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뒤죽박죽 뒹굴뒹굴 (별족 서재) &gt; 책 아닌 </title><link>http://blog.aladin.co.kr/hahayo/category/4419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후회하지 않기로, 행복하기로, 결심합니다.insta&gt;@hahayoii친구에게만 공개하는 글은 없습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7 Aug 2026 20:33:47 +0900</lastBuildDate><image><title>별족</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73157183450263.jpg</url><link>http://blog.aladin.co.kr/hahayo/category/4419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별족</description></image><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폭력을 끊다 - [무협 - 엽서없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2844838</link><pubDate>Sun, 08 Aug 2021 0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2844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380194145&TPaperId=12844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03/25/coveroff/93341643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380194145&TPaperId=12844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협 - 엽서없음</a><br/>진가신 감독, 견자단 외 출연 / UEK / 2012년 02월<br/></td></tr></table><br/>쉬는 날 아침, 티비에서 하고 있었다. 탕웨이도 금성무도 견자단도 다 좋은데, 나는 왜 안 봤었을까, 궁금해하면서 봤다.&nbsp;증언 다음 느리게 재연되는 무협적 서사 다음, 금성무가 보는 사건이 다시 재연된다. 진실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진실은 알 수 없다는 입장에서 금성무의 어떤 추리?는 망상처럼 보였다. 드러나는 상황에서 상대를 무술의 고수로 볼 수 있을 무언가가 있는지 계속 따라간다. 나는 역시 무협을 모르고, 금성무의 망상이 진실이라고 믿고 따라가던지, 견자단이 노력하는 데로 보통의 사람으로 견자단을 보던지 해야 한다. &nbsp;법을 집행하려는 의지를 가진 관료 금성무와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려는 견자단 사이의 긴장은 근대국가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하고, 영화를 보는 동안 이것은 중국인이 국가를 대하는 태도는 아닌가 생각했다. 법을 집행하려 하나 법을 집행할 힘은 없다. 무술의 고수는 강하고, 권위를 가지고도 막기는 어렵다. 법을 집행하는 자들은 부패했고, 법을 집행하기 위해 행사할 수 있는 힘도 부족하다. 금성무는 의지를 가졌으나, 체포영장은 돈을 주고 사야 하는 지경이고, 순간 순간 자신이 죽임을 당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nbsp;&nbsp;그러다가, 아버지를 죽이는 아들의 서사가 펼쳐진다. 폭력을 끊기 위해서, 복수의 대물림을 멈추기 위해서 아들은 먼저 자신의 팔을 끊고, 아비를 죽인다. 불가능해 보이는 죽음이 일어나고, 영화는 쓸쓸하게 마친다.&nbsp;배경으로 깔리는 멸족의 서사는 복수로 이어지고, 사적 복수가 이어지는 살육을 근대국가는 끊어내지 못한다. 폭력은 끝내고 싶어하는 의지를 가진 아들이 아비를 죽이고 나서야, 폭력은 다음 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거대한 나라 안에 얼마나 많은 은원이 흐르고 있을 것인가. 평화를 바라기 때문에 묻어두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국가의 존재 자체가 은원을 해소하지는 못한다. 결국 의지를 가진 인간이 의지를 가지고 선택해야 가능하다. 아버지를 죽이는 서사가 폭력을 끊어내기 위한 것이어서, 권력을 쟁취하는 서사가 아니라 평범한 필부의 삶을 얻기 위한 것이어서 좋았다.&nbsp;평화는 개개인의 의지 가운데 겨우 가능하다. 견장을 달고 무기를 가졌다고는 하나, 결국 인간일 뿐인 권력에 의지를 가지고 복종하지 않는다면, 평화는 없다. 어리석다거나 교육받지 않아서가 아니라, 권력의 공백이 가져오는 커다란 불안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어느 정도 따르기로 하는 거다. 개개인이 의지를 가지고 수용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중요하고,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도를 운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nbsp;은둔하고자 하는 무술고수가 폭력을 끊고 선택한 아이와 여자,가 바로 미래라고도, 생각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503/25/cover150/93341643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032515</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오독 - [[블루레이] 컨택트 : 일반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0666776</link><pubDate>Mon, 11 Feb 2019 06: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06667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752735639&TPaperId=106667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05/74/coveroff/d752735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752735639&TPaperId=106667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블루레이] 컨택트 : 일반판</a><br/>드니 빌뇌브 감독, 제레미 레너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7년 06월<br/></td></tr></table><br/>
http://blog.aladin.co.kr/hahayo/791600당신 인생의 이야기,라는 원작을 굉장히 재미나게 읽었다. 그러고는, 영화화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게 가능한가 생각했다. 이론물리학과 언어학에 대한 설명이 한 가득인데, 영화라는 그림으로 보여줄 만한 게 거의 없는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보고 싶은 마음이 별로 크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주말 아침 무료영화를 검색하다 궁금한데 봐 볼까, 싶어 보기 시작했다.&nbsp;역시나, 심심했다. 스펙터클,을 만들기 위한 상황은 허세를 떠는 젊은이 같았고, 나에겐 그저 병치이던 삶의 순간들은 영화 속에서는 나란히 미래를 보는 것으로 묘사된다.&nbsp;아, 내가 책을 이상하게 읽었나, 싶어서&nbsp;영화를 보고는 원작을 다시 읽었다.&nbsp;&nbsp;원작을 읽을 때 미래를 안다,나 결과를 안다,는 것이 나는 사후적이라고 생각했고, 소설 속의 병치는 그저 병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화에서 묘사된 미래를 보는 방식은 생경했다.&nbsp;질문 자체가 책 속에 있고, 영화처럼 해석할 여지가 분명히 있기는 하다. 그런데, 역시 나는, 다시 그럴 리가, 라고 생각하는 거다. 여전히 미래는 믿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나의 이런 믿음이 강경해서 소설에서 그렇게 설명하던, 외계인의 사고를 내가 결국 이해하지 못한 걸 수도 있겠다.&nbsp;글자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언제나 오독의 여지가 있다. 미래를 안다는 것이, 이유를 안다는 것이, 그 다음 삶들을 어떻게 살게 할까,라는 질문도, 책은 나처럼 회한이 얽힌 사후적 이야기로 읽는 사람이 있을 테니 영화는 거대한 사건을 연결시킨 거다. 영화적이게 하려고, 사건은 커지고 악당은 만들어진다.&nbsp;영화를 보고 다시 읽은 책은 처음 읽었을 때만큼 훅 들어오지 않았다. 글 가운데 상상하던 아름다운 사람을 이미 영화로 봐 버렸기 때문에, 글자를 글자 가운데 여백으로 읽었는데 액면 그대로 읽은 사람이 구현한 걸 이미 봐 버렸기 때문에 시 같기도 하고 슬픔 같기도 하던 이야기가 변해 있었다. 아, 영화처럼 읽을 소지가 있긴 있었어. 나는 공연히 영화를 봐서, 나의 그 쓸쓸한 이야기를 잃었구나. 원작은 동양화처럼 여백이 많았는데, 영화는 그 여백에 무언가를 채워넣어 서양화가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05/74/cover150/d752735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1057491</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상상한 모든 걸 할 필요는 없지 - [오션스 8]</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0432457</link><pubDate>Tue, 30 Oct 2018 06: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0432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572832596&TPaperId=10432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191/78/coveroff/d2728396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572832596&TPaperId=10432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션스 8</a><br/>게리 로스 감독, 헬레나 본햄 카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8년 09월<br/></td></tr></table><br/>겉멋이 잔뜩 든 그저 그림,이라는 생각을 했다.&nbsp;<br>주말에, 남편은 이걸, 초6 딸래미는 안 보겠다고, 나는 서치?를 보자고 하다가, 서치는 무섭다는 결국 한때나마 딸래미가 보고 싶어했던 적이 있던-그 때는 티비로 나오지 않았다-오션스8을 결제하고 봤다.&nbsp;오랜만에 산드라 블록은 반갑고, 여자들이 예쁘고 멋있게 등장하는 것은 좋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따라가는 것은 허무했다. 화장실에서 결의를 다지며, '세상에 모든 범죄자를 꿈꾸는 소녀들을 위해 성공해보이겠어'라고 말할 때는 헛웃음이 나고, 영화를 통틀어 공감이 되는 것은 묘지에서 만난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다. '네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꼭 할 필요는 없다'는 말.&nbsp;상상한 모든 걸 할 필요도 없고, 타인에게 증명하기 위해, 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nbsp;도둑질이 다른 무엇보다 더 부도덕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 대상이, 보석이라서, 세상 현금화하기 어려운 보석!이라서, 도대체, 뭔 짓을 하는 건가 싶은 순간이 많았다. 이야기를 여성들을 쌓아 여성들이 즐겁도록 만들려고 했다는 건 알겠는데, 바닥에는 여성들에 대한 오래된 편견을 깔았다. 여자들은 반짝이는 예쁜 것들을 좋아하니, 보석을 훔치게 하자,라던가. 결행의 목적에는 나를 배신한 연인에 대한 복수도 깔자, 뭐 이런. 이유를 모르겠으니, 목표를 모르겠으니, 설명이 부실하니, 아무리 예뻐도, 아무리 경쾌해도, 아무리 많아도 헛헛했다.&nbsp;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삶은 술취한 사람들에게 물맛나는 술을 먹이고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싶은 거다.&nbsp;세상은 그렇게까지 허술하지 않고, 정작 그 돈들을 쓰지도 못할 텐데, 뭐 이런 거.&nbsp;<br>많은 이야기들, 과학, 서양의 것들이 시간 축을 오려내고 단면만을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신뢰나 믿음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그 다음과 그 다음과 그 다음의 이야기들이 있는데, 영화라는 한계가, 혹은 그걸 알고 싶어 하지 않은 바램이 그대로 펼쳐진다.&nbsp;<br>늙어가는 중이라 젊고 경쾌한 오락영화 속에서 가장 늙은 말을 찾아 그것 하나에 공감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191/78/cover150/d2728396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1917877</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오랜만에 홍콩영화 -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0403210</link><pubDate>Tue, 16 Oct 2018 06: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04032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012634534&TPaperId=104032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08/45/coveroff/d0126345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012634534&TPaperId=104032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a><br/>정바오루이 감독, 곽부성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6년 07월<br/></td></tr></table><br/>추석 연휴에 몬스터 헌트,를 봤다. 인간으로 변신한 몬스터들이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몬스터를 대하는 태도가 '도롱뇽과의 전쟁'과 너무 달라서, 예전에 아프리카의 여인을 전시했던 유럽의 태도와 산해경에서 '다리가 뱀처럼 생겼다'거나, '날개가 달렸다'거나, 그러니까 그런 형상을 하고도 무슨 무슨 족,으로 그러니까 인간의 범주로 판단하는 태도가 대조적이었던 기억이 연달아 이어졌다. 이게 계속 나의 편견을 강화시켜서 서양의 태도와 동양의 태도를 비교하고 있다. 철학으로서 동양의 태도, 만물에 깃든 신에 대한 묘사와 하나의 마음 같은 것들 말이다. 그래서, 요새는 서양작가의 창작물들을 피하고 있다. 그게 소설이든지, 사회과학서적이든지, 영화든지, 드라마든지, 태도에 무언가 거슬리는 부분이 생긴다.&nbsp;그래서, 티비를 돌리다 멈춰서 '몽키킹2:서유기, 여정의 시작'을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제목도 그렇고, 손오공의 분장도 뭔가 헐리우드에서 만든 건 줄 알았다. 만듦새로 국적을 구분하기 어렵다. CG도 게임들 덕인지, 손오공 자체의 판타지성 때문인지 그렇게 위화감은 없었다.&nbsp;요괴로 등장하는 공리가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다.-사실, 손오공이 곽부성이라는데, 분장이 너무 갈색이라, 알아볼 수가-&nbsp;이야기나 철학에 집중하는 지금의 나에게, 삼장이 손오공과 대립하는 그 상황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었다. 노파로 변장한 요괴를 손오공이 공격하는 것이나, 아이나 아이의 어머니로 깃든 요괴를 오직 손오공만이 알아보는 것이 쓸쓸했다. 삼장이 손오공에게 벌을 내릴 때, 금강고가 머리를 조여 고통이 닥치는 가운데, 손오공이 삼장을 구하기 위해 아이를 공격하는 것이 슬펐다. 삼장은 아이에게서 아이를 보고, 손오공은 아이에게 깃든 백골정을 보고 있다. 쓰러진 아이에게서 요괴(백골정)는 빠져나가고, 손오공의 의도는 결국 확인되지 않는다. 삼장도 손오공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거나 믿는 존재지만 서로 다른 면을 보고 있기에 둘 사이의 대립이 묘사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명쾌한 어떤 이야기들처럼 쓰러진 아이가 요괴로 변하지 않아서-당연히 그럴 수 없다-, 쓸쓸한 기분이 커졌다. 결국 삼장이 손오공을 용서하지 못하고 위험에 빠지고, 그 위험 가운데, 스스로를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마음이 요괴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 날아가는 공간이 좋았다. 악이 악으로만 존재하지 않는 동양의 공간들이 그 모든 혼란들이 그대로 묘사되는 것이, 좋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608/45/cover150/d0126345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084541</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도덕률 - [[4K 블루레이] 베이비 드라이버: 일반판 (2disc: 4K UHD + BD)]</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0209485</link><pubDate>Thu, 12 Jul 2018 06: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02094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772839924&TPaperId=102094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947/12/coveroff/d7728399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772839924&TPaperId=102094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4K 블루레이] 베이비 드라이버: 일반판 (2disc: 4K UHD + BD)</a><br/>에드가 라이트 감독, 안셀 엘고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8년 06월<br/></td></tr></table><br/>케이퍼 무비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선량'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복종하는 자를 원하는 기존의 도덕률을 그대로 드러내는, 해사한 백인남녀가 주인공인 영화다. 현실감을 덜어내는 것이 영화의 기술인 양, 은행강도짓을 일삼는 사람들의 탈주운전자인 베이비는 '착한 사람'처럼 묘사된다. 차를 빼앗으면서 사과하는 사람. 자기 자신을 속일 수는 있어도, 차를 뺏긴 사람은 욕이나 나오지.&nbsp;<br>케이퍼 무비,가 좋은 이유는, 문명사회의 도덕률이 한심하다고, 나의 어떤 동물적 감각이 느끼기 때문이다. 범죄자 그룹에 잠입한 형사가 범죄자 그룹에 동화되는 그런 기분처럼-폭풍속으로의 키아누 리브스!- 온갖 이유들로 나를 묶는 제약들이 대체로 허무하고 한심하다는 기분을 알기 때문이다. 약한 자들끼리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참을 뿐이지, 강한 자들이 타고 넘는 이중잣대에 대한 분노의 심연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지.&nbsp;<br>이야기하다, '그건 불법이야'라는 대응에 말이 막힌 적이 있다. '불법'이라서 하면 안 된다,라고 나는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불법'이라서 하면 안 되는 일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이러저러해서 하면 안 된다,라고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nbsp;또 이야기하다 '법으로 못하게 해야 되'라는 대응에 또 말이 막힌 적이 있다.&nbsp;내가 법으로 못하게 했어도 내 마음이 해도 된다고 하면 할 사람이라서, 더 할 말이 없었다.&nbsp;&nbsp;<br>나는, 영화 속의 베이비가 왜,를 질문하지 않아서 말하기 힘든 사람처럼 보였다. 돈을 주기 때문에 일을 하고, 법에서 금지했기 때문에 하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연결이 있는지 생각하지 않는 사람 말이다. 가족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범죄자의 협박에 시달렸다고 말하겠지만, 베이비의 가족은 그걸 원하지 않았다.&nbsp;<br>영화는 오락이고, 복잡한 생각을 하는 것은 괴롭지만, 사람이 이렇게 얄팍해지는 것을 또 좋다고 할 수도 없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947/12/cover150/d7728399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9471242</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원하면서 원하지 않는 - [[블루레이] 코코]</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0022361</link><pubDate>Fri, 13 Apr 2018 06: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00223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542837696&TPaperId=100223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726/79/coveroff/d5428376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542837696&TPaperId=100223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블루레이] 코코</a><br/>리 언크리치 감독, 벤자민 브랫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8년 03월<br/></td></tr></table><br/>토요일&nbsp;커텐까지 친 깜깜한 거실을 극장삼아, 오전에는 신과함께를 결제해서 티비로 보고, 오후에는 코코를 결제해서 봤다.&nbsp;아직 개봉중이라, 겨울왕국 스페셜과 같이 비싸게 결제해서는 여섯살 딸이랑-아홉살 아들과 열세살 딸은 시큰둥하더니 보질 않더라- 둘이 봤다. 남편은 아예 신과함께도 관심 밖이라며 보지 않았다.&nbsp;<br>놀랍도록, 가족적이라 충격을 받았다.&nbsp;멕시코의 가족사업-구두를 만든다-이 묘사되고, 가족 내에서 반대하는 가수가 되려는 소년이 등장한다.&nbsp;결국 사후세계는 상상일텐데, 신과함께,와 코코가 연결되면서, 각각의 현실공간을 연결시킨다.&nbsp;인간은, 왜 사후세계를 상상하게 되었을까.&nbsp;신과함께의 사후세계가 현실을 심판하는 징벌적인 공간인데 비해, 코코의 사후세계는 현실이 길게 이어지는 공간이다. 살아있는 사람이 잊는 순간, 사후세계에서도 소멸해버리는 공간.&nbsp;멕시코 사람들도, 동양의 사람들도, 사후세계를 현실로부터 상상해낼 수밖에 없었을 테고, 현실에서 선을 권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사후세계의 제약을 만들었을 거 같다.&nbsp;죽었는데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어서였을 것이다. 작은 사회에서는 그걸로도 충분히, 현실의 선함을 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nbsp;그렇지만, 사회가 복잡해진다면, 그걸로는 부족해진다. 나는, 구두를 만드는 가족기업이 아니라, 마약을 파는 가족기업을 연상해버렸거든. 가족 안에서 좋은 사람이 사회에서는 안 좋은 사람일 수도 있는 거니까 -예를 들면 MB?- 다른 사후세계가 필요해지는 거다.&nbsp;법이나 사회제도 이전에&nbsp;인간에게는 자기 내면에 기준이 이미 있고, 그 기준으로 상상하는 징벌적 사후세계가 현실을 더 평화롭게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을 한다. 평화를 위해서 개인이 받는 통제를-총기소유의 금지, 같은- 수용하게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죽은 뒤에도 나를 기억해주고, 그 기억 속에서 사후세계를 살아가는 존재를 상상하는 것보다, 살아 있는 날들의 옳고 그름이 그 모든 평가받지 못한 죄들이 죽음 뒤에는 가려질 거라고 상상하는 것이, 그런 상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좀 더 같이 살기에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726/79/cover150/d542837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7267949</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첫째들이란 - [[수입] The Boss Baby (보스 베이비) (2017) (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 Digital HD)]</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9892182</link><pubDate>Thu, 08 Feb 2018 06: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98921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702735140&TPaperId=98921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05/57/coveroff/d7027351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702735140&TPaperId=98921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입] The Boss Baby (보스 베이비) (2017) (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 Digital HD)</a><br/> / Dreamworks Animated / 2017년 07월<br/></td></tr></table><br/>엄마는 둘째인 나에게 네가 태어나면서 언니가 젖도 금방 끊어야 했다고 언니한테 잘 해주라고 한 적이 있다. 그 얘길 내가 전하자 동생은 나에게, 햇수로는 1년 터울인 큰언니와 나보다, 2년터울인 동생과 내가 개월 수로는 훨씬 짧다고 말해주었다. 엄마의 말에 고개를 주억거렸던 나는, 동생의 말을 듣고는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nbsp;첫째는 억울한 게 많다. 부모조차도 어리석은 처음 부모노릇에, 동생이 태어나면서 나눠주게 된 사랑에 미안함을 가진다. 내가 부모가 되어서도 그리 다르지는 않다.&nbsp;첫 아이를 키우는 어리석은 부모는 주는 건 모두 다 사랑인 줄 알고, 아이가 둘이면 유한한 사랑을 반으로 줄이는 것처럼 생각한다.&nbsp;영화는 그런 첫째들의 마음, 어리석은 부모들의 마음을 보여준다. 더하여, 회사로 가정을 비유하기 시작한 복잡한 자본주의 세상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보여달래서,&nbsp;올레티비 결제로 봤다.&nbsp;동생이 생긴 딸에게, 동생이 생겼던 자신이 동생을 받아들인 과정을 어떤 모험담으로 묘사한다.&nbsp;그러나 나는, 저 모험담은 어떤 현실을 반영하는가, 상상한다. 사랑이나 관심이 철회되었다고 생각하는 첫째가 갓난아기인 동생을 겉모습만 아기인 어른으로 상상하면서 괴롭히는 건가. 공연히 거대해지는, 저 환상들은 다 뭐지, 싶은 거다.&nbsp;아기들의 나라,는 회사처럼 묘사되고, 회사에서 애완견회사의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는 부모를 정탐하기 위한 스파이 아기는 이 일만 잘 해결되면 아기들의 나라에 돌아가서 커다란 중역사무실을 받게 될 거라고 한다. 첫째는 아기를 도와주기 시작하고, 결국 아기들의 나라에 위협이 되고 있는 언제나 멍멍이계획을 무산시킨다. 파이그래프로 사랑이 어떻게 나뉘는지 보여주고, 이 계획을 무산시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묘사하는데, 둘째인 나는, 세 아이의 엄마인 나는, 사랑은 할수록 커지는 거라서, 저 도표가 얼마나 무용한지 생각한다. 첫 아이처럼 어리석은 부모의 온전한 사랑 대신, 훈련된 부모의 노련한 사랑을 받은 둘째인 나는, 동생이 나고서도 내 사랑이 부족하다는 자각없이 자란 나는, 사랑은 어쩌면 훈련을 통해 자라는 거라서, 가족이 커질수록 사랑도 자란다고 생각하는 거다. 가족은 다른 계산방식으로 작동한다.&nbsp;학교와 회사가 삶이고, 경쟁이 가치의 전부이고, 전망좋은 통유리의 중역 사무실이 성공의 척도인 미국에서 남자 어른이 동생이 생긴 자신의 딸에게 동생이 생긴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결과는 가족의 사랑이지만, 이야기는 전부 사랑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다. 백마디 말을 하고도, 끝말이 다르면 마지막 말만 진실이라고도 하지만, 백마디 말들이 보여준 다른 이야기는 어디에도 남지 않을까.&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05/57/cover150/d7027351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2055769</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이런 이상향? - [주토피아 - 한국어 더빙 수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8604003</link><pubDate>Tue, 05 Jul 2016 06: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8604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082634432&TPaperId=8604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580/57/coveroff/d0826344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D082634432&TPaperId=8604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토피아 - 한국어 더빙 수록</a><br/>리치 무어 외, 샤키라 (Shakira) 외 / 월트디즈니 / 2016년 06월<br/></td></tr></table><br/>나는 이걸, Btv구매로 봤다. 내가 보고 싶어서-호평 일색이라서 궁금했다-, 아이들과 같이 보려고 결재했다. 그러니까, 여기 디비디를 링크건 건 미안합니다. 게다가 나쁜 말들을 할 거니까.&nbsp;<br>도시가 아닌 곳에 살고, 아이들을 키우는 나는, 이 영화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재생산이 불가능한 도시가 청년을 착취하기 위해 유인하는 영화'라고 단정했다. 쥬디의 부모가 자신의 직업(농업)을 묘사하는 방식에 뜨악해하고, -요새는 내가 너무 곧이 곧대로 듣는 성정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더 그렇지 않나요? 그러니까 그게 시니컬한 농담인 건가, 싶기도 하지만- 영화에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어떤 태도들을 끔찍해한다. 주디가 경찰학교 수석졸업인 게, 무엇을 증명하는가, 싶고. 그러니까, 생활인인 나는 훌륭한 수사관의 자질은 차라리 그 지역에 오래 살고, 많은 사람들을 아는 것이라서, 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것은 그러니까 성실성, 말고는 증명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 성실성에 시간이 더해진다면, 나중에 능력,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경찰학교 수석졸업인 주디에게 주차딱지를 떼라는 것은 그렇게 부당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 그 상황에서 주디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타이머가 울리자마자 달려가 주차딱지를 떼는 게 경멸스럽다. 지금 세상이 끔찍해지는 게, 학교, 그러니까 현재의 위계적이고 성과주의로 가득 찬 학교가 사회로 팽창되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나는-아, 나는 여전히 성과연봉제에 사로잡혀 있다- 영화 내내 단순화시켜 명량하게 흘러가는 묘사들이 명랑하게 흘러가지지가 않는 거다. 농업은 지루하고, 경찰은 멋지고, 경찰의 일에도 멋진 일-심각한 연쇄 실종사건의 수사-과 멋지지 않은 일-주차딱지 떼기-이 있고.&nbsp;게다가 내가 문명, 자체를 꺼리는 심사도 있어서, 큰 주제에도 그리 동의가 안 되었다. 본능을 꾹꾹 눌러가면서,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지, 싶은 거다. 그게 좋은 세상인가, 싶기까지.&nbsp;쥬디와 닉의 관계는 그저 그런 로맨스물처럼 전형적이라 싫고, 질문하는 여자, 대답하는 남자, 어리바리 여자, 안내하는 남자, 친구는 초식동물은 여자, 육식동물은 남자,인 설정이 싫다고 했다. 아, 것도 좀 그렇네, 싶고.&nbsp;웃긴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주제도, 희망이라고 명명한 것에도 나는 동의가 되지 않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580/57/cover150/d082634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5805709</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아, 이렇게 첨예한 - [발리에서 생긴 일 - SBS 드라마스페셜]</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1960527</link><pubDate>Thu, 06 Mar 2008 15: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19605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036441641&TPaperId=19605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7/85/coveroff/90364416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036441641&TPaperId=19605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발리에서 생긴 일 - SBS 드라마스페셜</a><br/>하지원 외 출연 / SBS프로덕션 / 2004년 03월<br/></td></tr></table><br/>디비디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드라마에 대해 쓰기 위해서 펼친다. 디비디에는 디비디 구매자에게 적합한 말들을 남겨야 하는 거라고 자중해 왔지만. 이 드라마에 대하여 말하고 싶어져서는 하지 않던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드라마에는&#160;요새는 아주 희박한 무시무시한 현실적 날카로움이 존재한다.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성공의 담론들이 넘쳐나는 지금, 이 드라마는 '그 믿음'이란 것을 내팽개치게 만드는 절망의 현실을 보여준다. 정권을 장악한 '성공?한 부자들'은 죽을때까지 모를, &#160;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계급의 끝과 끝의 이야기가 폭주한다.&#160;&#160;
아무도 그런 불행 믿지도 바라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생겨먹은 현실 때문에 사랑도 사랑이 아니고, 이별도 이별이 아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7/85/cover150/90364416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8560</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좋, 구, 나, - [김도향 - Breath]</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836197</link><pubDate>Fri, 10 Mar 2006 16: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8361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C642738396&TPaperId=836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85/coveroff/2472436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C642738396&TPaperId=8361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도향 - Breath</a><br/>김도향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5년 12월<br/></td></tr></table><br/>이 때 다른 음반을 같이 샀다. 청량하게 통통거리던 그 음반을 들으면서, 내가 한 말은 "아, 이런 노래를 좋아하는 성정이 참 맑은가봐",였고, 속으로 한 생각은 "아, 역시 나는 '디바'야!"였다. 그리고 한참을 묵혔나보다.&nbsp; 
"네가 사놓고 안 듣길래", 라면서 카오디오로 노래가 나오는데, 아 목소리 노래, 다 참 좋다. 
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지 않았는데,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수도 있겠다, 싶을 만큼 좋다. 
목소리는 편안하고, 노랫말은 깊고.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85/cover150/2472436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8504</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다시봐도 애틋하고나~ - [올드 미스 다이어리 박스 세트 (6disc) - KBS 일일시트콤]</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805101</link><pubDate>Sat, 21 Jan 2006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8051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036442451&TPaperId=8051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76/coveroff/32624305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036442451&TPaperId=8051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올드 미스 다이어리 박스 세트 (6disc) - KBS 일일시트콤</a><br/>김상미 외 감독, 임현식 외 출연 / KBS 미디어 / 2005년 12월<br/></td></tr></table><br/>TV에서 올미다,를 할 때, 나의 하루는 올미다를 중심으로 돌았다. 
매일매일 올미다가 시작하는 시간까지는 어떡해서든 집에 들어가야 했고, 올미다가 끝나야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었다.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것만 같던, 내 친구같던 세 처녀와, 할머니들, 부록과 우현삼촌까지, 지피디와 정민군과 동직이까지 그렇게 오래 잘 알던 사람들을 못 보게 된 지 여러 날이 지났다. 
지난 시월 말에 예쁘게 막을 내린 이&nbsp;프로를 디비디로 다시 만나서 보고 있자니, 애틋한 마음에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난다. 
서른 개의 에피는 1년동안 알던 친구를 추억하기에는 아쉽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인가, 싶고. 부록으로 붙은 토크쇼, 제작과정, NG스페셜은 그 많고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들을 내가 매일매일 만날 수 있도록 이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깨닫게 했다. 
사는 것에 초라하거나, 화려하거나 그런 거 없고, 내 곁의 누구나, 무엇이나 소중하고 귀하다고 말해주던 이&nbsp;따뜻한 시트콤을 오래 곁에 두고 계속 볼 것이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76/cover150/32624305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7609</link></image></item><item><author>별족</author><category>책 아닌 </category><title>웃지 않은 자로써-_-;; - [낭만자객 [dts] - (2disc)]</title><link>https://blog.aladin.co.kr/hahayo/477798</link><pubDate>Thu, 10 Jun 2004 16: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hahayo/477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28310045X&TPaperId=477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6/39/coveroff/3712430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28310045X&TPaperId=477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자객 [dts] - (2disc)</a><br/>윤제균 감독, 진재영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4년 02월<br/></td></tr></table><br/>절대 보지 말라는 언급을 해 두려고, 페이퍼에 없는 코너까지 만들어서 무언가를 기록할 심사가 된다. 
커다란 화면에 DVD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미 보았지만 '행복이 비처럼 쏟아진다'는 토토로를 정말 큰 화면에 좋은 음질로 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다른 취향의 사람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겨서는 보게 된 것이다, 낭만자객을.&#160;
토악질을 하면서 빠져나오고, 이런 걸 영화라고 극장에서 돈 내고 본 사람들이 안쓰러워서 충격을 받아가지고는 부리나케 집에 갔다. 
조악하다. 구성은 엉성하고,&#160;웃으라는 상황은 구역질을 유발한다. 주성치의 영화들에 적응한 자로써, -소림축구의 입 속의 계란 장면에 구역질이 났던 것도 같지만- 그렇게 고지식하거나&#160;하지는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160;이 영화의&#160;그 상황 자체가 맥락이 없어 웃을 수가 없는 것이다. 뭐 전체적으로 줄거리가 없는데 어찌 그런 상황에 이유를 부여할 수 있겠는가?&#160;맥락없는 상황들은 돌출하고 -그런 강에 대나무를 물고 숨는 것은 숨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들을 전시한다. 화만 난다. 
나랑 비슷한 취향이라면 보지 않기를&#160;권하고, 누가 보자면 도망가버리라고 하고 싶다. 혹시&#160;보더라도 재밌다더라,고 마음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그 딴식의 영화라니,라는 평을 듣고 가는 편이 그나마 낫지 않겠는가, 라는 마음에.&#160;&#16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6/39/cover150/3712430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639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