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발 네토라레.

 

캐릭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반대로 생각하자면 왜 애니화가 됐는 지 알 수 있겄음.

 

일본술은 먹고 싶어지는데 만화는 재미 없음.

 

여전함. 허, 정말 여전하네.

 

똥폼 연출에는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의 막강한 화력만큼이나 스토리 말아먹는 걸로도 유능한 시키 사토시가 스토리 작가 하나 따로 붙였더니 어머나 세상에.... 약 2%쯤 나아진 거 같음. [신풍] 좋아하는 칼덕들이라면 좋아하겠음.

 

뒤에 실린 어시들이 그린 만화를 보면, 음.... 왜 어시랑 작가랑 차이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있다.

 

리뷰 중에 결혼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길래 아 그 결혼이란 거 당대엔 중요한 거기도 했고 나와봤자 얼마나 나오겠어 하면서 봤는데 와 이건 뭐 그냥 줄창 끝도 없이 계속 결혼 얘기만 나오니 이거 원 언제 치세 펼치고 덕력 높였는지 모르겠음. 왕실 결혼 관련 [더 선]지 기사 십년치 분량을 본 느낌임.

 

걍 정보 차원.... 중복 정보 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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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형상_State of Consciousness
유관석展 / YUKWANSEOK / 柳官錫 / painting

2008_0414 ▶ 2008_0502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8_0414_월요일_05:00pm
작가와의 만남_2008_0414_월요일_05:00pm

관람시간_10:00am~05:00pm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빛갤러리
Moonshin Museum Light Gallery
서울 용산구 효창원길 52 르네상스 플라자 B1
Tel. +82.2.710.9134
www.moonshin.or.kr



Untitled_캔버스에 유채_85×60×6cm_2006

 



Untitled_캔버스에 유채_85×60×6cm_2006

 



Untitled_캔버스에 유채, 왁스_116×96×6cm_2007

 



White Room_캔버스에 유채, 레진_152×89×6cm_2007

 



Untitled_캔버스에 유채, 왁스_94×99×6cm_2007

 



Untitled_캔버스에 유채, 왁스_94×99×6cm_2007

 



인간의 끊임 없는 자기 합리화에 대한 고찰_캔버스에 유채, 왁스_270×180×6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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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르적으로 본다면 히키코모리형 오타쿠를 갱생시키는 일종의 치유물.... 인데 작가가 오쿠 히로야니.

인체 비례를 멋대로 그린 부실한 장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서, 작가가 부업 삼아 알바로 그린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이제 그만....

 

애완동물의 죽음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죽음이란 주제를 9권에 와서야 직접적으로 접하게 되다니 이 만화도 어지간히 호흡이 긴 듯. 애초에 도구와 인간의 경계에 선 인격체라는 소재에서부터 노리고 있는 비극의 성질은 예상했던 바이지만 제법 성공적으로 그려낸 듯. 그리고 꽤 오랫동안 죽쑤던 작화가 이번 권부턴 이상할 정도로 업그레이드되서 돌아왔다.

 

때되면 마왕이니 기사니 하면서 절라 닭살 돋게 만들게 되는데 여전히 그럭저럭 즐겁게도 해주고, 뭐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뭐 이렇게 급전개인지. 에피소드 두 개 정도 사이에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다 출현시키는 걸 보면 인기투표 결과가 별로였던 건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언제까지 연재될런지 불안함.

 

마법사+소꼽친구+거유 미소녀.... 라는 너무도 먼치킨 덕후스러운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별로 그런 인상이 들지 않는 건 초보자들이 연애할 때 느끼는 감정을 풀어가는 진지한 자세 덕분인 듯. 그러나 구슬이론은 참신하긴 한데 썩 못 살려낸 느낌이랄까, 별로 절박한 느낌이 안 드는데다(이건 내 문제인가...) 상황 전개는 너무나 전형적이라 내용적인 깊이로 보면 차라리 [치사X뽕]이 더 나음. 그런데도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던 건 웬간한 에로망가 뺨치는 색기 넘치는 작화 덕분인 듯. 그리고 마지막권 병원에서의 고백씬 연출이 훌륭하다.

 

일단 캐릭터들의 연령대가 올라간데다 뭔가 이것저것(적당하게 표현되는 워킹맨 라이프, 자매 간 갈등 등등) 많이 넣어서 [큐피드의 장난]보다는 풍성해진 사고 흐름과 텍스트를 보여주는데, 욘사마 닮은 주인공과 로리녀와의 감정 공유가 왜 그토록 절실하게 되는지 당최 이해가 되질 않아서,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임. 뭐 그림은 여전히 좋고.

 

에이즈 환자와 사랑하기. 어떻게 보면 스스로 죽음 가까이 간다는 것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사랑의 힘 덕분일 게다(이 이야기의 주인공들 사이엔 현재 제왕절개로 낳은 네살짜리 딸이 있다). 그런데 [푸른 알약]은 그 진부함을 설명하느라 질질 끌지 않는다. 대신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죽음과 감염이 만들어내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이 겪어야 할 심각한 생활사적 고민이다. 자신들이 태어난 원인을 찾느라 고생하지 않는 것처럼 이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전제되기에, 이 만화는 기구한 사연에 대한 신파적이거나 감정적인 표현을 거부하고 다분히 현실적인 불안과 그의 극복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덤덤한 수기를 풀어간다. 그렇기에 그 흐름이 심심하게도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에이즈라는 호들갑스러운 병을 그토록 담담하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자전적인 작품을 그린 힘을 말해주고 있다(작가의 성향 또한).

무엇보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쾌활한 작화 자체가 좋았다. 그런데 작가 나이가 올해로 32살밖에 안됐다는 것에 좀 놀랐음. 이거 냈을 때가 7년 전이니 25살.... 완전 노땅처럼 그려지더만.

 

...이건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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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4-06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뭥미?, 에서 완전 웃음.

저도 봐야겠어요. 저 푸른알약 말예요.
 

제제가가무무식식해해서서그그런런지 책책을을읽읽긴긴읽읽었었는는데데 책책을을읽읽긴긴읽읽은은건건지지도도대대체체무무슨슨소소리리를를하하고고있있는는지지알알수수가가없없네네요요헤헤헤헤. 근근데데저저도도민민주주주주의의는는좀좀증증오오하하긴긴합합니니다다. 잠잠시시화화제제를를돌돌리리자자면면불불란란서서소소녀녀는는대대체체언언제제발발매매된된다다는는건건지지... 토토니니는는동동인인지지만만드드는는데데정정신신이이팔팔린린건건지지뭐뭐별별얘얘기기도도없없고고. 아아애애가가타타서서견견디디기기가가힘힘드드네네요요. 암암튼튼그그래래서서프프랑랑스스철철학학만만세세입입니니다다(틀틀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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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3-26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bdafuck님.
이거 쓰기도 힘들었겠어요. 흣 :)

로쟈 2008-03-26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본이 엉터리라서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만 적어도 곧바로 '고소'가 들어오더군요.--;

hallonin 2008-03-26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보드 오류의 보은을 받은 덕에 문제 없었습니다.


과연, [민주주의에 대한 증오]로군요.
 

간만에 본 유진 그림체가 왜 그렇게 이상했는가를 드디어 깨닫게 되었는데, 이 양반 여기 와선 뭔 이유로 캐릭터마다 일관되게 누구쪽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탱탱하게 부풀어오른 상태로 유난히 강조해서 보여주는지 모르겠음. 나름 페티시즘인가.

아 뭐 내용은 여전히 개차반.

 

인공 진화 연구소라던가. 어떻게 된 게 이름만 들어도 긴장감이 허탈하게 풀려버릴 정도로 대놓고 위험천만한 인상인 걸 그리도 쾌활하게 얘기한다는 부분에서부터 이미 몰입감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웹코믹으로 연재했을 땐 볼만 했는데 어째 이렇게 보니 영. 걍 덕후 망상용이라는 점에서 가끔씩 진지한 체 하는 부분조차도 코드적 되씹기로 해석할 수 있는, 추호의 증폭도 축소도 없는 순도 백푸로 덕후물. 가끔씩 근친스러워지기라도 하면 실은 난 니 애비가 아니다 설정을 들이밀면서 피 안 섞인 딸 동거 루트로 들어가지 않을까도 예상됨.

 

축축 쳐져가고 있음.

 

여전히 존나 짱이니까 많이들 보도록 합시다.

 

텐션 저하.

 

플롯상으로 이가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음. 그리고 기어코 나오리라 생각했지만 '놈은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루트 진입.

 

삼엽충.

 

추천사에서부터 북한의 기계화부대 공습에 대한 대비 운운하는 건 직업상 형상기억합금적인 반응으로 인해 그렇다 치더라도 히틀러의 광기를 프롤레타리아적 성격이라고 과감하게 규정해버리는 부분들에서 이 책의 정치적 수준을 대충 예상할 수 있겠음. 뭐 전쟁 책임을 히틀러에게 모조리 돌려버리고 휘하 장성들의 눈물 겨운 노고를 복권시키려고 애쓰는 것도 그렇고. 그외엔 자료 풍부하고 주석도 빠글빠글한 게 밀덕후들을 환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함. 내용은 기존에 알려진 전격전에 대한 해체와 신화의 재구축 작업.

 

동어반복이 너무 많아서, 뭔가 역시나 대학교재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바라보는 위치에 대한 이야기. 자기-정체성과 우리-정체성이라는 개념의 차이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신중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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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X 2008-03-2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내 먹이니까 건들지 마… 벗겨도 벗겨도 변함없고 먹어도 먹어도 깊은 그 맛… 어? 생쥐도 들어 있네?(성장기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보강) 와, 신난다!
고객을 위한 반 세기 - 야심

hallonin 2008-03-25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구리 순한 맛 빼면 농심 제품 중엔 애용하는 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