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에릭 오르세나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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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꿈들을 설득하여 빈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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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4 1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8-18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
로맹 가리 지음, 이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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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나를 품에 안는다. 갑자기 밤이 달라 보인다. 마치 다른 종류의 밤이 있었던 것처럼, 너무 늙어버린 육체 안에 자리 잡은 너무나도 젊은 마음들을 진정시키는 밤이 온다.˝ p.70
둘 사이의 모든 공포. 드러내기와 숨기기. 어차피 찾아올 밤들. 엄연한 사실들. 냉소가 빛나는 책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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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바다 냄새 쪽빛문고 7
구도 나오코 지음, 초 신타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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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지는 해를 바라보는 심정으로 이책을 읽는다. 늙은 나는 심지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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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그늘 2014-01-2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늙은 저도.. 심지어 울게 될까봐.. 못보겠습니다. 책 괜찮은가요?
별5..^^

굿바이 2014-01-28 22:36   좋아요 0 | URL
넵!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___________^

 
아무튼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지혜정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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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과 돌아오는 것, 둘 다 폭력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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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3-08-08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녀가 도망쳐와 살았던 스위스의 Neuchâtel 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는 몇날 며칠을 같은 코스의 기차를 타고 스위스 basel에서 montreux 로 이어 지는 구간에 있는 Neuchâtel 을 가고 또 가고 했던 것 같아..

바다 같은 호수를 끼고 있는 그곳에서 그녀가 바라보았던 세상은 결국 그녀 내부의 lens를 투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용기 있는 자에게는 <나는 이 부분은 강조하고 싶은데, 결국 나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인가봐....... > 너무나 아름답지만, 자신의 내부로 향하기에 더 없이 좋은 그 곳이 작가에게는 어떤 의미였을지...

S 야..... 비 덕분에 그나마 서울은 참을만 했던 더위도.. 이제는 제몫을 하고 있는 여름이다..

당분간은 견뎌내야 할 것 같은..


 
바늘땀 - 여섯 살 소년의 인생 스케치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데이비드 스몰 지음, 이예원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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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모든 고통의 시작은 처음부터 아무 것도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나. 출생도 부모도 이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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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13-08-05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 데이비드 스몰은, 그림책 그리는 데이비드 스몰인가요! +_+ 사야겠어요, 사겠어요!

굿바이 2013-08-07 12:06   좋아요 0 | URL
아마 같은 사람일꺼에요~ 그나저나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