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뒤죽박죽 뒹굴뒹굴 (별족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후회하지 않기로, 행복하기로, 결심합니다.insta&gt;@hahayoii친구에게만 공개하는 글은 없습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Apr 2026 08:17: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별족</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315718345026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hahayo</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별족</description></image><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category><title>사랑과 성 </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7149699</link><pubDate>Sat, 14 Mar 2026 1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7149699</guid><description><![CDATA[1. 고래가 그랬어 264호&nbsp;내내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동생이 구독해주는 거라, 한 번쯤 이제 끊어도 된다,라고 말했는데도 계속 오길래 내버려 뒀던 건데,&nbsp;이번 호에는 좌파 할머니의 듣는 삶, 쓰는 삶 '자위의 꿀맛(1)'이라는 기사와 사랑해! 나를, 너를. '성기에 대한 궁금한 것들, 참지 말고 알아보자!'라는 기사가 있다.&nbsp; 읽고 동생에게 한 번 더 강경하게 끊어달라고 했다.&nbsp;<br>아이들과  범죄도시( 3였다. )는 볼 수 있지만,  30일 은 못 보겠는 엄마인 나는, 아이들에게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하고도 손만 잡고 자서 아이가 안 생겼다는 중국의 엘리트 부부 기사를 보면 필요한가 싶다가도, 그건 부모가 해야 하는 교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기적 섹스를 읽고도  ,  이런 질문, 해도 될까요,를 읽고도 이런 나의 마음을 썼었다.)&nbsp;인간을 인간으로 대하는 것만을 가르칠 수 있다. 그 관계가 어떤 방법의 관계던지 간에, 인간을 인간으로 존중하는 것만을 가르칠 수 있다. 쾌락은, 본능은 권장하거나 가르치는 문제는 아니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는 거다.&nbsp;<br>2. 구의 증명&nbsp;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했다. 궁금해서, 다 늦게 이북으로 읽었다. 시작하고 한참동안은 근미래 디스토피아 물인 줄 알았다. 아직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체인쏘맨의 세계처럼 사채업자들이 죽을 때까지 삥을 뜯는 세계의 묘사는 여전히 시대를 보여줘,라는 질문을 하지만, 소설은 시처럼 설명이 너무 없다.&nbsp;세계가 좁은 두 명의 화자, 남자와 여자만 등장하고, 주변의 상황들은 그 좁은 세계 안에 좁은 화자가 이해하는 만큼만 묘사되는 지라 알 수가 없는 '그래서 시라고들 하나'싶은 이야기다.&nbsp;왜 이렇게까지 고립되지, 싶은 젊은 애들의 이야기를 읽는다. 균형추는 묘하게 깨진 이 사랑이야기가 나는 너무 꾸민 이야기같았다.&nbsp;내가 중학생이면 이 책을 뭐라고 읽었을까.&nbsp;결벽적이고 단호한 젊은이라면 이 사랑을 사랑이라고 생각할까.&nbsp;내가 중학생이면 이 책을 포르노를 읽는 기분으로, 나의 부모가 모르길 바라면서 읽었을 거다. 물고 빨고, 퍼즐처럼 서로를 끼워넣는 묘사에 더하여 종국에는 뜯어먹는 이야기고, 그것도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뭐 설득은 안 된다. 그러라지, 그런 사람 만나면 도망가야 한다,라고 딸에게 말하겠지.&nbsp;여자의 소유욕이 응축된 병든 사랑이다.&nbsp;개인적으로 구는 군대에 말뚝을 박았어야 한다. 아니면 그 누나랑 살던지. 그 누나였으면, 우선 불법채권추심에 대응하는 방법을 좀 알았을 거 같다. 경찰서에 뛰어들어간 에피가 그냥 넘어갔지만,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도 한 명쯤은 죽였는데, 구는 왜 그렇게까지 무력했는지, 역시 이해가 잘 안 되는 이야기다. 여자가 스스로의 절대성을 환상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만드나 싶기도 하다.&nbsp;&nbsp;뭐, 먹을 수 있지. 그렇지만, 나는 그런 사랑 안 하고 싶네.&nbsp;<br>이 책이 고그 264호랑 묶인 이유는,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이런 책들을 통해서도 알게 된다고 말하고 싶었다. 절대적인 사랑을 꿈꾸면서 읽는 로맨스들에서도, 느와르를 보면서도 알게 된다고.&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19/cover150/k112136847_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7149699</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보고_티비아님</category><title>고민은 나누면 반이 될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7119858</link><pubDate>Sat, 28 Feb 2026 1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7119858</guid><description><![CDATA[ 유튜브 영업중 EP.25<br><br>방학인 초딩졸업백수와 점심을 먹으면서 봤다.&nbsp;재밌었다.&nbsp;<br>나는 T지만 나의 입장은 반, 인 거 같다고. 그렇지만 이 반은, 말하는 나의 입장이다.&nbsp;고민 자체의 총량은 그대로고, 기본적으로 나는 질량보존의 법칙,인 거다.&nbsp;고민이 반이 된다는 사람들이 두 배가 된다는 사람들보다 따뜻하다고 생각하면서 듣기 시작했다. 그런데,&nbsp;열심히 듣다 보니, 두 배가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더 뜨거운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나는 남의 고민을 들을 때, 내가 그 고민을 해소해주겠다고 생각을 전혀 안 한다. 나는, 그저 내 자신을 '들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저 들어만 준다.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것도 그것 뿐일 거라고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다. 내가 나의 고민을 남에게 말할 때, 상대가 내가 가진 무거움을 그대로 같이 지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나의 무거움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생각으로 말하는 거라서, 상대도 그런 식으로 나에게 말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은 가볍게 듣고다.&nbsp;나는 이렇게 가볍게 듣는데, 두 배가 되서 고민을 말하지조차 않는 누군가는 나의 고민을 그렇게 무겁게 듣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신기했다.&nbsp;자신의 짐을 전혀 내비치지도 않는 사람들은 나를 서운하게 하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참으로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안쓰럽다.&nbsp;나는 나의 짐을 잘도 다른 사람에게 버리면서 다른 사람을 서운하게 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을 때 참으로 냉정하게 듣고 있는 거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br>따뜻해 보이지만 실상은 냉정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실상은 뜨겁다.&nbsp;참으로 아이러니하다.&nbsp;]]></description></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티비부인</category><title>[넷플-이 사랑~될까요]답답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7110420</link><pubDate>Tue, 24 Feb 2026 0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7110420</guid><description><![CDATA[아이구, 답답이들, 소리가 자꾸 자꾸, 자꾸 나온다.&nbsp;용우,는 답답이는 아닌데,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일을 그르친다. 차무희는 캐나다에서 한국가는 비행기를 그냥 탔어야 했다고!&nbsp;차무희,는 그냥 답답이. 오죽했으면 도라미가 튀어나왔나 싶은 답답이.&nbsp;주호진,은 또 답답이.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해서 상상 속의 짝사랑을 혼자 만들어 모든 사랑을 피하는 한심이.&nbsp;오래도록 자라지 못하는 답답한 어른들의 연애를, 음, 나는 좀 더 남자나 여자가 연령대가 낮았으면 좋겠네,라고 착취적인 늙은 여자의 태도로 봤다.&nbsp;내 딸이 그렇게 늦게까지 답답한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nbsp;그런데,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고, 시간 가운데 나는 시간의 흐름을 모르니 그 사람들이 그렇게 늦게까지 답답이인 건 그 사람 탓은 아니라는 생각은 든다.&nbsp;어린 딸,을 사로잡은 엄마의 말은, 엄마라는 존재의 잔혹함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nbsp;엄마란 무서운 존재다.&nbsp;차무희를 사로잡은 그 말, 사랑을 파탄내는 그 말.&nbsp;&nbsp;'세상에 널 사랑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라는 말은&nbsp;함께 죽기를 요구하는 엄마가 딸에게 하는 말이다.&nbsp;엄마가 할 법한 말이다. 자식의 삶을 분리하지 못한 오만한 부모가 자신의 두려움을 자식에게 전가하는 말이다.&nbsp;여행홍보책자같은 예쁜 배경에, 상표가 잘 보이게 모자를 쓴 사람들이 등장하는, 공중파?에서는 방영불가한 그래서 전 세계인을 상대해야 가능했던 이야기다. 시장이 커졌고, 취향은 좀 덜 빡빡해진 것도 같다. 나는 좀 더 공중파, 취향. ㅋ]]></description></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티비부인</category><title>[더 로직]2회-치안특별구역</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7064178</link><pubDate>Sun, 01 Feb 2026 14: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7064178</guid><description><![CDATA[나는 토론대회,를 웃기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은 반대인데, 찬성 표를 받아들고, 찬성입장을 발언해야 한다면, 그게 의미있는 토론이냐,고 생각했다. 거짓을 연기하는 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생각했다.&nbsp;그런데, 2회의 더 로직을 보면서, 그게 생각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회차에서 참가자는 찬성과 반대,를 자신의 의사로 고르지 않았다. 백명의 참가자는 열명씩 조를 짜고, 리더를 뽑았다. 주제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치안특별구역으로 지정하는 건'이었다. 찬성깃발 다섯 개, 반대 깃발 다섯 개를 각 조별로 골라서 해당 입장으로 1대 1 조장 논쟁을 했다. 그건 차별이라서 찬성하기 어려운데요,라고 인터뷰하던 사람들이, 깃발을 놓쳐서 찬성 입장에서 의견을 단련해야 했다. 다섯명의 고등학생이 토론을 보고, 자신이 더 설득당한 입장으로 스케치북을 들었다. 그건 차별이라 반대,야 라면서 번개같이 달려들어 깃발을 선점한 조는 쉽게 반대논리를 상상해내지 못했다.&nbsp;차별이고 차별이 아닌 것,이 그렇게 분명해지는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치안특별구역,이 어떻게 운영되느냐,의 문제가 아닌가. 우리는 파출소가 가깝고, 인구수 대비 치안인력이 더 많은 지역을 살기 좋고 안전하다고 느끼니까, 만약 치안 특별구역이 그런 곳이라면 좋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안특별구역이 낙인효과를 일으키고, 집값을 떨어뜨릴 거라는 반대논리가 수긍이 되지 않았다. 내가 찬성하고 있었던 걸까.&nbsp;어떤 상황에서 살더라도, 그 상황이나 세상을 차별이나 억압으로 인식하거나 인식하지 않는 것은 살아가는 사람에 달린 게 아닌가 싶다.&nbsp;가끔, 행정편의주의적인 무언가가 분명히 있지만, 그래서 편리해지는 부분도 있는 게 아닌가. 우리가 말이나 의미에 깊게 매몰되서 현실의 장점을 못 본다면 것도 참 곤란해지지 않는가 싶다.&nbsp;쉽지 않다.&nbsp;]]></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