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둠의 경로]부담 없이! 재밌게! 어쨋든 해피엔딩이니까!

 
붙박이장이라도 좋으니 나도 저런 옷장 좀......ㅡㄴ ㅡ. (말콤 도일 넌 나빠.)

 

난 캐서린 헤이글의 웃음소리가 좋다. 웃는 얼굴도 좋다. 입이 찢어져라 웃어도 이렇게 예쁘기는 쉽지 않다. 살짝 느믈하게 넘어가는 대사톤도 좋다. 캐서린 헤이글은 떴다. 그레이 아나토미로 떠서 영화 많이 찍었다. 그 중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아, 엑스맨의 눈으로 레이저 쏘는 사람(이름 모르겠다 ㅜㅜ) 나온다.

재밌게 봤다. 어둠의 경로로 피자를 씹으며 봤다. 유쾌하다. 마지막 그녀의 결혼식의 27명의 들러리를 보라. 맞다! 역시 인간관계는 경조사를 잘 챙겨야 한다는 교훈이다.^^

 

뱀다리:


포스터 정말 괜찮다. 내가 이 영화에 눈이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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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하구나. 불안,초조에는 무슨 약을 먹어야 하나.

맡겨놨다던 택배. 관리인은 받은 적이 없꾸나

날은 어두워 가는데 택배기사는 손전화도 없더냐

맡겼다 뭐다 말도 없구나

배송추적은 왜 '기타님께서 물품을 받으셨습니다.' 일꼬?

받은 적이 없구나.기타님은 또 뭐꼬?

초조하구나. 우리강아지 아기 낳을 때 이후로 제일 초조해~~~

우야꼬. 된장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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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5-1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래서 결국 택배를 찾으셨나요?

곰탱이 2008-05-18 20:28   좋아요 0 | URL
다락방 님. 네.택배아저씨가 근처 편의점에 맡겨 놓았더라고요.
문자를 보냈다는데 받은 게 없어 발만 동동 굴렀어요 ㅜㅜ 아흑. 인터넷쇼핑 못해먹겠어요 A형이라...ㅠㅠ
 

[CGV일산]심드렁하게 조조영화를 본다. 심드렁하게 자리에 앉아 불량스럽게 두다리를 모아 앉는다. 심드렁하게 헐리우드산짬뽕무협제목완전멋있는영화를 본다. 어라? 오프닝 누군지 잘만들었군. 주인공 뭐야.아 졸려. 어라?성룡이 레게머리를 했네. 어라? 저것들은 쭝거런이 잉글리쉬를 막 하네. 어라? 어라?     어라?              이연걸 완전 멋쪄~~~~~~

결국은 뭐. 또 빠순이 모드가 되어버렸다. 영화의 결말이야 어쨋든 두 히어로의 대결신만으로도 이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 이건 뭐 마치 용과 드래곤(그 놈이 그 놈인가?)의  대결, 호랑이와 사자의 대결 아닌가? 심지어 빠르게 치고 나자빠지는(?) 결투신이 내 눈엔 롱테이크의 슬로우모션으로 보였으니 이건 경전이로구나~~~

게다가 이연걸의 보기 드문 귀여워신(?)은 나이가 무색하구나. 동네 문방구여. 어서 저 여의봉를 팔아다오! 나도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호이,호이"를 외칠것이다!


세상에. 오늘부터 난 늦둥이 이연걸빠(사진출처:이하모두씨네21)

이 영화는 헐리우드가 중국의 무협영화 또는 중국의 무술(쿵후)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지극히 동양적인 여무사(어익후.이 배우 상당한 미인이다), 쿵후에 대해 설명하는 신에서의 경건함,흰색 장삼(이라 해야 하나)의 백마를 탄 이연걸, 문을 부수면 갑자기 등장하는 끝없을 듯한 대나무숲,장풍 신(?), 백발마녀의 머리무술(대체 뭐라해야 하나 ㅡㅡ)등. 동양의 대한 판타지, 그리고 중국무협에 대한 판타지가 고스란이 베어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먹힌다. 필요 이상으로 철학적이지도 않고 줄거리 또한 단순하기 때문에 우린 영화의 백미인 영상에 홀연 넋을 잃는다. 오락영화로써 괜찮은 정도. 살짝 중국이 부럽기도 하다. 이런 무협류의 세계관은 중국이 가진 가장 큰 문화적 자산 아닐까.

 영화 앞뒤 다 짤라먹고 이연걸 대 성룡의 대결신만으로도 영화 다 본 거다

 그리고. 중국 영화의 양대산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성룡과 이연걸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이들이 함께 한 화면에 잡히는 것만으로도, 마구마구 재미있게 하지 않던가.(내가 처음 심드렁했던 것은 제목이 주는 느낌이 뭐랄까 지난 중국에서 만들어 온 대작의 그늘로 인식했기 때문이다.결국 이 영화는 괜찮은 오락영화였다.) 난 그래서 두 히어로의 결투신과 교육관 충돌신(?)이 특히 좋았다. 디비디 나오면 그것만 마구  돌려 봐야징~~

덧붙임1: 이연걸의 허~연 옷은 결투신 내내 정말 허~~옇다. 넘어져 바닥에 닿아 더러워져도 다음 신에서는 어젼히 허옇다. 앗흥. 영화는 역시 비주얼이야^^

덧붙임2:

"가가 가가?" 세상에 영화 끝날 때 간신이 알았다는...역시 곰탱이 무신경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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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손수건짱아

 짱아할머니. 아직도 여전히 광기 어린 너의 반가운 인사를 받고 싶구나. 숨 넘어가게 나의 발가락을 탐닉하던 너의 모습도 그립구나. 순수혼혈이라 어색하게 솟은 너의 콧망울을 언제나처럼 부활의 엄태웅버전으로 쓰다듬고 싶구나. 무리한 포즈, 무리한 분장, 무리한 연출의 촬영을 요구하는 나에게 언제나 응해주는 네가 보고 싶꾸나아~~~~. 난 그냥 너만은 편식(앗! 널 먹게다는 건 아냐!)할란다. 앗흥!  다신 고양이 좋다는 말 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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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와 밥을 먹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꽤나 심오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던 것 같다. 여자들도 모이면 곧잘 '남자 얘기'를 한다. 뭐,결국은 화성남자금성여자식으로 끝나지만 꽤나 괜찮은 안주 아닌가?  그런데 친구가 이거이거, 꽤나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하네.

친구: (정색하며)야, 내 친구한테 들었는데. 남자들은 친구의 여자친구가 같은 학교 후배이거나 어리다고 해도 친구의 여자친구가 되면 더이상 후배,뭐 이런 거 아니랜다. 특히 선배의 여자??

곰탱이: (짬뽕을 연상시키는 이상한 그라탕(?)을 연신 씹어대며) 쩝,쩝,, 그럼 뭔데?

친구: 친구의 여자.

곰탱이: (실소)웃겨. 그런 게 어딨어? 근데 그게 뭔 뜻이야? 그럼 후배도 뭐도 아니면....

친구: 그러니까....아무리 여자가 후배라도 친구의 여자인 이상 친구 앞에서 함부로 대할 수 없다 .뭐,그런 거 같아.

곰탱이:(갸웃거리며) 그래?

친구: 걔 ,남친이랑 헤어졌는데도 후배로 대하지 않는 느낌이래. 어디까지나 친구의 전여자친구?

곰탱이: (알았다는 듯 손사래치며) 아~~~남자들 그런 거 있다더라~

친구:(다시 정색하며) 그런 게 뭔데, 난 이해가 안된다야. 후배면 후배지 웃겨.

곰탱이: 왜 남자들은 뭐랄까....계급이라거나..그런 심리 있잖아. 서열이라든가..... 풋.(다시 갸웃거리며)여자친구도 그 서열따라 가는 건가 그럼?

친구: 그래서 오빠한테 물어봤는데 오빠같애도 그렇다고 하더라고.

곰탱이:( 그라탕 국물(?)을 휘저으며) 아아...되게 치사스럽다. 큭큭.

친구: 그러게. 여자들도 그런가?

곰탱이: 아니지 않아? 오히려 더 편해지지 않나? 아닌가? 아니다! 아예 그런 의식조차 안 했던 거 같어. ㅋ 오히러 더 막 대했지. 임자 있다고, 큭큭.

 

 

아아,,, 아직도 이 대화의 시사점을 이해할 수 없어.그리고. 그 짬뽕같던 그라탕은..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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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y 2009-01-02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