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와 범벅 장수 옛날옛적에 4
한병호 그림, 이상교 글 / 국민서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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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살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한국적인 그림인가?

그리고, 우리나라의 옛날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있는 구수한 말투인가?

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도깨비의 특징인 익살스럽고, 바보같기도 한 친근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답니다.

세로쓰기로 씌어진 것도 너무나 한국적이구요.

생각보다 읽기 불편하지도 않구요.

아이에게 세로쓰기도 있다는 걸 가르쳐주는 자연스러운 기회도 되구요.

개인적으론 주제가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나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배경으로 깔린듯한 수묵담채화(맞나요?)가 주는 느낌은 

정말 오래된 옛이야기,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를 오래된 이야기 두루마리를 살짝 펼쳐보는 듯한 것이

썩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우리 전통속에 숨겨진 보물같은 느낌을 어렸을때부터 알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골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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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1
김향금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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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만 한국적인 것들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골랐는데,

첨엔 말뚝이 탈을 너무너무 무서워하더니

이건 진짜가 아니고 안에 사람얼굴이 들어있는 거야라고 여러번 이야길 해주었더니 연거푸 읽어달라고 하

네요.

그러더니 말뚝이나 양반탈의 대사에 깔깔대고 웃으면서 흉내까지 내더라구요.

그래서, 겨우겨우 탈 속에 숨은 해학의 의미를 이해시킨 것 같네요.

이 책 속엔 탈춤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잘 표현되어있어요.

건이라는 아이가 엄마, 아빠랑 떨어져 외갓댁에서 지내면서

말썽을 많이 피우고 할아버지 방의 다락방 비슷한 곳에 숨었답니다.

첨엔 무서워하다가 탈을 하나씩 써보면서 그 탈의 느낌과 이미지를 느끼면서

혼자서 노는 이야기에요.

마지막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구요.

저도 제대로 몰랐던 등장인물들의 역할과 이미지, 느낌을 다시 배웠답니다.

아이에게 탈춤의 등장인물과 이미지, 그리고 해학을 가르쳐주는 최고의 책이에요.

그리고, 그림도 정말 괜찮아요.

아주 한국적이고, 탈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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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단어 스티커 놀이책 어스본 스티커 시리즈
헤더 어메리 글, 스테판 카트라이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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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기대안하고 샀는데, 의외로 질기고 반질반질한 종이와 스티커가 맘에 드네요.

그리고, 그림도 이쁘구 상황도 재미있어요. 영어회화 배울때의 그림과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책 한권으로 한글학습을 하는 건 무리구요.

그냥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가 한글을 직접 가르치신다면 부교재로 활용하시기에 좋아요.

여기 나오는 단어들을 먼저 학습한 다음에 스티커로 글자를 찾아 붙이게 하는 거죠.

제 생각엔 이 책이 만약 간단한 영어회화 책이었다면 훨씬 값어치가 높았을 것 같네요.

그림 별5, 종이 질 별5, 내용 별3, 스티커 별4

그래도 이 가격에 아이들 한참 신나게 놀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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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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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인형을 줄때까지 기다렸답니다.

손가락 인형도 제대로 사려면 값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요번에 구입했지요.

개인적으로 팝업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팝업북은 한권도 사준적이 없는데,

 이 책은 정말 팝업북에 딱 맞는 책인 것 같아요.

1. 개구리가 끈적끈적한 혀로 파리를 잡아먹고,

2. 기다란 부리가 달린 새,

3. 들쥐죠.

4. 개구리를 잡아먹는 악어의 커다란 입이 나오고

5. 마지막 장면엔 물로 첨벙 뛰어드는 개구리의 모습입니다.

그 중에서 1과 4는 정말 생생하구요.

5도 정말 재미있어요.

우리 큰 애가 개구리 입속에 파리를 자꾸 잡아넣어서 혀가 구겨지긴 했지만,

만족합니다.

이걸 읽어주구 나서 영어판도 사줄 생각이에요.

영어로 된 표현이 조금더 재미있을 것도 같네요.

사시면 후회안할 책이랍니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주신 손가락 인형은 정말 많은 쓸모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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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테크놀러지 - 미래를 위한 기술
마크 래트너 외 지음, 김희봉 옮김 / 야스미디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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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주문했습니다. 읽고나서 다시 리뷰를 올릴 생각이구요.

얼마전 방송아카데미의 ceo와의 대화에서 10년후의 미래는 우리 주위의 모든 전자제품들이나 전자 시스템

들이 생물이 될 것이란 이야기를 한 유전공학회사의 ceo와 인터넷 광케이블회사의 ceo의 대화를 듣고

이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가 그 ceo들인 듯 하다.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라고 하는데,

궁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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