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토깽이민정 2010-12-11  

언니,
나는 역시 사람들 모아서 뭔가 으쌰으쌰 하는게 좋은가봐요.

책 리뷰도 잘 안쓰는 불량 주민이었는데,
그래도 연말이 되어가니까 뭔가 하고 싶어져서.

시간 되시면 제 블로그에서 이벤트 하자고 공지 올린거 한번만 봐주세요~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 이벤트긴 하지만...

그냥... 뭔가 연말에는 뭐가 있었으면 해서... ^^

아휴...
지금 서울에 있었음
언니랑 웬디랑 와인 마시자며 엄청 조르고 있지 않았을까~~

 
 
굿바이 2010-12-27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 지금 봤어. 웬디에게 이야기 들었어. 조만간 연락할께~ 오늘도 즐거운 하루!!!
 


자몽책방&당산서원 2010-10-19  

 

굿바이님 

그때 갔던 결혼식은 어떻게 되었어요? 

결혼이 만들어 내는 운명의 굴곡을 흘려 들을 수가 없어서 

남의 일 엿듣는 사람처럼 물어 보게 되네요 

미혼모 라고 하였지만 아이는 어떻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요 

제 때도 그랬지만 좋아졌다고 하는 요즘도 

아이 데리고 여자 혼자서 사는 일도 어렵고 

결혼하기 싫은 남자랑 결혼을 권유할 수 도 없는 일인데 

저는 그냥 그때의 느낌, 하기 싫다 할 때는 안 하는 게 낫다고 여기게 되더라구요 

그 기분으로 결혼까지 갔더라도 내내 후회와 포기 사이에서 살아갈 것 같아서요 

미혼모,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확 화가 치밀어요 

엄마와 더 밀착할 수 밖에 없는 아기이기 때문에 엄마가 아기를 데리고 있는 동안 

남자들이란 미혼부 라는 등의 말에서 여자보다 놓여나 있는 것 

저도 어느 땐 그런 남자들을 집단적으로 한데 뭉쳐 미워해 봤어요 

지금은, 미워할 힘도 없어서 그저 모든 게 팔자려니 하고 말게 되지만 

굿바이님을 통해서 결혼을 망설이는 여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20대 때의 제가 생각이 나서 남의 일 같지가 않아졌어요 

그땐 내일조차도 불안하거든요 

제 나이가 되어 보니까 이렇게 될 걸 왜 그때는 그랬지? 하게 되지만 

제 경우엔 나이들어 주변 상황이 안정되었으니 그런 것이구요 

안부 묻는다는 게 길어졌어요 

어제 민정이와 통화 했는데 어제 결혼기념일이었대요 

그리고 레이의 한국어 놀자 재밌어요

 
 
 


토깽이민정 2010-04-05  

토요일 모임전까지 숙제로 애니어그램 테스트를 해보고 (필수)
자신의 유형이 몇번인지 기억해오세요.

http://www.khrdi.or.kr/enneagram_2/index.jsp

혹은

http://www.anylover.com/html/test.html로 들어가시면
(아니면 인터넷 검색으로 같은 질문 항목 90개를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일정은 오늘 저녁이후, 내일 전까지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굿바이 2010-04-05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겠습니다.

2010-06-07 0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치 2010-07-05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설마 절 잊으신건 아니시죠? 도치입니다.
바쁘다는 나약한 핑계로 한동안 머리카락도 비추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약간 여유가 생겨 인사다니고 있어요. 건강하세요~

아참! 새로 방명록에 쓰는게 불가한듯하여 요기에 씁니다. 민정님께 양해를....

굿바이 2010-07-05 11:40   좋아요 0 | URL
잊을리가요!!!!! 새로 시작한 일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여름, 식중독이든, 감기든, 뭐든 다 조심하세요^^

2010-07-1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blog.daum.net/namu-dal/15961683

공지입니다
 


블리 2009-10-08  

언니~ 알라딘 가입 기념으로 한 글 남겨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재는 이용 안한다는;;; 가입도 실은 웬디 덕에;;) 언니가 알라딘에 입문(?)한 건 알았지만 계속 가입을 안했어서 글을 남길 수가 없었어요 .

저번에 웬디 생일에서 스치듯 본 게 최근이죠. 언니의 목소리가, 웃음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릴거 같아요. 흑흑 ㅠㅠ 얼마전엔 그 인사동에서의 손가락 사건이 갑자기 떠올라서 혼자 길거리서 큭큭 대면서 웃었어요. ㅎㅎ 서재 제목이 에밀시오랑을 기억하며라... 언니가 말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계속 저한테 막 얘기하고 있다니까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에밀 시오랑의 무슨 책을 읽으면 그 말이 나오나요? 

그럼, 가끔 훔쳐 보러 들를게요, 굿~바이~ㅎㅎ

 
 
굿바이 2009-10-0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가르쳐주지롱~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밀시오랑의 책 중에 [절망의 끝에서]라는 책이 있는데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
그런데 모르겠다. 이 책이 좀 구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네. 집에 한 권 있었는데
누군가 빌려간 뒤로 나도 책의 행적을 알 수가 없구나.
있으면 빌려줄텐데...

10월에 한 번 보자. 말로만 말고 진짜로^^
그리고 인사동 손가락 사건 이후 그 길을 걸을 때면 단단히 조심하고 있단다.ㅋㅋㅋ

동우 2009-10-15 0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굿바이님.
우직한 뚝심이 사무치게 아름다운 내 좋아하는 소설가, 이문구의 '나는 너무 오래 서있거나 걸어왔다'. 그의 소설 대부분 읽었지 싶었는데 연전 동인문학상을 받은 이 소설만은 아직 읽지 못하였습니다.
이보 안드리치의 '드리나 강의 다리' 귀 동냥으로만 듣던 발칸 반도의 파노라마, 평소에 읽고 싶었지요.
쪽집게로 꼭 찍어 골라 보내주신 안목은 실로 혜안입니다. 하하
어제.
근 일년만에 출장차 잠시 귀국한 아들놈과, 딸과 손녀와 함께 삼대가 시월 양광에 누운 내 어머니의 유택에 둘러 섰었지요.
시월 하늘이 두돌 지난 손녀의 까르르 까르르 웃음 소리에 더욱 짓푸른 날.
집에서느 나를 기다리는 두권의 책이 왈칵 나를 반기고.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이었습니다.

보내 주신 책.
아껴 귀하게 읽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굿바이 2009-10-15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우님!
[이문구]선생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작가입니다.
뭐랄까 진짜 어른을 만나는 느낌이거든요. 이렇게 말하니 좀 버릇없어 보이긴 합니다.^^
서른 즈음에 [이보 안드리치]의 [드리나강의 다리]를 읽으며 한없이 먹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두려움과 광기라는 주제에 한참을 붙들어 놓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두 책 모두 아직 읽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자몽책방&당산서원 2009-07-14  


  1. 도치님  http://blog.daum.net/shave4ever/17145089
  2. 동우님  http://blog.daum.net/hun0207/13291003

 달과 6펜스 독후감이 올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인사 못 나누셨죠? 

읽으러 가셔서 인사 두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굿바이 2009-07-14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후니마미 2009-10-05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동우님 주소 여기에 적어 둡니다

책 선물 하시겠다길레 쌍수로 환영하면서
책 선물 받을 이를 동우님으로 정했습니다 저 독단으로 ㅎㅎ

이번엔 무척 바쁜 일이 많으셨나 봅니다
책이 또 책인지라 읽기에 쉽지 않았으니
독후감 생각까지 하지도 못하셨을 것입니다
이번에 선물로 우리 부족민의 독후감 쓰기에 재미를 더 해 주시고
이러다보면 또 굿바이님이 선물을 받을 날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닉네임: 동우,
본명:이상헌(李相憲).
휴대전화번호:011-830-3864,
주소: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400 동산파크타운2동503호.

입니다

10월 공지는 제 블에 했습니다

굿바이 2009-10-0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책 고르기가 만만하지 않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