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따기', 김소월

 

  우리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흘러가는 시내의 물에 흘러서

  내어던진 풀잎은 옅게 떠갈 제

  물살이 해적해적 품을 헤쳐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가없는 이내 속을 둘 곳 없어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지고

  흘러거는 잎이나 맘해 보아요.



 - '고적한 날', 김소월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날로

   서러운 풍설이 돌았습니다.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언제나 꿈꾸며 생각하라는

   그 말씀인 줄 압니다.


   흘려 쓰신 글씨나마

   언문 글자로

   눈물이라 적어 보내셨지요.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뜨거운 눈물 방울방울 흘리며,

   맘 곱게 읽어달라는 말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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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다. 무의미함이다. 인생과 자연(우주), 카뮈가 말하는 삶의 '부조리' 와 상통하다, 우리의 의미 부여에 자연는 반응하지 않는다. 또한 인간의 도덕성은 본성에 의한 관계의 도리일 뿐이다. 집착에서 벗어나는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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