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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공사장차 / 일하는 자동차 - 우리아기 자동차 사진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아이는 남자아이인데, 실은 중장비 차를 보통애들보다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중장비차를 너무나 좋아해서 이책을 사주게 되었습니다.
18개월 쯤에 사주었는데, 첨엔 굴삭기를 너무 좋아해서 안고 자고 하더니,
이젠 책이 다 낡아 떨어지도록 읽어달라고 해서, 지금은 엄마에겐 지긋지긋한 책이랍니다.
엄마뿐 아니라 아빠, 할머니도 이 책을 보면 괴로워할 정도니까요.
이젠 책을 거의 외워서 아직 글도 모르고 말도 짤막짤막하는 24개월된 애가 그림만 펼치면
내용을 이야기 하네요.
이책은 어른들도 잘 몰랐던 중장비차의 이름과 기능을 너무나 쉽게 잘 설명해놓았습니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우리 제부도 글로만 보던 것들을 그림으로 보고는 토목과 학생들도 보면 좋
겠다고 할 정도니까요.
굴삭기, 트랙터, 트레일러, 탑차, 자동차운반차, 트럭믹서, 롤러, 불도저, 로더 등등 모든 중장비차가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다 모여있네요. 그리고, 중장비 차의 기능들이 중요한 것들만 간단히 설명해 놓
아서 아이에게 읽어주기 참 좋답니다.
중장비차에 관심을 보이는 애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책이랍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주는 굴삭기는 진짜랑 똑같이 생겼더군요.
그다지 견고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금방 부서지진 않는답니다.
굴삭기 안에 쬐끄만 아저씨가 타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그 아저씨가 좋다고 자꾸 뺏다 끼웠다 해서
지금은 사라지고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