는 조언 중 -

저자는 성범죄의 교활하고도

음흉한 방식을 자세히 알려준다.

복종과 길들이기 신호

착취자들은 자신의 보다 다른 이들의

신체언어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며

이를 발달시켜 성적 학대를 시작한다.

일명 그루밍같이 접근하고

세뇌하고 마음껏 다루기까지

먹이를 신중하게 찾아 나선다.

목표물과 사이가 가까워지면

'부모 같은' 지시를 내리며

거부하지 못하도록 입을 막고,

비밀스럽고도 잔인하게 유린한다.

솔직히 6장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아이들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로마 가톨릭 대교구의 은퇴 신부였던

'마이클 에드윈 벰페'는 성 착취자이다.

1970~80년대 무려 13명의 소년들을

유혹하고 추행하는데 그 방법이 참...

화려한 스타일로 값비싼 음식과

선물로 아이들의 호감을 얻은 뒤

각종 사냥, 캠핑, 수상스키 등으로

아이들과 놀이를 즐긴다.

여기까진 그의 신분으로 정상적이다.

한데 마지막엔 항상

오토바이 질주가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빠른 속도의 쾌감과

고속도로에서의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것을 성적 매력에 의한 자극으로

오해하게 된 것이다.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느끼는 흥분은

혈류에 아드레날린을 방출하기 때문에

매혹에서 오는 흥분처럼 느껴진다. _p136

피해자들의 놀라운 고백..

그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울면서 털어놓을 정도로

고통받고 힘들어했다.

읽으면서도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임신한 아내를 죽인 남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경고 신호들.

맨슨 패밀리 같은 무차별 살인마들의

동공에 관한 것들,

처음 들어 본 '섬광전구' 눈.

실종된 감정

가족의 성적 학대 신호를 넘어서

더 깊고 깊은 곳의 가장 끝판왕인

희생자들의 살인까지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들과

9.11테러범의 신호를 감지한 사례 등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책이다.

연인 또는 배우자와의 관계가

복종적이며 폭력적이거나

내 주변에 뭔가 느낌이 이상한

사람이 있거나

내 아이의 주변을 맴도는 누군가가

친절을 베풀며 다가온다면

더욱 참고할 것이 많은 책이다.

* 사례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각 장마다 그들의 특징을 간추리고

요약한 페이지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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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이야기 - 과학부터 역사까지 기상천외한 22가지 지식 더하기
막시 라부쉬 지음, 성세희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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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공포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가

가장 재미있었다.

이미 알고 있던 것도 있지만

더 자세히 보게 되어, 이 책에 소개된

영화 장면들을 다시 보고 싶다.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었으며

과학부터 역사까지 기상천외한

22가지의 지식이 들어있다.

CHAPTER 1.

놀랄 만큼 엉뚱하고도 기발한

과학자와 의사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눈을 바늘로 찌른 뉴턴도 놀라웠지만

더 심한 실험을 한 과학자도 많다.

결코 하고 싶지 않은 고통 실험,

(해파리 촉수, 총알개미)

말라리아를 낫게 한 마법의 개똥쑥 등

<유머 있는 과학자와 도전 정신 가득한 의사 들 _과학과 의학>

벌에 쏘이면 '고통스럽다'라고 표현한다.

만약 총알개미에게 물리면

'순수하고, 강렬하며, 찬란한 통증,

마치 뒤꿈치에 8센티미터 길이의

못이 박힌 채로 활활 타는

석탄 위를 걷는 듯함'이라고

표현하게 될 것이다. _p62


CHAPTER 2.

세계 각지의 유별난 언어와

장례 문화, 의식을 소개하고 있다.

아기에게 세례를 주는 집단,

성인에게 세례를 주는 집단이 있고,

죽은 이에게도 세례를 주는 집단이 있다.

현재 고인에게 세례를 주는

중요 종교는 LDS가 유일하며,

유대인 홀로코스트 희생자들과

'악어 사냥꾼'으로 유명한 스티브 어윈

같은 유명인들에게 세례를 준 것으로

지난 몇 십 년간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_p121



CHAPTER 3.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던 기상천외한 과거의 순간들 _역사>

링컨, 나폴레옹, 간디, 마더 테레사,

히틀러, 알 카포네, 후세인, 처칠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인물들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가 나온다.

야쿠자, 블랙 팬서 같은 집단도 있고

역사의 전쟁 영웅들의 뒷이야기들도 있다.

무자비한 독재자였던 나폴레옹은

태어나면서 물려받는 직위를 금하고

평등하도록 시스템을 개혁하고

유렵 교육의 기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히틀러에 대해 말하다가 뚝 끊은 것도.


CHAPTER 4.

색으로 알아보는 다양한 모습과 예술

그리고 무서운 이야기.

여기서는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이한 현상을 겪은

영화 이야기가 제일 무섭고 신기했다.

오멘, 엑소시스트, 포젠션,

악마의 씨,. 폴터가이스트 외

칭기즈칸, 이유 없는 반항 등

사건 사고와 비극은 공포스러울 만큼

이상하면서도 참혹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악령 상자 주인에게

촬영장 근처 어디에도 그 상자를

가져오지 못하게 했지만,

이상하고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_P205

CHAPTER 5.

허무맹랑하면서도 기발한 생각들의 탄생 _기업과 인터넷

그들은 왜 여성에게 겨드랑이 털을 밀라고 했을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

숨기고 삭제할수록 더 유명해지는 법칙

CHAPTER 6. 사소해서 오히려 더 몰랐던 맛있는 세계 _음식

캐나다에서 안주로 먹는 '이것'의 정체

장난스러우면서도 엄격한 피자의 가계도

채식으로 지구를 살린다는 착각

CHAPTER 7.

<세상에 이런 사람들도 있다니? _인물>

과거, 세상을 다른 눈으로 봤던 사람들

이야기는 마치 소설 같기도 했다.

17세기 '지구 내부에 아무것도 없다면?'

이라는 지구 공동설 이론으로 시작해서

북극과 남극의 거대 구멍 '심스의 구멍'의

위치를 찾아 북극과 남극을 탐험한 사람들과

엉뚱하게도 '세포 우주생성론'으로

우리가 본 우주는 세포라고 주장하는 사람,

오목한 지구, 텅 빈 지구 등

어이없으면서도 몰입하게 만들었다.


'실화'라서 더욱 호기심을 갖고

<상식 밖의 이야기>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면은

저자가 지도자들은 '천사'나 '악마'로

뚜렷하게 나눌 수 없음을 강조하며,

잘 알려진 '나쁜' 사람들이 했던 선행과

잘 알려진 '좋은' 사람들이 했던 악행을

지적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진실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만,

짜증 나게 하기도 한다. _P338_나가는 글

*




과학과 역사를 두루두루 다루고 있어서

부담 없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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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 - 지적인 생각을 만드는 인문학 수업
패트릭 푸트 지음, 김정한 옮김 / 이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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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신기한 이야기에
매료되어 더위도 잊힐 만큼
빠져드는 책이다. ><

어원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짧고 재밌게 풀어냈다.
잘 몰랐던 이름과 단어들이 등장하므로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인 패트릭 푸트는 수많은 명칭과

어원, 기원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Name Explain'을 운영했으며

전작 <알아두면 쓸모 있는 어원 잡학사전>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흥미로운 이야기>

총 15개의 구성으로

이름, 성씨, 직업, 밴드, 신체 부위,

수역, 식물, 나무, 색깔, 원소,

역사적 장소, 건물, 웹사이트,

음료수, 형용사의 어원을 알아본다.

재밌게 읽은 몇 가지만

소개해 보자면,


1. 이름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는

찬양하다의 뜻인 하미다에서

비롯된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철자를 바꿔서 모하메드, 모하마드,

미함마드, 무하마드로 변화하였으며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이름이라는

주장에는 이슬람교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범을 뜻하는 '응가리'에서

유래된 '왕가리'는 창조하는 여자

or 구축하는 여자의 의미가 있다고.

2. 성씨

성씨가 생겨난 방법이 재미있다.

스미스= 대장장이 (직업)

케네디=사나운 머리 (외모)

중국에서 1억 명의 성씨 '왕'의

이름은 그대로 왕(king)를 의미하는데

영어권으로 보면 유명한 작가

스티븐 킹<<도 있다고 한다.

3. 직업

농부를 '허즈번드맨'이라 불렀는데

'허즈번드'는 남편을 의미한다.

돌본다는 뜻을 가졌으므로

결혼 상대를 돌본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지금은 농부라고 하여 잘 쓰지는 않지만

16세기 이전엔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의사의 '의료 행위'를 과거에는

종교인이 작업을 했었기에

종교적으로 보여주거나

가르치는 사람의 뜻을 가졌으며

벌목꾼은 '느릿느릿 움직이는 남자'

컨시어지는 '함께 일하는 동료 노예'

투우사는 '살인자'

정신과 의사는 '머리를 축소하는 사람'

으로 주술사들의 마법 과정으로 나온다.

4. 밴드

쇠똥이나 굴리고 다니는 곤충이 연상되는

명칭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와

동의어라는 것이 상상되는가?

바로 이 딱정벌레'beetle'가

비틀즈 'Beatles'라는 밴드 명칭이다. _p73

BTS 방탄소년단도 나와있어서 뿌듯:D

5. 신체 부위

대략 600개의 근육으로 구성된

인간의 몸이기에 강한 뜻의 무언가와

'근육'의 어원이 연결되었을 것 같지만

'피부 아래를 달리는 쥐'를 의미하고,

'창자' =징그럽고 미묘한 줄...이라고 한다;;

6. 수역

7. 식물

파리지옥풀의 영어 명칭은

'비너스 플라이트랩'인데

비너스는 신화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해석하자면

아름다운 파리잡이인데

파리를 유혹하기 위해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절대 예쁘다고는 못하겠는데ㅋ)

'난초'는 '음낭'에서 따온 명칭이라니!

아니? 왜? 왜???!! 그 이유는?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8. 나무

9. 색깔

'보라색'은 자연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색으로

왕과 왕비가 독점하였는데

염료를 얻는 방법 그대로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

=뿔고동의 분비선이 만들어낸 왕실의 색

10. 원소

11. 역사적 장소

처음에는 '보헤미안'이라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였다. 로마니족의

생활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하고 관습에 어긋나 보였고,

보헤미아에 살았던 그들의 생활방식은

'보헤미안'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_p201

12. 건물

학교 = 그리스인들의 여가 시간

병원 = 손님이나 낯선 사람을 접대하는 곳

체육관 = 벌거벗은 채로 운동하는 곳(?)

13. 웹사이트

14. 음료수

'카푸치노'라는 명칭도 의외였다.

'진한 갈색 예복을 입은 카푸친 수도사'

라니...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원숭이들의 명칭을 수도사들의

명칭에서 따온 것은 커피와 같은 이유이다.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수도회, 커피의 종류, 그리고 원숭이

이름이 모두 같은 명칭으로 연결되리라고

도대체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_p253

15. 형용사

를 끝으로 마지막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사이트와 책이 소개된다.

온라인 어원사전이라던가

대규모 컬렉션 형태의 옥스퍼드 영어사전,

작명용 같은 웹사이트와

마크 포시스의 <걸어 다니는 어원사전>

등 다양한 책들이다.

작가의 전작 <알아두면 쓸모 있는 어원 잡학사전>

도 읽었는데 확실히 이번에 나온 책이

정리와 구분이 더 잘 되어있어서 보기 편했다.

몰라도 삶에는 지장 없지만(?)

알면 더~ 좋은, 상식이라는 느낌이다.

다양한 토픽과 테마를 다루고 있지만

명확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라던가

(작가 스스로 밝혀 둠)

영어 발음에서 유래된 것은

한글처럼 와닿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이벤트 당첨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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