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여자 없는 남자들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역시 나에게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세이>단편소설>장편소설 이다. `독립기관`, `예스터데이`, `드라이브 마이 카` 순서로 좋았고 특히, `독립기관`의 도카이라는 남자 캐릭터가 정말 신선하고 좋았다.

[100자평]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 격하게 솔직한 사노 요코의 근심 소멸 에세이
사노 요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사노 요코 책은 처음이라 말랑말랑 그저 감상적이진 않을까 살짝 의심했는데 자신의 삶에 밀착된 글이라 좋다. 옛 어린 시절 추억도 생각나고 그녀가 걸어온 삶의 여정을 한 발씩 좇아가는 기분이 든다.

[100자평] 책이 입은 옷

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4월

평소 잘 모르는 작가와 친해지기 위해 에세이를 먼저 읽는 편이다. 지금까지 줌파 라히리의 작품은 단편소설 하나 읽은게 전부다. (솔직히 그녀의 어려운 이름에 적응한지도 얼마 안됨) 이 책은 그녀의 두번째 산문집이라는데 나에겐, 그녀와의 첫만남이라 하겠다. 앞으로 더 친해질수 있을듯 하다.

[100자평] 골목 바이 골목

골목 바이 골목
김종관 지음 / 그책 / 2017년 4월

'최악의 하루'를 보며 내가 부러 찾아다닌 동네, 골목,길이 영화 배경으로 나와 인상적이었는데 글도 사진도 과하지 않고 심심해 좋다. 오히려 그 심심함 속에서 무언가를 캐내는 기분이랄까

[100자평] 어른의 의무

어른의 의무 - 어른의 노력이 모든 것을 바꾼다
야마다 레이지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톤 / 2017년 4월

왜 나이들면 저리 추할까 왜 멋지게 나이먹은 어른은 없을까 늘 생각하던 고민이었다. 본받고 싶고 배우고 싶은 어른 롤모델이 없다는게 좀 슬펐다. 허나 이제 내가 '그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나이가 되어 어떻게 하면 곱게 늙을 수 있을까 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말해주는 이 책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