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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트에 격렬한 목소리로 울부짖는 노래도 좋지만....

듣다보면 뭔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노래도 좋다.

 

이 노래를 듣고나서 뭔가 몸에서 반응이 오는 것으로 보아...

내 신체는 달달함을 간절히 원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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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당대표를 뽑는 경선이 끝나고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었다.

경선방식의 신선함과 과감한 개방이 이번 경선의 흥행을 이끌었다고 본다. 물론 그 기저에는 더 이상 MB정권과 한나라당의 불신이 시민들을 참여하게 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내가 개인적으로 지지했던 분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되지 못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통합당의 경선으로 통합진보당의 위상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다. 진보의 일정한 지분을 민주당이 선점함으로 차별점이 없어져 버린 통합진보당의 향후 전망이 어떨지 걱정스럽다. 더불어, 통합진보당마저도 자유주의자들에게 포획되어 버렸다고 비판하는 진보신당의 앞길은 어떨지...

 

이런 복잡한 생각 다 떨쳐버리고... 중학교 때 마루에서 뒹굴거리며 듣다가 깜짝 놀랬던 음악이 불현듯 떠오른다. 중성적인 보이스에 환상적인 전자음이 매력적이었던 노래...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철없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잠시 평화로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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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마지막 근무일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동료들과 커피 한 잔을 하는데 묻는다.

 

"2011년에 뭘 남겼어?"

"그러게..."

 

딱히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한 해가 지나갔다.
그리고 다가오는 지구 멸망의 2012년에도 딱히 무엇을 이루겠다는 소망을 품어보지 못했다.

 

이제 퇴근... 그냥 나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해보면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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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12-30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한 몸으로 한해를 마무리 했다면 그 자체로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머큐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머큐리 2012-01-01 21:1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새해에는 기쁜 일만 일어나길 빌께요...^^

마녀고양이 2011-12-3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큐리님, 올 한해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내년에는 즐거운 일 가득하시고, 건강하셔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맘 아시죠?

머큐리 2012-01-01 21:13   좋아요 0 | URL
감사는 오히려 마고님께 드려야지요...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은 항상 저에게 많은 자극을 주신답니다. 새해도 바쁘게 이뤄나가시는 마고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2012-01-01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1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사다난한 명절이 지나고... 연휴 동안 읽은 책 하나 없이 그렇게 보냈다.
많이 먹고... 잠도 실컷 자고... 그런데도 그냥 허무한건 왜인지..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면서.. 찌질함을 보이는 건
미련이 남아서일테다.
그런 찌질함이 인간적으로 보이면서도 쉽게 동의하기 힘든 건...
아직도 기가 죽지 않아서이고...마지막 꿈틀대는 자존심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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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