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와 하늘은 아름답다 

마라도에서 본 하늘과 바다도 마찬가지였다

마라도를 카트 타고 돌아보는 사람들도  

장군바위도, 최담단 표지석도, 마라도 성당도,

 등대도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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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2일 울산 박물관을 개관하면서 대영박물관 특별기획전을 하고 있다. 울산 전시 이후 다른 도시에 순회 전시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보러 갔다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야음동 신화 벽화마을에 갔다.

통영 동피랑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마을이다.  골목마다 주제가 있고 고래를 주제로 그린 그림이 많다. 지금도 벽화를 그리는 작업은 진행 중이었는데 완성 되면 한 번 더 가 보고 싶은 곳이다.  

모처럼  비가 그쳐 깨끗한 6월 하늘과 그 하늘에 둥실둥실 떠 다니는 하얀 구름들. 그 하늘 아래 휘날리는 빨래, 낡은 집 담벼락에 그려진 다채로운 벽화들.   

음악이 들릴 것 같은 골목도 지나고, 동해바다 고래도 만나고, 개가 창밖으로 불쑥 얼굴을 내민 풍경도 만나고, 언젠가 제비가 날아왔다가 남기고간 빈 제비집에 쫄로롬이 앉혀 놓은 제비들도 만나고, 신사임당의 그림과 장욱진의 그림도 만나도, 아이들이 왁자지껄 노는 풍경도 만나고...  

  마을 풍경 

 

    

  

 

 

 

 

 

  고래를 만나다

 

 

   

  

   

 

   

  

  

명화를 만나다

      

   

 

 

벽화마을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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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농 2011-07-1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혹시신화마을주위에식사할곳있어용?

다솜 2011-07-1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화 마을이 남구 야음동에 있으니까 울산시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그 부근 추천 음식점 있나 살펴 보셔요. 저희는 이 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중학생들 기말 고사 기간이라 모처럼 토요일 오후 시간이 났다.  장대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아침까지는 비가 무섭게 내리더니 오전에는 갠다.  

오전 수업을 끝내고 하늘을 쳐다보니 검은 구름이 비를 잔뜩 머금고 있다. 그래도 길을 나섰다. 비가 오면 저물기 전에 출발하면 될 것 같아서. 

진영 쯤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주룩주룩 내린다. 진영 공설 운동장 옆  '농부가 그린 정원'에 들러 조성 중인 정원을 보고 앵두 몇개도 따 먹었다.  

 

  

   주남 저수지 가기 전에 주천강을 가로 지르는 주남 돌다리를 보러 갔다.사람이 만든 구조물인데도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자연처럼 보인다. 그러고 보니 돌다리 아랫쪽에 놓인, 방금 차를 타고 지나온 콘크리트 다리가 참 멋없다 

 

 주남 저수지에 들렀다. 람사 회의 이후 생태 학습관도 생기고 람사르 문학관도 생겼다.전망대서 바라본 저수지엔  굵은 빗방울만 야단이다.   새들은 어디서 비를 피하고 있을까? 

람사르 문학관을 돌아보는데 향긋한 커피향이 코 속으로 스민다. 기념품 파는 가게 옆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호리 고분군을 보러 갔다. 헉 그냥 풀밭이다.

 

 700년 된 음나무를 보러 신봉리에 갔다. 비탈면에 4그루의 음나무가  비에 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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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보리암에 가 보고 싶단 얘길 하시길래 덥기 전에 다녀오려고 길을 나섰다. 

보리암에 진입하는 산길 입구에 도착하니 차가 '너~무' 밀린다.   

입구에서 1주차장까지 가는 시간이 2시간, 1주차장에서 2주차장으로 올라가려고 기다린 시간이 1시간.  

점심도 쫄쫄 굶고 차에서 대충 간식을 먹고 달팽이 나들이가듯 움직이는 차 속에서 짜증이 슬슬 나려고 할 때 차량 통행 정리하시는 분이 2주차장으로 올라가라고 손짓을 했다.  그런데 신기하다. 산속으로 차를 몰고 올라가는데 기다리느라 지쳐있던 가족들 얼굴에 생기가 돈다.나도 짜증이 확 날아간다.

보리암에는 아주 오래전 고3 때 친구 둘과 왔었다. 교복을 입고 구두를 신고 가파른 산길을 올라왔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오니 많이 변했다. 그래도 기기묘묘한 바위와 6월은 숲은 예나 지금이나 몇 시간을 기다려서 온 피로를 다 날리고도 남을 만큼 좋다. 보리암과 사연 담긴 바위들, 보리암 뒤 금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와 금산에서 본 남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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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2011-07-2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끝네준다
 

  대구서 지인이 왔다. 부근에 있는 박물관에 가서 유뮬들을 둘러보고 부경대 부근에 있는 문화공간 '골목'에 갔다.  이곳은 전통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공간이,예술적인 공간과 생활공간이 공존하는 멋진 곳이다

사진 찍고 노는 걸 즐기는 사람이 있어 선택한 곳이었는데 의외의 즐거움이 있다. 제주 바다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석류원에서 사진 감상도 하고 정원에 앉아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맞은 편 카페 '다반'에서 복분자 팥빙수를 시켜놓고 느긋하게 앉아 이야기 나누기도 좋다.    

   찔레꽃 덩굴이 우거진 입구. 들어가는 입구는 한옥 진입로 같다. 

    갤러리 '석류원' 앞 벤치에 앉아서 올려다 본 하늘은 여전히 맑고 푸르다.

 

 

 석류원 입구 인동덩굴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현재 전시중인 작품들. 제주 바다 사진 전이다. 올레길 걸을 때 봤던 변화무쌍한 제주 바다가 생각났다. 

 

 2층 소극장 '용천지랄' 올라가는 계단 옆 풍경

   

갤러리 석류원 맞은 편에 있는 '다반'에서 먹은 복분자 팥빙수.  싸리잎을 꽂아준다

 

느긋하게 앉아 놀다가 한사람이 카페 '다반' 밖 정원에 나가  카페 안 사람들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아무튼 재미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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