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상문학 작가회 동인지 1호 : 세모시 (세상 모두의 시)
시와수상문학 동인지 작가 33인 지음 / 지식과사람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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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든 쓰지 않든
연령대 상관 없이 선물하기 좋은 사화집이네요.
손그림 등의 적절한 삽화가 지루함을 밋밋함을
덜어주어 읽기에도 깔끔합니다.

시에 도전하는 작가들에게
부담없는 사화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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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상문학 2023년 봄 여름호 - 통권 제61/62호
지식과사람들 편집부 지음 / 지식과사람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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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와수상문학

순수문학으로의 외길
15년의 역사를 담은
글품쟁이들의 그림자 문학지
시와수상문학.

순수 글품쟁이들의 보금자리
시와수상문학 작가회
글쓴이들의 글부림과 마주했습니다.

마음으로 전달되는 글에서
보고 싶은 얼굴들이 떠오르고
안부를 묻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배로운 선물 같은 문학지
시와수상문학.
깊은 글향 널리 널리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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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루 

 

 

 

 

어느 이에겐 짧게만 느껴지고

어느 이에겐 길고 지루해서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하는 시간이 하루라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남녀노소의 구분을 떠나 누구나에게 똑같이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은 오감을 자극하는 그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 시간을 가진 사람의 쓰임으로 인하여

흔적의 빛깔이 찬란할 수도 있고 그 모습이 가진

속성처럼 무미건조해 질 수도 있겠지.

 

왠지 처음을 너무 무겁게 잡아 들어가고 있는 것 같고

무슨 말을 하려고 시간에 대해 사설을 늘어놓고 있는지

자칫 옆길로 새는 것 같아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는..

이쯤에서 각자 나름의 생각에 맡기기로 하고... ^^

 

 

여기서 내가 하고픈 말은..

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 중에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보고파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네는 여느 이보다

많은 행복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 혼자 있는 것 같지만 내 생각 안에 누군가 항상 머물러

있다는 사실은 분명 축복된 일이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그 무엇을 나와 함께 할 수 없다 해도

오가는 인파 속에서 엇갈려 지나쳐간다 하더라도

내 마음 한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 마음을 메마르게 하지 않고 그로인해 울고 웃게 하는

감정을 가져다주니 이처럼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 둘 쌓여지는 그리움, 보고픔

내 마음 안에서 한 것 키워지고 있는 사랑의 마음들

생각할수록 마음 벅찬 감정들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은

그 마음을 즐기며 하루를 기쁨으로 채워 나가길 바라고

그런 사람이 없는 사람은.. 그런 이 없다하여

자신의 마음을 접어내지 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리움의 대상을 마음에 넣고..

그것에서 오는 마음들을 즐기는 시간을 갖기 바라네.

 

누군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때로 아프고 힘든 시간을 주기도 하겠지만...

훗날 돌아보는 내가 살았던 하루의 시간들은....

기쁘고 행복한 빛깔들이 아름다이 채워져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누군가에게

나는 행복했었노라고 말 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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