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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 그런 게 아니라 우울해서 그런 거예요 - 십 대들의 우울한 마음을 보듬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심리 에세이
양곤성 지음 / 팜파스 / 2021년 4월
평점 :
이 책은 십대 청소년들의 심각한 고민을 저자가 가까이에서 상담해 주듯이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는 책이다. 십대들의 여러 가지 행동들이 '사춘기라서 그래...'라고 치부하기 보다는 심각한 마음의 병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럴 때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진심으로 상담해 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감정들이 많았고, 그 때마다 나름대로 성찰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자 노력했는데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지난 나의 고민들에 대해서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상담해 주는 거 같아서 이 책을 마지막 장까지 글자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다.
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마음의 병-우울, 불안, 자살충동, 열등감, 무기력-에 대해서 각 영역마다 상세하게 상담해 주고 있어서 우리들의 마음이 힘들 때마다 열어보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게 무척 행운인 거 같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의 삶 속에서 여러 가지 일들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여러 사람에게 추천해 주었고, 앞으로도 여러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게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