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밀양시 집단 강간 사건이 진행되는 추이는 꽤나 흥미롭다. 41명에 의한 강간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는 가혹함도 그렇지만 시선이 끌리는 것은 이 사건을 대하는 시스템의 태도다. 일단 사건 이후에 피해자 여성측에 대한 모욕과 협박이 가해자와 경찰 양측에서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가해자들에겐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얕은 형량이 구형되었다. 이후 밀양시 경찰서에선 재빨리 인사조치를 취했고 피해자에 대한 경찰의 모욕이 있었다는 기사는 이후 신문사 자체에서 수정했다. 밀양시 내의 제대로 된 권위집단이나 단체에서 관련 성명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현재 각 포털 사이트와 게시판에서 밀양시 사건과 관련된 사항들은 빠르게 지워지거나 수정되는 형편이다. 주요 방송사 뉴스는 밀양시 사건의 판결 결과와 부수적으로 따르는 뉴스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황토 단무지 사건이 마치 일전의 국민연금 건 때의 만두 파동이 올라왔던 것처럼 타이밍 좋게 터져나왔다. 이 모든 것은 사건의 주모자들이 유력인사들의 자제이며 밀양시 내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디시쪽에서 퍼지기 시작한 증언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그러나 과연 그것뿐으로 이정도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것인가.
증언(정확한 사실적 증거가 제시되진 못했음)---------------
본좌는 3년전에 밀성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학교다니고 있소.
밀성고는 사립이고 밀성학원을 모태로 한곳이오.
밀성학원이 밀양에서 말이 좀 많소..
이사장이 전직 국회의원 줄신이라 거기서 인맥을 튼 사람들이 많아,그걸 믿고 자식들 입학시키는걸 많이 봤소.
밀양시..아니 경남에 있는 고등학교중에서 돈많은 애들이 많이 다니는곳이 밀성고요.
밀성고에 다니는 아그들의 7~80%는 시의원,경찰간부이사,의사,변호사등..
주로 고위층 간부들이오.
그래서 왠만한 사건터져도 그냥 넘어가오.
돈과 빽이 없으면 3년을 못버티는곳이 밀성고요.
그래서 선생들도 거기 안가려고 하고 있다 하오..
올해에만 이 사건 일어난줄 아시오?
본좌 학교 다닐때도 부산에 있는 모 여고 애들 집단 성폭행했는데,
그 피해자중 한명 투신자살했소..
가해자 부모들이 피해자 가족들 다굴하고..
하다못해 조폭들 시켜 개난리 피웠소.
....그 가해자들 부모들...밀양시 의원들이 대부분이었소.
그래서 그걸 보도한 부산 MBC에서도 적잖은 피해를 입었소...
밀성고 말고 왠만한 학교들..부모 빽이 큰 이상.
왠만한 일은 다 덮고 넘어가려 할거요.
이 사건으로 전국에 좀더 퍼져서 망신살 한번 크게 받았음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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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붙이자면 현 엠비시 왕다마이자 언론협회 왕다마인 아저씨가 밀양인이라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