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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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ｌ40자_불친절할뻔한마음

굿바이 () l 2014-08-01 15:17

https://blog.aladin.co.kr/goodbye/7092856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 로맹 가리 지음, 이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2월 평점 :

˝그녀가 나를 품에 안는다. 갑자기 밤이 달라 보인다. 마치 다른 종류의 밤이 있었던 것처럼, 너무 늙어버린 육체 안에 자리 잡은 너무나도 젊은 마음들을 진정시키는 밤이 온다.˝ p.70
둘 사이의 모든 공포. 드러내기와 숨기기. 어차피 찾아올 밤들. 엄연한 사실들. 냉소가 빛나는 책이로세!

로맹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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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친구는 바다 냄새ｌ40자_불친절할뻔한마음

굿바이 () l 2014-01-27 22:37

https://blog.aladin.co.kr/goodbye/6850937

친구는 바다 냄새 ㅣ 쪽빛문고 7 구도 나오코 지음, 초 신타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왕자가 지는 해를 바라보는 심정으로 이책을 읽는다. 늙은 나는 심지어 운다.

나는돌고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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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그늘 2014-01-28 22:3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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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저도.. 심지어 울게 될까봐.. 못보겠습니다. 책 괜찮은가요?
별5..^^

굿바이 2014-01-28 22:3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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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___________^

[100자평] 아무튼ｌ40자_불친절할뻔한마음

굿바이 () l 2013-08-07 12:23

https://blog.aladin.co.kr/goodbye/6511342

아무튼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지혜정원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떠나는 것과 돌아오는 것, 둘 다 폭력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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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3-08-08 12:4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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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도망쳐와 살았던 스위스의 Neuchâtel 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는 몇날 며칠을 같은 코스의 기차를 타고 스위스 basel에서 montreux 로 이어 지는 구간에 있는 Neuchâtel 을 가고 또 가고 했던 것 같아..

바다 같은 호수를 끼고 있는 그곳에서 그녀가 바라보았던 세상은 결국 그녀 내부의 lens를 투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용기 있는 자에게는 <나는 이 부분은 강조하고 싶은데, 결국 나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인가봐....... > 너무나 아름답지만, 자신의 내부로 향하기에 더 없이 좋은 그 곳이 작가에게는 어떤 의미였을지...

S 야..... 비 덕분에 그나마 서울은 참을만 했던 더위도.. 이제는 제몫을 하고 있는 여름이다..

당분간은 견뎌내야 할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