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도박물관 이야기 ㅣ 교과서 쏙 한국사 들여다보기 2
한봉지 지음, 원성현 외 그림, 이승진 감수 / 리잼 / 2010년 8월
평점 :
일시품절
독도에 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옆나라 자꾸 지들꺼라고 하는 그 시점입니다.
그저 독도는 '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이라는 노래를 통해서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요즘은 날씨예보를 할 때 울릉도와 함께 독도도 알려주고 있지만, 이런 부딪힘이 있기 전까지는 독도는 날씨 예보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게 아니라는 변명거리르 찾자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는 우리것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을뿐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은 그 마음이 변해서 독도를 더욱 더 사랑하고 아끼고 무언가를 하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처럼 지키는 사람만이 지킬 뿐인것입니다.
나같은 사람들은 그저 입으로 떠들고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거겠지요.
그런 비겁한 마음의 돌덩이를 그나마 건져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독도가 어째서 너희 땅이며, 독도에 대해서 설명해 봐라. 라고 물어도 얼마든지 설명해줄 수 있을만큼의 지식을 얻었습니다.
독도는 89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큰 섬인 동도에는 독도경비대와 등대가 있고, 서도에는 어민 숙소가 있습니다.
평균기온이 약 12도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입니다.
독도는 약 460만 년 전부터 바다 밑에서 서서히 솟아 오른 화산섬입니다.
화산섬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독도는 처음에는 우산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삼봉도, 가지도, 석도를 거쳐 1906년 이전부터 사용되었을 독도라는 이름을 울릉군수 심흥택이 처음으로 썼습니다.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서 일본인들이 독도를 파괴하자 1953년 4월 순수 민간 조직인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이 되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3년 8개월간 독도를 지키고 1956년 12월 경찰에 모든 임무를 넘겼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라는 조직이 독도를 지키고자 모였다는 사실이 감동스럽습니다.
독도에는 쇠비름, 술패랭이, 큰두루미꽃,해국같은 식물과 물수리,칠성무당벌레,괭이갈매기등의 동물들과 파랑돔, 강치,왜문어, 끄덕새우등이 바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대한민국영토로서 지내온 독도는 많은 시련속에서도 꿋꿋하게 지내오고 있습니다.
독도를 지키는 순수한 애국심의 많은 대한국민의 힘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