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이방인 (한글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25
알베르 카뮈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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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가 본질보다 앞선다‘
실존주의.. 정말 어렵고도 어렵다.
동네 책방에 들러 조금씩 읽다가 전자책을 구입해 다시 읽음. 알베르 까뮈, 실존주의.. 해설 동영상 열심히 찾아봄.
그래도 잘 모르겠음.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계속 읽을 예정.
여러번 읽을 가치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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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드 파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6
제인 오스틴 지음, 김영희 옮김 / 민음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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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작품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인간의 심리 묘사가 섬세하고, 여성의 입장에서 타인의 말과 행동에 대해 디테일하게 분석하여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공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맨스필드 파크>는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에 이어 세번째로 읽은 제인 오스틴 소설인데 그녀가 살았던 당시, 경제력이 없었던 여성들이 어쩔수 없이 살아가기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결혼이라는 제도를 주요 테마로 다룬다는 점에선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을 지울수없다.
하지만, 작품마다 주인공인 여성의 캐릭터가 다르다는 점(맨스필드 파크에선 좀 소극적이고 순종적인 그래서 읽다가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패니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 여성이 어떻게 당시 결혼 제도의 한계를 극복해 나아가는지 그 과정을 다루고있기에, 그 차별점과 공통점을 찾으며 읽으면 재미가 더하다.
그래서 이모집에 얹혀사는 패니가 사촌 에드먼드와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했는데, 99%가 패니 혼자 맘고생하고 고민하는 내용이다가 막판에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모든 문제가 한방에 정리되고 둘의 결혼이 성사되는 해피엔딩이어서 역시 제인 오스틴 이구나 하면서도, 조금은 인내심을 갖고 읽어야 하는 케이스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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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22-05-02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다시 한번 놀랄 일은, 제인 오스틴은 소위 버지니아 울프가 말한 ‘자기만의 방‘도 없어 사람들이 드나들고 상주하는 거실에서 글을 썼다는 점이다.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 수원화성 걸어본다 17
김남일 지음 / 난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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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수원화성 매주 가는데 이젠 내가 모르는 곳 없이 꼼꼼히 다녔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김남일 작가의 인생 역사를 따라가니 아직도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았구나. 아시아 도시 근대 문학 기행 ‘어제 그곳 오늘 여기‘에 이어 이 책도 수원의 역사 문학 기행으로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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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짜장면 :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띵 시리즈 14
박찬일 지음 / 세미콜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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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셰프 책은 두번째다. 김중혁 작가 추천으로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를 잼나게 읽었고, 이번 책은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하는 유투브 방송(오캐스트)에서 박찬일 셰프 책을 소개해서 읽게 되었다.
원래 그의 글솜씨를 좋아라 하기도 하고 인문학적 식견이 풍부한 두 분의 짜장면에 대한 대화가 어찌나 재밌던지 바로 이 책을 사게 되더라는 ㅎ
2022년 새해 첫 책은 야심차게 라오서 작품을 선택해 읽고 있었는데, 이 책을 손에 잡으니 그냥 놓지 않고 계속 읽게 되어 그냥 내친김에 다 읽어버렸다. ㅎ 당연 국민 음식 짜장면에 대한 상세하면서도 깊은 역사 그와 더불어 화교의 삶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누구나 하나쯤 갖고있는 옛 짜장면에 멁힌 추억을 다시 들춰보는 기분이랄까.. 맛있고 최고로 인기 있는 음식에서 지금은 가장 저렴하고 퀄리티도 떨어진 저렴한 음식으로 전락한 짜장면의 인생(?)에 서글픔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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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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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다. 김영하 작가 라방 시간에 맞추려 서둘러 읽은 건 안비밀. ㅎㅎ
작가(에릭 와이너)는 기차 여행을 하며 한 명의 철학자 책을 읽는다. 그리고 그 철학자의 삶과 그가 평생 탐구한 사상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그렇게 열네번의 여행과 열네명의 철학자가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처음엔 철학 안내서 같았는데, 또 여행기 같고, 어느땐 독서 감상문 같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이 책을 쓴 작가나 철학자나 독자인 나나 모두 똑같은 인간이기에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공통적 질문을 갖고있다. 그래서 인생 안내서라고 생각한다. 철학을 하는 이유도 어떻게 살 것인가로 출발한 것이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부분 부분 몇번 언급되어 반가웠고, 열네 꼭지 중 소크라테스와 루소 이야기에서 가장 번개가 쳤다. 중간에 공자와 세이 쇼나곤 꼭지는 그냥 동서양 철학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넣은 건 아닌가 하는 맘이 살짝 들도록 너무 개론적이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e북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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