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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언제나 사람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외로움에 허덕이면서도 혼자이길 선택했던 나!
그런 나의 과거는 온통 상처투성이였다.
이제 강한 엄마로 다시 태어나 자신감과 안정을 되찾은 나에게 또다시 사람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찾아온
것이다.
큰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사람 사귀는데 서투른 나에게 홍수처럼 밀려드는 주변사람들은 정말이지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
항상 조마조마다. 내가 실수한 건 아닌지 잘못한 건 아닌지 나를 얏보는 건 아닌지 너무 과대평가하다가 실
망하는 건 아닌지 등등 모든 것이 걱정이었다.
밤이면 낮에 일들을 곱씹느라 잠도 못자고, 머리아프도록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던걸 이 책을 통해 윤곽
을 잡을 수 있었다.
책의 순서와 관계없이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대부분의 사람들은 겉모습을 보고 상대방을 평가한다는 것!
이 책에선 신은 인간의 내면을 보고 평가하지만, 사람들은 신이 아니며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는 거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선 머리와 옷 등 외모를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2. 사람들에겐 첫인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서 첫인상이 좋으면 단점도 장점이 되고, 첫인상이 나쁘면 장점도 단점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사람들은 말을 잘 들어주고,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한다.
말을 잘 들어준다는 건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좋아할 만한 화재를 꺼낼 줄 알며, 적당히 맞장구도 쳐주고, 호응도 해주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라고 한다.
초치는 말이나 엉뚱한 소리를 해서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
4.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며 내가 가장 어렵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언어 즉 신체언어를 잘 이해해야만 (눈치가 빨라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선 그렇게 되기 위한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어떻든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적어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왜 내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고, 내 말발이 잘 먹히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었고, 내가 사람들을 신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나의 부정적인 신체언어가 분명히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기도 했을 거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자기애가 없이는 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이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인정하게 된 지금 과거에 비해 얼마나 정신적으로 행복하고 편안한지 ...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해주고싶다. 최고의 카운슬러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