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내용은 볼품이 없다. 아니, 따지고 보면 소설은 우리에게 너무 뻔한 ‘명언’들을 시럽과 각종 부자재들로 부풀린 진부한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도 이런 소설을 아직 내가 쓰는 것은 어떤 초월자들ㅡ글을 먼저 쓴 위대한 문인들ㅡ이 그 길에서 나를 보고 손짓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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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십시오.
from. 주방장 비스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