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 무지개 나라 아프리카를 꿈꾸다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7
알랭 세르 지음, 자위 그림, 정지현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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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의 일대기를 미사여구 없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은 중간에 읽기를 포기할 것 같고 다양한 책 읽기 습관이 붙은 아이들은 읽는 과정에서 만델라의 삶을,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기 이전 남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을 오롯이 느낄 것 같다. 

  만델라가 투옥된 이후의 삶을 쓴 내용은 사실주의 시를 읽는 것 같다. 27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며 막막했을 만델라의 마음과 지루하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느껴진다. 인내력을 갖고 읽다 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들이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기 이전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과정을 통해 그들의 권리를 찾았는지,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가감없이 느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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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수탉 분투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6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션위엔위엔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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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 '토종닭'의 일생은 분투의 연속이다.  사리사욕 채우기에 급급한 주인손에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야비하고 비굴한 짓을 서슴치 않은 햐얀 깃털과 옆집 수탉 얼루무늬와의 분투, 자유를 찾아 떠나는 길에 만난 검둥개와는 분투.

  그런데 이 책이 왜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택되었을까? 분투를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토종닭의 사려 깊은 행동 때문이었을 것이다. 분투를 하되 정정당당하게 하고, 따뜻한 리더쉽을 보여주라는. 중학 권장 도서들이 대개 이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마지막에 수탉이 자유를 찾아 무리를 이끌고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것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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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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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처지를 불평하지만, 나아가는 자는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 간다'

조지 버나드쇼의 말을 빌어 타샤튜더가 한말이다. 

타샤튜더는 자신의 처지를 불평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부지런히 그리고 즐겁게 살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도 행복했다.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확인해 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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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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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튜더의 행복한 삶이 독자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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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 창비아동문고 233
김소연 지음, 장호 그림 / 창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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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속 여성이 참 야무지게 생겼다. 그리고 당당해 보인다. 명혜가 서울에 올라와 일본 경찰 앞에서 한 행동이며 여학교를 다니며 오빠의 독립 운동에 마음을 보태고, 자신을 꿈을 차근차근 구체화 시켜나가는 과정은 그림 속 여성처럼 당차고 야무지다.그리고 오빠가 지어온 이름의 뜻처럼 밝고 슬기롭다.

19세 초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는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조차 가질 수 없었다는 것, 여자는 가르쳐 봐야 아무 쓸모가 없고 그저 남편 잘 만나 시집가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격동기 사진 신부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여학교 출신 신여성들이 유학을 꿈꾸며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도 했다는 것, 수많은 여성들이 병을 앓아도 아픈 내색을 하지 못해 고통을 당하며 죽어갔다는 것, 이러한 인습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명혜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청소년기를 접어들기전이나 막 접어든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꿈을 향해 걷다가 어려움이 닥쳐 흔들릴 때마다 명혜를 떠올리면 격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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