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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기 시작하는 두 살 아이 ㅣ 열어보고 펼쳐보는 발달 놀이책 3
호박별 기획, 문주영 글, 차정인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엔 동물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뒤에 아기가 혼자서 밥을 먹는 모습이 나오구요.
다음은 동물들이 응가하는 모습뒤에 아기가 혼자서 응가하는 모습도 나와요.
그리고, 숫자 다섯을 그림으로 예쁘게 표현했구요.
아기가 무슨 놀이할까 하다가 자동차 놀이하는 모습이 나와요.
엄마손잡고, 아빠손잡고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의 모습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오구요.
마지막으로 형을 따라 옷입고, 신발신고, 놀러나가면서 "형~, 나도 같이 가"하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이 책에선 자아가 형성되어가는 아기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서투르지만, 혼자서 해보려고 하는 씩씩하고 실수많은 그러면서도 대견한 아기의 모습이랍니다.
두돌 지나서 사줬었는데, 자기를 닮은 모습이라서인지 참 좋아했어요.
책을 보고나서 혼자서 밥먹어보려는 마음도 더 커진 듯 하고,
응가를 잘해보려는 마음도 더 커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동생을 본 뒤에도 책속에서 형을 따라하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동생에 대해 애정을 더욱더 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 둘째도 맨날 형아만 따라다니거든요.
그래서인지 다섯살이된 지금까지도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네요.
동물원에 갔었던 이야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지금은 둘을 앉혀놓고 책을 읽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